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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봄 원문보기 글쓴이: 강진희
2006년작 주연-야마다 타카유키,아야세 하루카 장르-범죄 스릴러 순애물 추천포인트-'세중사'를 재밌게 본사람. 특이한 러브스토리를 원하는 사람 대사빨 죽이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드라마 감상 역사적인 그첫번째는 얼마전에 종영한 백야행.
흠...주요 스토리는 한 소년 소녀가 만나고 그 소년 소녀는 기구한 운명으로 서로의 부모를 죽이고 결국 어른이 될때까지 계속 죄를 지어나가는 이야기;;
아아...스토리 요약을 해놓고 보니 꽤나 충격적이군;; 소년소녀가 부모를 죽인다니-_-;; 굉장히 반인륜적인 드라마같군;
하지만 내용은 굳이 그런건 아니고 딱히 추리 범죄 스릴러 물도 아니고 그냥 러브스토리다. 그것도 순애를 다룬다-_-;
과연 이런 지저분하고 반윤리적인 인생에 사랑이란것이 어울리기나 할까 싶지만 그 사랑은 충분히 순수하고 아름답다.
이드라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있고 소설역시 읽어보진 못했지만 재밌다고 한다.
이드라마를 보게 된계기는 역시 제작진과 출연진에의 믿음. 개인적으로 최고의 러브스토리라 믿어의심치 않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모여 다시한번 '세중사'의 전설을 만들자! ....라는 의도로 만들어진 백야행.
하지만....시청률은 바닥을 쳤고 내용적으로 봐도 역시 세중사를 따라가기엔 약간 역부족.
일단 난해해 보이는 제목을 분석하자면 기상현상중 밤에도 해가떠있는 현상을 백야라고 한다....느것쯤은 알고있을테고;; 거기에 행(行)을 붙여서 백야속을 걷는다..라는 뜻이다 이건 두주인공의 인생을 압축한 단어로 정말 제목하나는 작살나게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1화는 이례적으로 무려 2시간이란 플레이타임;;; 엄청난 압박이다 하지만 2시간이 아깝지않을정도로 어쩌면 드라마전체 보다도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다.
정말 1화에서의 충격과 감동은 상당한 것이었다. 드라마 끝나는 순간까지도 1화의 인상이 워낙강하여 다른 화들이 약간 흡족하지 못한 경향이 있었다.
무엇보다 무시무시한 오오라의 1화를 이끌어낸건 아역들의 빛나는 연기와 카리스마!! 특히 어린시절의 유키호를 연기한 꼬마애는 정말이지...후덜덜이다. 미래가 참 기대되는 아역.
아아...어쨌든 드라마 자체는 요근래 보기힘들정도의 수작이다. 특히 드라마의 백미는 역시 작살나는 대사!!! '세중사'를 만든 팀 답게 대사빨하나는 끝내준다. 특히 매화 타이틀이 나오기 전에 나오는 독백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대사들. 그중에서도 1화와 마지막화를 장식하는 두 주인공의 독백은 오오...살떨리는 대사다.
료지 :
"우리들의 머리위에 태양따윈 없었다. 언제나 밤.. 하지만 어둡진 않았다. 태양을 대신할게 있었기 때문에..... 너는 나의 태양이었다. 진짜 못지 않은 태양이었다. 하지만 하루도 거스르지 않고 솟아오르는 나의 단 하나뿐인 희망이었다." 유키호 : "밤을 낮이라 생각하며 살아올 수 있었다. 밝진 않았지만 걷기엔 충분했다. 넌 나의 태양이었다. 가짜 태양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몸을 불태워 길을 밝혀준 나의 단 하나뿐인 빛이었다. 오오~까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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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봄 원문보기 글쓴이: 강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