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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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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이야기 만들기
마음자리 추천 1 조회 148 25.11.21 08:06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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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11.21 08:45

    첫댓글

    아무리 철이 없다기로서니,
    그런 위험한 장난을 시도한 섭이님 동네의 이야기.

    글 마지막 까지 읽으면서,
    가슴을 진정 시키지 못했네요.

    낚시터에서 만난 두 사람...
    엇갈린 운명이 다시 만나게 되어,
    맘자리님의 창의성 있는 글이라
    지난 일을 풀어놓고 속죄는 하지만...

    그래도 끔직합니다.

    맘자리님, 어쩌면 그렇게 글을 잘 이어가는지요.
    소설을 쓴다고 해도, 빈틈이 없습니다.^^

  • 작성자 25.11.21 09:17

    철 없던 시절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삶이 크게 뒤틀려버린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에게도 화해점이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오래 제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화해점인데... 이야기가
    길어 두 편으로 나눌까 하다가
    그냥 하나로 묶었습니다. ㅎ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25.11.21 09:11

    선천적으로 타고난 이야기꾼이십니다.

  • 작성자 25.11.21 09:18

    제가 듣기를 좋아하는 말입니다.
    '이야기꾼' ㅎ
    감사합니다.

  • 25.11.21 09:12

    마음자리님의 창작력 정말 대단합니다.
    나는 면장 아들의 머리 위에 올린 사과를 향해 당긴 화살이
    눈에 꽂힌다는 글을 읽고는 그만 중단하였습니다.
    그만큼 몰입있게 창작을 한 증거입니다.

  • 작성자 25.11.21 09:20

    푸른님이 읽으신 그 부분까지가
    실제 있었던 일이고, 그 다음부터가
    이야기 만들기입니다. ㅎ
    서둘지 마시고 시간 여유 있을 때
    천천히 읽어주세요.
    고맙습니다.

  • 25.11.21 10:06

    아이고!
    참말로 마음자리 님
    왜 이리도 감동이고 눈물이 납니다..슬프지만 기쁨이고 감동이고 사랑

    아침부터
    성령 치유가 가득한
    신부님 성가를 들으면서

    세상의 흔한 사랑이 아닌
    하늘에서 주시는 깨끗한
    참사랑을 느껴 보았었네요.

    신이 주신 영혼을 깨우는
    사랑입니다.

    그 사랑의 연장되는
    마음님 글이 제 마음을
    다독입니다.

    고맙게 읽었습니다.

  • 작성자 25.11.21 10:16

    긴 글인데 선한 마음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용서와 화해, 사랑에도 인고의 세월과
    인내가 필요함을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 25.11.21 10:15

    정말 이야기꾼이신 마음자리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 25.11.21 10:17

    제가 좋아하는 말임을 아시지요?
    긴 글 올려두면 미안하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ㅎ

  • 25.11.21 10:56

    십 수년 전
    제가 사는 곳 도심에 위치한 산에서 큰 불이 난 적 있습니다.
    도심이다 보니 불이 아파트로 옮겨 붙어 그 장면이 뉴스로 방송되기도 했지요.
    화재의 원인은 초등학생 5~6학년 남자 아이들의 장난이었고,
    그 때 기억이 나는데.. 불 낸 아이의 부모에게 피해 금액을 구상권으로 청구 한다는 둥 어쩐다는 둥 뒷 얘기로 지역이 한참 시끄러웠습니다.
    제가 그때 든 생각이 불 낸 아이들은 백 번 잘못했지만
    그 아이들 스스로가 받은 충격은 얼마나 클까?'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생겼고 부모님들이 고초를 겪고, 너무 혼내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시초가 된 사건도 예사롭지 않지만
    그 뒤 이어가서 만들어 내신 이야기는 눈물 없이 읽기 힘드네요.
    감동 느끼며 읽었습니다.

  • 작성자 25.11.21 11:07

    아... 그런 일도 있었군요.
    피해를 입은 사람이나 본의 아니게
    피해를 끼친... 그런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더군요.
    트라우마에 함몰 될 수도, 이겨낼 수도
    있겠지만, 벗어나는 방법은 세월과 인내와 사랑이 합쳐져야 되겠구나 생각하곤 했습니다
    뜬금 없지만, 우러 전쟁에서 죽거나 죽어가는 백만에 이르는 병사들과 그 가족들 소식이 들려오면 신앙심 얕은 기도를 자주 드리곤 합니다.

  • 25.11.21 13:41

    정말 마음에 오래 남는 이야기였습니다.
    한순간의 사고가 두 사람의 인생을 뒤흔들었지만,
    세월 끝에서 마주한 건 미움이 아니라 용서와 따뜻함이었네요.

    두 편지에 담긴 진심은
    상처보다 사람이 더 깊다는 걸 보여줍니다.

    결국 우리가 불행을 이겨내는 힘도
    원망이 아니라 용서, 화해, 그리고 사랑임을 다시 느끼게 합니다.

    좋은 이야기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작성자 25.11.21 17:12

    살면서 누구에게나 예기치 않은
    일들이 찾아오고, 그런 일들을 계기로 삶이 바뀌고 깊어지는 것을
    종종 봅니다.
    진심과 용서와 화해 그리고 사랑...
    삶의 처방전 같습니다.

  • 25.11.21 17:58

    이야기를 참 잘 만들었네요.^^

  • 작성자 25.11.22 01:59

    고맙습니다~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5.11.22 02:01

    힘든 일이 많지만...
    마음만 쓰면 되는 용서와 화해가
    가장 어렵고 힘든 일 같습니다. ㅎ

  • 25.11.22 12:29

    현실에서는 두사람이 만나지는 못했겠지만
    눈 다친 그분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용서가 있었기를 바래봅니다.
    이야기들 모아서 책 한 권 내시어요 마음자리님^^

  • 작성자 25.11.24 00:54

    네. 그들의 한이나 원망 미움들이
    가을 바람에 훌훌 날려가면 좋겠습니다.
    고마움 말씀, 감사합니다. ㅎ
    이 정도만으로도 최고의 행복입니다.^^

  • 25.11.23 09:45

    이야기꾼의 이야기지만 실감나고 감동적이며 한편으로는 슬픔니다. 세상은 아무리 숨어살면서 감추고 산다해도 과거의 아픔경험은 어딜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착하게 살라는 말이 정답입니다.

  • 작성자 25.11.24 01:01

    바깥은 잠시 덮어 속일 수도 있겠지만
    안은 아무리 덮어도 평생 속일 수가
    없지요.
    진심의 반성과 사과, 용기있는 용서와 화해, 다 합한 사랑이
    해답이라 생각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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