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는 뉴욕시를 시작으로 모두 5개(워싱턴 DC 외 4개) 도시에서 ‘뇌교육의 날’을 선정했을 정도로 뇌교육이 열풍이다. 한국에서 개발하고 시작한 뇌교육이 미국에서 이렇게 열풍을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뇌교육의 창시자로 전 세계 뇌교육 전도사로 뛰고 있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이승헌 총장을 만나 세계 교육의 화두가 되고 있는 ‘뇌교육’에 대해 직접 들어보았다.
■ 이승헌 국제뇌교육대학원大 총장
이승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세계 무대에서 한국 정신문화의 우수성을 입증한 ‘홍익인간’의 살아있는 모델이다. 현대 단학과 뇌교육을 개발했으며, (사)국학원을 설립했고, 유엔자문기구인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이자 최근,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한 국제뇌교육협회 회장이기도 하다. 이 총장은 2006년부터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인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뇌활용 행복만들기운동’을 주창하여 전 세계적으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는 <힐링소사이어티>, <뇌파 진동>, <한국인에게 고함>, <숨쉬는 평화학> 등 40여 권의 책을 저술하였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 최고의 인터넷서점 아마존닷컴의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매일 1백만 명에게 ‘일지희망편지’를 이메일로 보내고 있다. 이승헌 총장 홈페이지 www.ilchi.net
Q. 뇌교육이란 무엇입니까?
A. 보통 사람들은 평생 자기 뇌의 5% 정도를 사용하며 살아갑니다. 아인슈타인도 자기 뇌의 15% 정도만 사용했다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우리 뇌에는 사용하지 않고 잠재되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인간의 뇌는 생명의 중심이자 생산 활동의 동력이며 창조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교육은 체험적인 교육방법론을 통해 뇌의 근본 가치를 알고, 뇌를 100% 활용하는
교육입니다. 뇌교육의 목적은 건강, 행복, 평화이며,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이기도 한 홍익인간의 정신을 실현 할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Q. 뇌교육은 언제, 어떻게 개발되었나요?
A. 21세기를 ‘뇌의 세기’라고 하여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1990년대 초반부터 엄청난 예산을 투자해 뇌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뇌교육은 지난 30년간 연구와 실험을 거쳐 개발되었으며, 특히 1991년 한국뇌과학연구원의 설립과 더불어 본격화되었습니다. 의학과 과학적인 뇌연구에서는 분명 서구 사회가 우리보다 앞서 있지만, 뇌활용 분야에서만큼은 세계 최초로 뇌교육을 개발한 우리나라가 독보적입니다. 특히 2003년에 설립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뇌교육의 학문적인 연구와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은 물론 뇌교육 글로벌 전문가까지 양성하며 뇌교육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Q. 뉴욕시에서 어떻게 ‘뇌교육의 날’을 최초로 선포하게 되었나요?
A. 뇌교육이 처음 뉴욕시에 보급된 것은 15년 전입니다. 현재 뉴욕시에는 36개의 뇌교육센터가 있고, 300여 곳의 시니어센터와 사회복지시설에서 뇌운영관리사(브레인 트레이너)들이 뇌교육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뉴욕시의 교사 4백 명이 뇌교육을 받았고, 60개 초·중·고교에 뇌교육이 도입되었습니다. 뇌교육을 도입한 이후 학생들의 집중력과 학습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건강과 인성 개발에 상당한 효과를 보여 미국 내 공교육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불룸버그 뉴욕시장이 ‘뇌교육의 날(Brain Education Day)’을 선포하게 된 것입니다.
Q. 뇌교육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고, 어떤 효과가 있나요?
A. 뇌교육은 뇌감각깨우기, 뇌유연화하기, 뇌정화하기, 뇌통합하기, 뇌주인되기의 5단계로 체계화되어 있고, 연령별, 계층별, 영역별로 360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뇌교육을 통해 뇌에 대한 자각이 생기면 부정적인 정보와 감정이 정화되고 잘못된 습관이 바뀌면서, 자기존중, 인성 회복과 건강 증진, 자기계발 영역에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뇌교육의 핵심 기술인 뇌파 진동은 아주 쉽고 효과적인 뇌활용법으로 ‘도리도리’를 하듯이 머리를 좌우 또는 앞뒤로 흔드는 운동법인데, 뇌가 지닌 가장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리듬을 끌어내 온몸에 진동을 확산시킴으로써 자연치유력을 회복, 강화하여 뇌기능을 통합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입니다. 뇌파 진동의 효과는 이미 학문적으로도 검증된 바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일본 토호대학 의학부 통합생리학과 아리타 히데오 교수는 “뇌파진동을 하면 우울증 치료 효과가 있는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이 증가하고, 뇌 혈류량이 증가할 뿐 아니라, 긴장과 불안, 피로감이 줄어들며, 자기 존중감이 높아지고 대인관계에 대한 불안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Q. 뇌교육은 유엔에 어떻게 참여하고 있나요?
A. 뇌교육 관련 비영리기관들이 차례로 유엔과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유엔에서 인류 평화를 위한 뇌교육에 대한 다양한 학술 및 문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재단법인 한국뇌과학연구원은 2007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뇌교육 분야의 자문기구로 승인받았고, 100개국에 지부를 둔 사단법인 국제뇌교육협회는 올 2월 16일, 유엔 글로벌 콤팩트에 가입했습니다. 오는 7월에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주최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 건강을 위한 유엔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인류의 정신 건강을 위한 뇌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입니다. 또 인류 평화의 중심인 유엔에 그 정신을 교육할 연수원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워
뉴욕 인근에 위치한 뇌교육연수원 리조트의 인근 부지와 건물을 추가로 매입해서 1백만 평의 대지에 연수원을 지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수원이 완성되면 이를 유엔에 기증할 장기 계획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 뇌교육을 받은 1억 명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유엔 후원자 되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올해 8월 15일 맨해튼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인 ‘브레인 아트 페스티벌’의 수익금도 유엔 활동을 위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첫댓글 21세기 인류의 마지막 보고인 뇌를 컨텐츠로 한 뇌교육 프로그램 정말 훌륭합니다. 같은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