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9월에 오픈 예정인 동대문 쇼핑몰에 근무하는 한 여성과 데이트를 했습니다.
대화 중에, 그녀의 직장에 관한 얘기가 나왔는데요.
그녀와의 대화 중에서, 몇 가지 요점만 적겠습니다.
1. 제대로 알차게 돈 버는 건, 동대문쇼핑몰 부근에 위치한 식당이다.
(특히 직원상대 배달 전문집)
2. 분양보다 임대가 더 중요하다.
물론 분양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래도 분양은 기존 업주라든지, 조합원, 직원과 그의 지인들이 있어서,
어느 정도는 분양이 수월하다고 하네요.
(물론 그 어느 정도 이상의 분양은 어렵답니다)
그런데 임대는 실제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하기 때문에,
현재의 사회 분위기에서, 한 명 한 명과의 계약이 너무나 힘들다고 합니다.
현재 본인이 일하는 쇼핑몰도 분양은 다 되었으나, 임대계약자가 너무나 적어서,
9월 오픈 예정이지만, 연기가 될 듯 싶다고 합니다.
3. 한국인보다 일본인이, 일본인보다 중국인이 더 많다.
현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느끼기에는 그렇다네요.
4. 이해관계가 복잡하다.
분명 듣기는 들었는데, 세부적인 내용은 기억이 않나지만,
쇼핑몰에 대한 이해관계가 복잡하다고 합니다,
그 이해관계를 조절하는 팀이 따로 존재하구요,
한 건을 해결하면, 어디선가 홍반장이 휘리릭 나타나서, 클레임을 걸고,
소송걸고, 재판까지 가는 상황이 비일비재 하다네요.
또 그렇게 어떻게든 해결하면, 또 그 건에 대해, 다른 누군가가 나타나구요.
이런 상황이 연속되기에, 전 직원이 스트레스가 심하다네요.
한 경우에는, 회장님이 근무하는 몇 명이 학교에 와, 며칠을 농성을 해서,
그 회장님이 학교에서 직위강등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PS) 엽기떡볶이, 정말 맴더라구요.
앞사발에 물을 가득 붓고, 오뎅과 소시지만 골라서,
최대한 양념을 없애고 먹었음에도, 물 한 통을 다 먹고,
서비스로 나오는 계란찜도 혼자 다 먹었습니다.
아 맞다, 여기 계란찜 상당히 맛 없습니다ㅜ.ㅜ
떡볶이에 나름 관심이 많아서, 여러 곳에서 먹어봤는데요.
단맛은 도봉구에 위치한 정의여고 골목이 쵝오,
양과 가격은 덕성여대 앞에 있는 한 떡볶이집이 최고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상)
첫댓글 지난 토요일에, 9월에 오픈 예정인 동대문 쇼핑몰에 근무하는 한 여성과 데이트를 했습니다. -> 두괄식
그르네요 글의 단물이 쭉빠지는군요 ㅋㅋ
떡볶이 얘기들으니 갑자기 군침이도네요.. 매운맛이 땡기는건가
맛있게 매운 게 아닌, 단지 매울 ! 제 느낌입니다, 이 곳은!
아니 어떻게 맨날 그렇게 데이트만 하시나요 ㅎ 도봉구 끝자락 덕성여대앞 떡볶이집은 도대체 언제 간겁니까? ㅎㅎ
집에서 차로 십 분 거리야 ㅎㅎㅎ
헐 정의여고 ㅋㅋㅋ 저희 동네군요? 덕성여대 앞 떡볶이집은 굴다리 건너서 바로 있는 곳을 말하시는 건가요? 아님 포장마차?
입구 정면에서 30미터 쯤 걸어가면, 왼쪽 골목으로 꽃집이 보이고, 바로 그 옆집입니다.
정의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의여고 앞 떡복이 맛있죠. 그러나 그것을 위해 등산을 해야한다는 단점이...
예전에 밀리오레 왼편 골목길 입구쪽에 있는 분식점이 때돈벌었고, 보증금이 어마어마했죠.
하하 음식점은 물론 자리도 중요하지만 음식솜씨도 진짜 중요한건데 그걸 보증금만 마니주고 요리사가 바뀌었다면 망했을듯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죠?????
그래서 공부 열심히 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