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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월 6 일 성 니콜라오 주교
축일;12월 6일 / 성 니콜라오 주교 / St. NICHOLAS of Myra
San Nicola di Mira (di Bari) Vescovo / Also known as
Klaus; Mikulas; Nicholas of Bari; Nicolaas; Nicolas; Niklas; Santa Claus
Died:c.346 at Myra; relics believed to be at Bari, Italy / Canonized:Pre-Congregation
역사적으로 입증할 만한 ’확증’이 없다는 것은 성니콜라오가 보여 준 헌신처럼
대중들이 성인들을 받아들이는 데 필연적인 장애가 되지는 않는다.
동방 교회에서나 서방 교회에서나 니콜라오 성인을 공경하며,
동정 성모 마리아 다음으로 그리스도인 예술가들이 많이 다루는 사람은 바로 니콜라오 성인이라 한다.
역사적인 사실로 알 수 있는 것은 니콜라오가 4세기에
소아시아 지방인 리치아의 도시 미라의 주교였다는 사실뿐이다.
그렇지만 다른 많은 성인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니콜라오와 하느님과의 관계를
그리스도인들이 지금까지 행하고 있는 그에 대한 공경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수세기에 걸쳐서 이루어지고 전해진 다채로운 이야기 속에 표현된 공경이다.
Story of St Nicholas-ANGELICO, Fra
1437.Tempera on wood, 34 x 60 cm.Pinacoteca, Vatican
아마도 니콜라오에 대해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는,
결혼할 나이에 있는 세 딸에게 지참금을 준비할 수 없었던 어느 가난한 사람에게
그가 베푼 사랑일 것이다.
니콜라오는 세 딸이 창녀촌으로 끌려가야만 하는 처지를 보다 못해
세 차례에 걸쳐서 그 사람에게 창문으로 돈주머니를 몰래 던져주어
딸들이 모두 결혼할 수 있게 해주었다.
특히 이 같은 전설은 수세기에 걸쳐서 니콜라오 성인의 축일에 선물을 주는 관습으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성니콜라오의 이름이
언어의 변천 과정을 통해 산타클로스가 되었으며,
이것은 이 거룩한 주교가 보인 자비심의 표양을 더욱 널리 세상에 전파시켰다.
현대 역사는 성 니콜라오에 대한 전설을 보다 면밀하게 관찰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전설적인 애덕이 가르치는 교훈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재물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검토해 볼 수도 있고
참으로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재물을 좀더 폭넓게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신도들의 선익을 각자의 환경을 따라 도모해 주려면
그들이 살고 있는 사회 환경 속에서의 그들의 필요를 이해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사회 조사의 적절한 수단을 이용해서 알아내야 할 것이다.
연령이나 신분이나 국적의 차별 없이
원주민이나 외국인이나 나그네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을 보살펴 주어야한다."
(’주교들의 교회 사목직에 관한 교령’ 6항)
-성 바오로 수도회 홈에서
네델란드어로 ’산타 클로스’로 더 알려져 있는 성 니콜라오는
270년 소아시아의 리치아 지방 파타라에서 부호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부모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상속받은 많은 재산은 자선사업에 모두 바쳤다.
그후 사제가 되었고 밀라노 대주교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얼마후 디오글레시아노 황제의 박해가 시작되었다.
황제는 교회를 모두 불사르게 했으며
성직자는 물론 일반 신앙인까지도 모조리 사형에 처하도록 공포했다.
니콜라오 주교도 심한 고문을 당하고 콘스탄티노황제의 신앙자유가 선포될때까지 투옥되어 있었다.
아리우스 이단을 단죄했던 니체아 공의회에 참석했다는 사실 외에
그의 생애를 알 수 있는 자료는 매우 아름답게 채색되어 있는 그의 전기이다.
이것에 따르면 그는 돈 많은 양친과 사별하면서부터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막대한 재산을 자선에 사용했는데,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는 어느 가난한 세 처녀에 관한 것이다.
매춘부로 넘겨야할 입장에 있는 어느 아버지에게
그는 세 차례에 걸쳐 금이 든 자루 세개를 몰래 갖다둠으로써 세 자매를 구출하여 혼인시켰다고 한다.
이 외에도 그와 관련되는 전설들은 부지기수이다.
성인은 리치아 해안 주민들로부터는 뱃사람들의 수호자로 공경받으며,
또한 죄수와 어린이들의 수호성인으로 온 세상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다.
그리고 성탄절에 어린이들에게 성 니콜라오의 이름으로 선물을 주는 관습은 아주 오래된 것으로서
성인의 자선과 사랑을 기리는 뜻이 담긴 크리스마스의 아름다운 전통이 아닐 수 없다.
341년에 니콜라오 성인은 세상을 떠났지만
성인을 통해서 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하느님의 기적으로 위로와 기쁨을 되찾았다.
(성 바오로 딸 수도회 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