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기술벤처가 이끈다
- 방역/언택트분야 R&D 성과기업 간담회 개최 -
□ 참여기업 8개사(방역ㆍ진단분야 5, 언택트분야 3) 성과 공유, 혁신제품 사업화 성과 확산되도록 정부 지원 요청
□ 박영선 장관, “그간 노력이 성장으로 결실 맺도록 적극 뒷받침”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5월 4일(월) 오후 2시, 팁스타운에서 중소ㆍ벤처기업 대표들을 만나 코로나 이후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른 중소벤처기업의 역할과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 중소벤처기업부 R&D를 통해 기술역량을 축적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방역・진단분야 5개사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언택트분야 3개사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바이오 진단분야 전문가인 ㈜진매트릭스 김수옥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전망과 중소벤처의 대응방향’을 발제 후, 성과 공유와 제품 시연, 애로사항 청취 해소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축적된 기술력으로 신속한 대응을 통해 방역물품 분야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주도하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들이 함께했다.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인공호흡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 생산하며 20년간 외길을 걸어 온 ㈜멕아이씨에스 김종철 대표는 고(故)이민화 회장이 창업한 ㈜메디슨에서 연구수석을 역임한 의료기기 개발통이다.
지난달 미국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국 정부와 수백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그간 연구로 축적된 기술력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또,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개발에 착수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음압캐리어의 국산화에 성공한 ㈜웃샘 이명식 대표는 최근 지자체, 소방방재청, 일선 보건소에 음압캐리어 500여대를 공급하는 등 전략물자로서 방역물품 개발 생산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정확도가 높은 디지털 기반 바이러스 정량검출기(리얼타임 PCR)를 개발해 유럽 인증(CE-IVD)을 획득한 ㈜옵토레인 이도영 대표, 플라즈마 바이오 살균기를 개발해 의료기관과 구급차량에 공급한 ㈜다우코리아 배준형 대표, 대기업에서의 백신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백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인테라 최덕영 대표가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급변하는 사회환경 변화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고 있는 언택트분야 유망 중소벤처들도 함께 했다.
㈜링크플로우 김용국 대표는 360도 VR 전송이 가능한 웨어러블 카메라를 개발해 중국 우한의 코로나 병상에서 의료진이 원격 환자 회진에 사용해 비대면 솔루션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살린 김재현 대표는 VR을 이용한 교육용 증강현실 플랫폼을 개발해 일본 소프트뱅크의 Innovation Program VR 부분에 선정됐다.
테크하임㈜ 이원용 대표는 진단 장치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로 전송해 원거리에서 신속하게 판독ㆍ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 중이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기술개발 제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시연*을 해보면서 제품의 기술 및 성과를 확인했다.
* ㈜멕아이씨에스 (인공호흡기), ㈜링크플로우 (360도 VR카메라), ㈜살린 (VR가상 강의실), ㈜웃샘 (음압 캐리어), ㈜옵토레인 (코로나 진단기기), ㈜다우코리아 (플라즈마살균기)
이어, 참여기업 대표들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제품이 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후속 R&D, 스마트공장, 양산자금, 수출 등* 정책 지원과 질병관리본부 등 공공부문의 적극적 비축 및 제품 구매를 요청했다.
* 일선 교육현장에서 비대면 방식을 실제 교과과정에 적용하는 시범 서비스 추진
박영선 장관은 “올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개발 우수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해 공공기관이 수의계약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며, K바이오, 브랜드-K 등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는 등, 유망한 R&D기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 하겠다”며,
“코로나 위기로 인한 디지털경제로의 급격한 변화는 도전정신과 신속한 적응력을 DNA로 탑재한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주인공으로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