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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세상 이야기 스크랩 초교앞 문구점 불량식품 천국
이정은(재우,주영) 추천 0 조회 62 08.10.09 11:2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대구지역의 일선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각종 불량식품들이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어 아이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성분도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채 식품들이 싼값을 미끼로 어린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으나 단속은 형식에 불과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11일 오후 달서구의 한 초등학교 앞 문구점. 학용품 진열대 한켠에는 좁은 좌판과 박스 안에 합성착색료로 색깔을 입힌 ‘캐러멜’부터 젤리, 소시지 등 수십까지의 식품이 진열 돼 있었다.

구석진 곳에 진열된 식품에는 먼지가 가득 했고 일부 좌판에 놓여진 식품들은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등 위생상태가 엉망이다.

모두 100원, 2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불량식품들이다.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어린 학생들이 우루루 몰려오더니 너나없이 동전을 꺼내며 식품을 사들고 나갔다.
초등학교 4학년 김모(11)군은 “친구들과 함께 거의 하루에 한두 개씩 매일 사먹는다”며 “불량식품인 줄 알면서 맛있기도 하고 싸기도 해서 자주 사먹는다”고 말했다.
문구점 주인 안모(48) 씨는 “대형할인마트가 생기면서 학부모들이 문방구에서 문구와 교재를 구입하지 않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을거리를 팔수 밖에 없다”며 “중국산 식품이 많지만 허가를 받아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식품에 표기된 원재료를 확인한 결과 표백제에 사용되는 유해식품 등이 함유돼 있었으나 그양은 표시되지 않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선 지자체의 경우 1개월에 한번씩 단속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으나 대부분 청소 및 진열 상태 불량을 지적하거나 구두 경고에 그치고 있어 적극적인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소비자 감시원 장모씨는 “단속이 한달에 한번 꼴로 이뤄지다 보니 꼼꼼한 점검 활동을 펼치기에는 한계가 따른다”며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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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0.09 17:57

    첫댓글 일단 먹거리가 가장 걱정이긴한데 그 대상이 또한 우리 아이들이다보니 더욱 마음이 찹찹합니다..우리도 어릴때 문방구에서 불량식품을 사먹고 자라긴했지만 그 유해성분이 우리적보다 더 심각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어떻게든 우리 아이들 먹거리 우리가 지켜줘야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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