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천·위촌천, 100년 빈도 홍수도 문제 없다고
- 강릉시 사업비 35억원 투입 하천 재해 예방 사업 전개
- 35억 들여 문제 없앴다니, 믿을만 한지 의문이 들어
강릉시가 태풍, 집중호우 등 갈수록 빈번해지는 이상 기상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경포천, 위촌천에 대해 100년 빈도의 홍수에도 견딜 수 있는 하천 재해 예방 사업을 펼친다.
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로부터 지원받은 24억원 등 모두 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포천과 위촌천을 대상으로 1.5㎞에 이르는 호안 및 제방 축조와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좁은 교량 2개소 재가설 공사에 착수, 오는 6월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 구간 경포천은 율곡병원~대전동 제실교까지 1.5㎞의 하천 폭을 확장하고 좁은 교량 1개소를 개선하게 된다. 또 위촌천은 솔올택지와 연결되는 지천인 죽일천 합류부의 병목 현상을 유발하는 방축교를 확장해 솔올택지의 빗물을 위촌천으로 신속히 배수토록 해 침수 위험을 해소할 방침이다. 경포천, 위촌천은 기존 50년 홍수 빈도로 하천이 설계됐으나 이번 공사가 완공될 경우 100년 빈도의 홍수가 발생해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재해 사전 예방과 자연, 문화, 예술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한 친수 공간 조성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지자체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진 중”이라며 “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