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케이블은 MSO 라고 할 수 있고(현재 4~5개가 전국 케이블망 독점), IPTV 세력은 TelCo 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양자가 서로를 닮아간다는 것이지요. IPTV는 VoD에서 시작해서 실시간 재전송, 그리고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케이블은 실시간 재전송을 기반으로 VoD는 이미 지원중이고, 양방향서비스도 늘려갈 것입니다.
최근 C&M이 HD 서비스들을 늘려가고 있는데, 이는 1년전의 상황과 비교해보면 아주 괄목할 만한 장족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채널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HD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나 마지 않는 DiscoveryHD 혹은 National GeograhpyHD 등의 대작 다큐들을 보실 수 있고, HBO 의 대작 드라마들을 보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케이블이 사실 땡기기는 합니다. (참고로 저는 경기 북부에 사는데, 이곳은 케이블의 횡포가 덜해서 한달 2만 6천원이면 인터넷 + 케이블(아날로그)에 지상파 HD 재전송 해줍니다.)
지금 선택권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케이블을 끊어버리고, 하나TV로 갈 수 있는데... 그럼 다시 UHF 안테나 꺼내서 달아야 하는 부담이 생깁니다. 또, VoD는 맘대로 봐도 프리미어리그 실시간으로 못 보지요. (앞으로는 될 거라는 기대만으로는 ㅠ...ㅠ) 하지만, 가격 정책은 참 맘에 듭니다. 케이블은 우위에 있는 것이 많기는 한데... 안타깝게도 VoD 요금 정책이 맘에 안들고, 아직 사업 초기라 디지털 전환하면 대박 비용 부담이 됩니다.....
첫댓글 투자자입장에선 정말 매력없는 it 업종..-_-; 경쟁자 너무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