닭의 퓨념
O 날좀 보소 사람들아, 이 내말좀 들어보소
계란으로 세상나와 이십일간 부화되어
삐약삐약 이쁜세상 어미정분 때기전에
보들보들 연하다고 삼계탕집 팔려가고
토실토실 살붙으면 튀김집에 튀겨지고
포동포동 튼실하면 백숙집에 고아지고
날게조차 닭발조차 가슴까지 도려지고
똥집마저 별미라고 소주안주 진상되네
이넘팔자 기구해도 내몸하나 보시하여
남녀노소 몸안에서 피가되고 살이되니
사람으로 태어난게 팔자중에 상팔잔데
역마살에 도화살에 팔자세다 한탄 말고
세상만사 힘들어도 복이 없다 원망말고
부모님께 공경하고 자녀들에 자상하고
이웃간에 인정있고 부부간에 사랑하며
도란도란 살가웁게 방긋방긋 살아가소
잃은뒤에 후회 말고 살았거든 행복하소
아무쪼록 우리희생 헛되이는 하지마소
ㅡ 닭가족 일동 (복날에 즈음 하여 ) ㅡ
첫댓글
오늘은 닭의 푸념 소리가
더 심하게 들리네요 ㅎㅎ
소슬바람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린 이렇게
또 뵙네요.
더위가 심 합니다.
건강 유념 하시고
행복한 수욜 보내 십시요.
😂 ㅋㅋㅋ
높이나는새님
안녕하세요
게시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상록수님.
더위가 넘 심 합니다.
건강유념 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십시요.
도란도란 살가웁게
방긋방긋 살아가소
ㅎ.ㅎ.
방긋방긋 살아 가라며 복날되면 우리를 요로코롬 잡아 잡수시니 참 유감입니다.
ㅎ.ㅎ.
오늘도 건강하시고 편안하십시오.
형제님...,저가 지금 봅니다.
광복절 이네요.
더위가 마지막 몸부림을 치네요
건강 유념 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요.
@높이뜨는새 정확히 보셨습니다.
이제 더위는 막바지입니다.
차분히 오는 세월 맞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