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임신부 수영이 태교에 좋은 이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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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태아의 뇌를 쑥쑥 발달시킨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엄마는 산소를 듬뿍 마시게 되고 이때 들이마신 산소는 탯줄을 통해 아기의 몸 곳곳으로 전달되며 뇌 발달을 돕는다. 가벼운 워킹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대부분의 임신부들은 몸이 불어나면서 유산소 운동을 하기 쉽지 않다. 자칫하면 허리와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속에서 하는 수영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물속에서는 몸이 가벼워져 얼마든지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다. 단, 지나치게 오랫동안 잠수하거나 격하게 수영을 해 육체적으로 무리를 주어선 안 된다. 가벼운 평형이나 배영을 하며 태아에게 안정된 환경을 만들어주자.
02. 전신 마사지 효과로 부기가 빠진다 물속에 있으면 온몸이 물의 압력을 받게 되는데, 이는 마사지를 받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임신 중에는 손, 발, 얼굴이 잘 붓는데, 수영을 하면 부기가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영을 하면 근육이 단련되고 폐활량이 늘어나 순산에도 도움이 된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대표적인 임신 트러블인 정맥류를 예방하기도 한다.
03. 요통, 어깨 결림 등 증상이 사라진다 임신 후기가 되면 배가 불러오고 몸무게가 늘면서 다리도 붓고 허리 통증도 심해진다. 특히 골반이 자궁을 누르며 요통이 심해지는데 이때 수영을 하면 통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물 속에서는 평소와 달리 배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못한다. 부력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몸이 뜨면서 자궁에 눌려 골반 안에 뭉쳐 있던 울혈이 없어지고, 요통과 어깨 결림 등 증세가 사라진다. 임신부에게 자주 나타나는 손발 저림, 어깨 결림 같은 증상도 개선된다.
04. 뱃속 아기도 편해진다 물속에서는 엄마도 뱃속 아기도 함께 편안해진다. 물론 태아는 양수 속에 있으므로 엄마 뱃속에서도 물속에 있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인간인 엄마는 평소 직립보행을 하므로 아기는 몸이 약간 눌린 듯한 답답함을 느끼지만 엄마가 수영하는 동안 만큼은 물의 부력이 임신한 엄마의 배를 골고루 받쳐주므로 엄마는 물론 자궁 안의 아기까지 편안해진다. 수영을 하는 동안 엄마는 정서적으로도 편안해져 저절로 태교도 할 수 있다. |
임신부한테 적당한 수영장은? 1 따뜻한 실내풀이 좋다 임신부 수영은 기본적으로 실내 풀장을 권한다. 바다 수영은 체력 소모도 많을뿐더러 몸을 가누기 힘든 임신부가 파도를 견뎌내기란 쉽지 않기 때문. 보통 실내 수영장의 수온은 30℃ 정도인데 처음에는 다소 차갑게 느껴지지만 운동을 하면 이내 체온이 올라가므로 크게 찬 온도는 아니다. 자연 채광이 들어 물이 어느 정도 데워진 실내풀이나, 약간 미지근한 온수풀이 임신부들에게 더 좋다. 2 이왕이면 천연 해수풀을 택한다 일반적으로 차염산(락스)으로 수영장 소독을 하는 곳보다는 천연 해수풀 수영장을 택하는 것이 좋다. 해수풀은 소금을 전기분해해 수영장을 소독하는 시스템이라 안전에 민감한 임신부들에게 좀 더 적합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