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차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 폐회식은 세계적 뉴스전문 채널인 CNN인터내셔널의 크리스 크래머씨의 ‘관광과 뉴스는 우리 모두의 비즈니스’라는 주제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어 이번 총회를 끝으로 퇴임하는 리차드 고든 PATA 의장의 퇴임식과 PATA 인도지부장을 지낸 램 콜리 신임 의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2005년도 PATA 연차총회 개최지인 마카오의 공연이 펼쳐졌고 피터 드 용 PATA 회장의 총회 폐회사와 유건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환송사가 이어졌다.
유 사장은 환송사에서 “모든 참가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 특히 이번 총회의 성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제주도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폐회식에서 PATA 재단은 제주오름의 지속적인 관리와 보존에 힘쓴 공로로 우근민 제주도지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특히 이번 총회를 통해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 제주, 생태관광의 보고인 ‘오름’ 등을 전세계에 홍보함으로써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폐회식은 피터 드 용 PATA 회장의 폐회사로 끝을 맺었는데 PATA 총회 관례에 따라 차기 개최지인 마카오의 환송 만찬이 이어졌다.
‘관광은 모든 이의 비즈니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역대 총회 사상 가장 많은 48개국 정부 및 관광업계 관계자 2100여 명이 참가해 세계 관광의 당면 과제를 논의했으며 자국의 관광산업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김수범 kimsb@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