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작스럽게 사망한 콜리어의 사인은 부검을 해봐야 정확한 결과가 나오겠지만 심장마비일 것이라는 추측이더군요.
윌튼옹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고 장신자들의 경우 심장으로 인한 사망원인이 많습니다.
이유는 장신자들의 경우 일반인들에게 많은 피를 공급해야되서 심장이 좀더 무리를 하게 되는데 특히 격렬한 운동을 하는 선수들은 더 심장이 혹사를 당하게 되죠.
그렇다고 이들의 심장이 특별히 강하게 태어나진 않았을 테니 위험성이 커지는 것이죠.
커리의 경우 설마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란 예상은 안했겠지만 운동을 그만둘 수 밖에 없는 경우는 생각했었겠죠.
과거 우리나라에도 2명이나 심장 문제로 세상을 떠났는데 둘다 배구 선수인 고 강두태, 고 김병선 선수입니다.
이둘은 심장마비는 아니고 마판씨 증후군이라고 심장이 터지는 병으로 죽었다고 하네요.(원인은 위와 비슷합니다.)
이 병의 경우는 손쓸 겨를도 없이 사망한다고 하니 굉장히 위험하죠.(한기범 코치의 경우도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압니다. 단 수술을 받으면 운동은 못한다고 하네요.)
농구선수들에게 심장 이상이란 검진을 잘 받는것 외에는 별다른 예방 방법이 없는 것이라서 이번 콜리어의 사망 소식은 더 우울한 소식이네요.
(우리나라 사람을 기준으로 할때 180대 중반을 넘는 키를 가지신 분들은 아무리 건강해도 항상 심장에 대한 위험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첫댓글 제가 몇 년전에 본 자료에 의하면 7피트 2인치 이상이였던가? 하여튼 평균 수명이 일반인에 비해 엄청 짧더라구요.
김병선 선수는 생각이 나네요..콜리어도 28살이던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강두태, 김병선..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들은 배구라는 운동의 특성상 생긴 병이었죠,,스파이크를 위해 몸을 쫙 뒤로 제기면서 심장에 무리가 가서 심장 막이 얇아지는 뭐 그런거라고 방송에서 한번 다룬 기억이 나네여,,
김병선 당시 한국 최고 센터였고 그 이후로도 그만한 선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죽어버려서 정말 황당했었죠....-.-;; 데럴 카일의 죽음 만큼이나 황당한 사건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대학 졸업 직전의 젊은 선수였으니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