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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재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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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배움터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말 / 이녁
어진내 추천 0 조회 165 09.07.31 16:57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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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7.31 19:02

    첫댓글 정식으로 여보 당신이라 부르지는 않지만 얼마 전부터 '당신은 뭐 어쨌어?' 하고 당신이란 말을 쓰기는 합니다. 이제 '이녁'이란 말도 함 써 볼까요? 저도 참 괜찮은 말이라 생각합니다.

  • 09.08.02 14:33

    '자네'말에 대해서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 09.08.02 21:54

    남도에선 '이녁'이나 '자네'라는 단어를 꽤 쓰는 편입니다. '이녁'은 어르신들께서 많이 쓰시고요, '자네'는 젊은(30대↑) 사람들도 널리 쓰고 있습니다. 저도 통상 가까이 지내는 후배나 벗에게도 자주 씁니다. '당신'은 남편을 부를 때나 대화할 때 가장 많이 쓰지만, 저는 남편과의 대화 중 '제 3자'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지요. 빛고을과 전라도엔 존대어와 하대어 중간에 '~하소'가 있는데 이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존중하는 뜻으로도 쓰지만, 아랫사람이 절친하게 지내는 윗사람에게 정겨운 뜻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어려운 우리말...막상 시험보라면 빵점 면키 어려운 실력이니 에휴~ㅋ

  • 09.08.02 22:02

    70년 대 후반부터 80년 대 초까지 경북 구미에서 5년 정도를 살았는데, 경상도엔 '~하소'라는 말이 없어 제 말을 오해받은 적도 있지요. 그 일로 집단 구타를 받았던 기억이...ㅎㅎ~ 그 때 일이 계기가 되어 전라도 사투리를 안 쓰려고 기를 쓴 댓가로 예전의 저를 모르시는 분들은 제 고향이 중북부 지방일 거라고 미루어 짐작하신답니다.ㅎㅎ~

  • 09.08.02 23:17

    아..경상도엔 '~하소'라는 말을 안쓰나요? 저런..그래서 그랬나봐요..'~하소'라는 말에 굉장히 놀라시던데..ㅎㅎ

  • 09.08.01 09:04

    드라마에서 나이 드신 분들이 쓰시던 말이네요. 쉽게 써지질 않지요? '어진내'님처럼 여보 당신도 아직 어색해요. 아...다툴일 있어 정색할 때엔 당신이라고 합니다^^

  • 작성자 09.08.01 09:14

    나두 화나면 정색하고 존대말도 쓰고 아주 격식있게 합니다 ㅎㅎ앞으로는 이녁이 그랬잖습니까 하면서 말해볼까나...알아나 들을라나??

  • 09.08.01 13:20

    저의 남편은 꼭 자네하고 호칭하고 저는 아영아빠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화가나면 날수록 냉정한 사람이라 쌈 할때마다 바르르 하는 저만 손해지요.. 자네..하고 말을 착 깔면 저는 바로 깨갱입니다..

  • 09.08.01 21:55

    아내에게 자네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가끔 있든데 저는 그리 좋게 들리질 않던데요? 꼭 아랫사람으로 대하는 것 같아서 ㅎ... 친구라는 뜻으로 자네라고 부르나?....

  • 09.08.02 14:33

    우리말중에 존대말과 하대말이 같은 경우 있지요? 그 경우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그렇게 들으니 정말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 작성자 09.08.02 14:52

    공연히 오늘 어느집에서 분란일어나게 생겼습니다...날 하대하는거냐구 하면서요 ㅎㅎ

  • 09.08.02 15:39

    이녁..제가 참 좋아라하는 호칭이지요..

  • 09.08.03 22:04

    <토지>의 월선과 용이!

  • 작성자 09.08.03 21:38

    맞아요..토지에 이럼 호칭이 많이 나오는듯해요^^

  • 09.08.03 22:05

    몇 해 전에 발견된, 1500년대에 쓴 안동 원이엄마의 편지에는 남편을 자내(자네)라고 해서 놀라웠어요.

  • 작성자 09.08.04 00:41

    기억나요..원이엄마 편지...그 시절에도 그렇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저는 놀랐지요

  • 09.08.04 00:42

    월선과 용이 생각하니 또 가슴이 컥 막히는 기분이 듭니다. 그악스럽던 임이네의 악다구니도 떠오르고...... 난 "당신"이란 말이 참 좋아요.^^

  • 09.08.07 23:53

    또 생각났습니다. 권정생님의 미완성소설 <한티재 하늘>에서도 남편이 아내에게 '이녁'을 썼어요...

  • 작성자 09.08.08 06:34

    ㅎㅎ 달희선생님..온통 머리에 이녁만 생각하고 계셨던듯^^ 그걸 다 어찌 기억해내세요 ㅎㅎㅎ

  • 09.08.15 21:07

    정겨운 호칭 이녁을 잊지않게 자주 써줘야 겠어요.이녁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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