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발표와 국가 신용등급 상향 등 겹호재에 3% 가까이 급등하며 5개월만에 2,000선을 회복함. 밤사이 미증시가 3차 양적완화(QE3) 발표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피지수는 43.73포인트(2.24%) 갭상승한 1,994.42에서 출발. 오전중 2,000선을 넘어선 지수는 오후들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폭을 더욱 키워 2,000선에 안착하여 장을 마감하였음.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18일 이후 약 5개월만임. 수급별로는 개인이 1조원 넘게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1조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기관도 매수세에 동참하였음. 한편,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냄.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1.7원 급락한 1116.7원에 거래를 마감하였음.
코스닥시장, 기관의 매도세에 7거래일만에 하락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3차 양적완화(QE3) 발표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닥지수는 4.48포인트(0.86%) 오른 524.96에서 출발. 최근 연일 상승한데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는 코스피와 대조적으로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다 오후들어 하락세로 돌아섰음. 이후 낙폭을 키워 지수는 결국 520선 아래에서 장을 마감하였음. 수급별로는 개인이 순매수를 나타냈고 외국인도 막판 매수세로 돌아섰으나, 기관이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렸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하였음.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2,812억, 2,029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1조4,518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63계약, 40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1,944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마감. 시가총액 50위 내에서 SK텔레콤, KT 등의 통신주와 KT&G, 현대글로비스, SK만이 내림세를 나타냈고, 한국타이어가 보합에서 마감했을 뿐 여타 종목들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음.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 의료정밀이 8.95%, 통신업종이 0.71% 하락했을 뿐 여타 업종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증권업종이 9.86% 상승하였고, 금융과 운수장비, 건설, 철강금속, 화학업종이 Outperform.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셀트리온, 다음, 안랩,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동서, 포스코켐텍, GS홈쇼핑, 메디포스트, 성광벤드가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에스엠, CJ E&M, 젬백스, 인터플렉스, 위메이드, 에스에프에이, 씨젠은 내림세를 나타냈음.
마감 지수 : KOSPI 2,007.58P(+56.89P/+2.92%) KOSDAQ 519.14P(-1.34P/-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