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공급자가 되시고 치료자가 되시는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다니엘 비제이 라즈(Vijay Raj) 목사의 부인 라따 스리 블레시(Latha sree & Blessy) 사모가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의 문제로 보이는 혈루증 증세로 인하여 자궁 절제 수술을 받아야 해서, 그에 따른 수술 비용 문제로 기도와 재정 지원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저희가 기도와 재정 지원 요청을 드린 바 있고 퇴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긴급히 재정지원이 되지 않아서 저희들도 당장 지원을 해 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 목사는 긴급히 은행으로부터 빚(loan)을 얻어 병원비를 내고 아내를 퇴원시켰습니다. 데봐나할리에서 가난한 교인들을 대상으로 목회하다 보니 생활에 넉넉할 정도의 생활비와 운영비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비록 160만원 정도의 수술비는 한국에서는 별것이 아닐 수 있지만 인도와 같이 열악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상대로 목회하며 받는 아주 적은 사례비로 생활하는 다니엘 목사에게 사모의 수술 비용은 다니엘 목사를 파산하게 만드는 비용이었습니다.
원래 다니엘 목사에게 얼마의 병원비가 필요냐고 물었을 때 그는 1 렉(Lakh, 한화 16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 목사가 보내온 두개의 영수증이 있었는데 첫번째 것은 62,160 루피였고 두번째 것은 11,235루피였습니다. 합산해 보니 73,395루피의 비용이 든 것을 최종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다니엘 목사가 아들과 사역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서 블레시 사모를 당장 자신의 집이 있는 데봐나할리로 데려가서 돌볼 수 없어서 블레시 사모의 친정이 있는 치뚜르(Chittoor)로 데려가서 친정 부모가 돌보도록 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감사하게도 한울 교회 선교위원회에서 기도해 주시고, 기도하는 가운데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10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다니엘 목사에게 77,000 루피를 보내 줄 것을 결정하고 한울 교회에서 보내주신 100만원과 저희의 재정에서 27만 5천원 정도를 보태어 보내 주었습니다.
기도 드리기는 하나님께서 속히 역사하셔서 수술한 부분이 속히 아물고 건강을 회복하여 데봐나할리로 돌아가서 열심히 주님과 지역에 있는 성도들을 섬길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라따 스리 블레시 사모의 수술과 치료를 위해 기도해 주신 분들과 재정 지원을 해주신 한울교회와 선교위원회 그리고 위원회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우리의 구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께 돌립니다.
병원에 입원 중에 있는 블레시 사모
친정 집에서 요양 중인 블레시 사모
칫뚜루(Chittoor)는 뱅갈루르와 첸나이의 중간 정도에 있는 지역이며 카르나타카 주와 타밀나두 주 사이에 위치한 안드라프라데시 주의 최남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종 병원비 지불 영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