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는 사실을 조작해 상대편을 중상모략하거나
그 내부를 교란시키기 위해 하는 흑색선전(黑色宣傳)의
의미로 정치권에서 널리 쓰이는 말입니다.
처음 스페인에서 흘러나온 용어로
마지막에 소의 정수리를 찔러 죽이는 투우사(bullfighter)를
뜻하는 스페인어 matador(마따도르)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투우의 마지막 숨통을 끊어버리는 장면을 상상해 볼 때
너무나 끔찍하고 공포스러운 모습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옛날에 우리가 쓰던 유언비어(流言蜚語)는 어린애 장난이요
코미디 수준입니다.
그때는 상대방의 허점을 공격하고 낭설을 퍼뜨려 흠집을
내고 자신이 이득을 취하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숫제
상대의 숨통을 끊어버리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세대는 어느 세대보다 뇌가 피곤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전자기기의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따라가기 바쁜데 온갖 뉴스가 정제되지 않고 마구
쏟아져 나와 뇌의 혼동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특히 sns을 통해 불분명한 정보가 대중에게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이렇게 유포된 마타도어는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대중의 주목을 끌 수 있으며
사람들의 감정이나 인식을 자극해 실체보다 더 큰
논란이 발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온갖 가짜 뉴스와 거짓말들이 난무하는 것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이라는 한 마리의 소가 숨통이
끊어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게 하고
공포감마저 들게 합니다.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가 부딪치는 순간에는 굉음도
크겠지만 그 안에 탑승한 승객들의 피해는 구태여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일입니다.
그야말로 피범벅이 될 것입니다.
마타도어는 단순히 정치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칩니다.
허위 정보가 퍼지면 사람들 간의 신뢰가 무너지고
사회적 갈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마타도어가 만연하게 되면 진실을 추구하는
노력이 저해되고 결국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미디어리터러시(
medialiteracy)와 같은 정보 판별 교육이 필요합니다.
특히 청소년 대상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허위 정보와
사실을 구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사회와 문화의
선진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정신과 도덕면에서도 1등 국가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단군 이념으로 세계를 위하고 모범이 되어야 할 "천손민족"
이라는 자긍과 소명을 잊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친구들, 세상이 너무 어수선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가다듬고 세상을
똑바로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겨울은 깊어서 어느새 구정이 가까워 옵니다.
옛날 같으면 설 쇠는 준비 하느라 바쁠 때인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니 좀 쓸쓸한 감마저 듭니다.
아무튼 건강에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안녕~~
첫댓글 마: 마!
타:타락한 정치인 넘들아.
도:도저히 너희들 바람에 못 살겠다.
어:어진 백성들은 어쩌란 말이냐?
멋진 시 한수가 됐습니다.ㅎ
대단하십니다.
속은 부글부글 끓어오르지만 참고 삽니다.
좋은 날이 오겠지요.
날이 찹습니다. 감기 조심하이소^^
어라,
짝자쿵이 잘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