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모든 소산물은 약리적 작용이 있습니다. 다만 그 약성이 차이가 나거나 다를 뿐입니다...
유럽에서는 오래전 부터 간질환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밀크시슬 즉 엉겅키 입니다......
간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효과가 다른 약초에 비하여 많은 편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 혈액응고촉진작용, 간해독작용, 강압작용, 이담작용, 소염작용, 정력증진, 옻오른데, 토혈, 폐결핵, 고혈압, 코피, 부정자궁출혈 등 여러 가지 출혈, 대하, 각종 간장질환, 동맥경화, 임파성결핵, 부스럼, 화상, 독사에 물린데, 숙취해소, 마약중독, 어혈을 다스리는 엉겅퀴
엉겅퀴는 국화과 엉겅퀴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는 50~100센티미터이고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뿌리잎은 꽃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기잎보다 크다. 줄기잎은 피침상 타원형으로 깃처럼 갈라지고 밑은 원대를 감싸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결각상의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며 결실기는 9월이다.
시골에서는 흔히 '가시나물'이라고 부르며 연한 식물체를 나물로 해서 먹는다. 된장과 고추장에 박아서 먹기도 한다. 국화과의 엉겅퀴속은 전세계에 약 25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1종이 분포되어 있다.
지느러미엉겅퀴속에는 지느러미엉겅퀴(엉거시) 1종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다. 엉겅퀴라는 이름의 유래는 엉겅퀴의 효능으로 인해 생겼다고 하는데, 엉겅퀴를 먹으면 피가 엉긴다고 하여 '엉겅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엉겅퀴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엉겅퀴(Cirsium Maa- ckii Maxim.)와 큰 엉겅퀴(C. pendulum Fisch), 지느러미엉겅퀴(Cardus crispul L.)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여러 종류의 엉겅퀴들은 각지의 산과 들에서 널리 자란다. 여름철 꽃피는 시기에 전초를 채취하여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간경(肝經)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출혈을 멈추며 어혈(瘀血)을 삭이고 부스럼을 낫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혈액응고촉진작용, 강압작용, 이담작용 등이 밝혀졌다.
토혈, 코피, 부정자궁출혈 등 여러 가지 출혈, 대하, 부스럼, 어혈 등에 쓴다. 하루 6~12g, 신선한 것은 30~60g을 물로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엉겅퀴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대계(大薊, 엉겅퀴)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어혈이 풀리게 하고 피를 토하는 것, 코피를 흘리는 것을 멎게 하며 옹종과 옴과 버짐을 낫게 한다. 여자의 적백대하를 낫게 하고 정(精)을 보태 주며 혈을 보한다. 곳곳에서 자라는데 음력 5월에 금방 돋아난 잎을 뜯고 9월에 뿌리를 캐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지정(地丁)이 즉 엉겅퀴이다. 꽃이 누른 것은 황화지정(黄花地丁)이라 하고 꽃이 자줏빛인 것을 자화지정(紫花地丁)이라 하는데 다 같이 옹종을 낫게 한다[정전]]
엉겅퀴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대계(大薊)
기원: 국화과(Compositae) 식물인 대계(大薊: Cirsium japonicum DC.)의 지상부분 또는 뿌리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이다. 뿌리는 족생(簇生)하며 원추형(圓錐形)이고, 줄기는 직립하고 가느다란 세로무늬가 있다. 근생엽(根生葉)은 총생(叢生)하며 도피침형(倒披針形)이고 우상(羽状)의 심열(深裂)이 있으며, 잎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치아상(歯牙状)이며 거치의 끝에는 침과 같은 거치가 있고 잎의 양면(両面)에는 털이 있으며 기부(基部)는 점점 좁아져서 양옆에 날개가 달린 납작한 잎자루를 형성하고, 경생엽(茎生葉)은 어긋나며 기부(基部)는 심장형(心臓形)으로 줄기를 싼다. 두상화서(頭状花序)가 정생(頂生)하며 거미줄 같은 털이 있고, 총포편(総苞片)은 피침형(披針形)이고 모두 통상화(筒状花)이며 자홍색(紫紅色)이고 양성(両性)이다. 수과(痩果)는 납작한 타원형며, 관모(冠毛)는 여러 층이고 우모상(羽毛状)이다.
성분: alkaloid, volatile oils,
효능: 양혈(涼血), 지혈(止血), 거어(祛瘀), 소종(消腫)
주치: 토혈(吐血), 변혈(便血), 요혈(尿血), 붕혈(崩血), 옹종(癰腫)
용량 및 제법: 4.5-9g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신선한 것은 5-10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시는 짓찧어서 붙이거나 즙을 내어서 바른다.]
엉겅퀴의 채취는 여름과 가을에 꽃이 활짝 피었을 때에 포기를 베어, 묵은 줄기를 베어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가을에 채취한 것이 좋다. 뿌리는 8~10월에 파서 진흙과 남은 줄기를 없애고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전초에는 alkaloid, 정유를 함유하고 있다. 뿌리는 taraxasteryl acetate, stigmasterol, α-amyrin, β-amyrin, β-sitosterol을 함유하고 있다.
엉겅퀴의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간, 비, 신경에 작용한다. 피를 차게 하고 출혈을 멎게 하며 어혈을 없애고 조그마한 종기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토혈, 코피, 요혈, 혈림, 자궁출혈, 대하증, 직장 궤양 출혈, 충수염, 옹양종독(癰瘍腫毒), 정창(疔瘡)을 치료한다.
하루 6~11g을 신선한 것은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혹은 짓찧어 즙을 복용하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찧어서 바르거나 찧은 즙을 바른다.
1, <본초품회정요>: "철기(鐵器)를 꺼린다." 2, <신농본초경소>: "위약(胃弱)으로 인한 설사 및 심한 빈혈, 비위(脾胃)가 약하고 식욕이 부진한 자에게는 먹어도 이롭지 않다."
엉겅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옻이 올라 생긴 피부병 엉겅퀴의 신선한 뿌리 1웅큼을 깨끗이 씻은 다음 동유(동유: 유동(유동)나무 씨에서 짠 기름)를 조금 넣고 짓찧는다. 천에 싸서 약한 불에 덥혀서 짠 즙액을 1일 3~4회 바른다. [복건민간초약] 2, 폐결핵 신선한 엉겅퀴의 뿌리를 깨끗이 씻고 1일 200g에 400ml의 물을 가하고 약한 불에 200ml가 될 때까지 달여서 2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또는 10ml에 생약 10g을 포함한 주사액을 만들어 근육 주사 혹은 기관(氣管)에 떨구어 넣는다. 18례를 관찰한 결과 전제(煎劑)로 치료한 것이 5례, 주사로 치료한 것이 11례, 기관에 적주(滴注)한 것이 2례이며 투약일 수는 15~72일로 다르다. 결과는 X선 흉부사진을 대비 비교하면 치료 후 병변이 현저히 흡수 3례, 흡수 8례, 무변화 7례였다. 일부 병례에서는 해소, 객담, 흉통 및 가래를 뱉으며 발열 등의 증상이 정도는 다르지만 호전되었다. 치료중 전제(煎劑)를 먹어서 위(胃)가 부풀고 불쾌감을 느낀 사람이 있었으며 그 경우에는 생강(生薑), 진피(陳皮), 법반하(法半夏) 등을 가하면 경감된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3, 고혈압 신선한 말린 뿌리를 물에 약 30분간 담갔다가 세 번 달이고 한 번에 30분간 펄펄 끓게 한다. 여과액을 합해서 농축하고 매 100ml가 생약 25g에 해당하도록 전제(煎劑)를 만든다. 아침 저녁 1번씩 각 100ml를 복용한다. 또는 신선한 말린 뿌리 혹은 잎으로 엑스 정제(錠劑)를 만든다. 뿌리로 만든 엑스 정제는 1일 3회, 1회 4알을 복용한다. 1일의 양은 말린 뿌리 50g에 상당한다. 잎으로 만든 정제는 1일 3회, 1회 3알을 복용한다. 1일의 양은 말린 잎 약 15g에 해당하도록 한다. 임상관찰한 102례에서 일부 현운(眩暈), 심계 항진, 불면증 등의 증상이 약간 중한 환자에게는 브롬제(브롬이 들어있는약. 중추 신경계의 감수성을 억제하므로 진정제·진경제(鎭痙劑)·진통제), meprobamate 혹은 chlordiazepoxide등의 진정 약물을 적당히 배합하고 엉겅퀴만을 써서 치료하였다. 치료 단계는 1주일간~3개월로 다르게 하여 그 중 처음 전제(煎劑)를 쓰고 후에 뿌리로 만든 정제로 바꾸어 치료한 72례의 결과는 현효(수축기혈압이 40mmHg 이상 하강 또는 이완기혈압이 20mmHg 이상 하강한 자) 17례, 유효(수축기 혈압이 20mmHg이상 하강하지만 40mmHg에는 도달하지 못한 자, 또한 이완기 혈압이 10mmHg이상 하강하지만 20mmHg이상에 도달하지 못한 자, 혹은 초기의 고혈압증 혈압이 140/90mmHg으로 하강한 자) 45례, 무효 10례이며 유효율은 86.1%였다. 잎의 정제를 쓴 30례를 관찰한 결과 현효(표준은 상동) 5례, 유효 10례, 무효 15례이고 치료 효과는 조금 못하였다.
부작용: 공복에 정제 복용 후 위에 불쾌감 혹은 오심 등의 약물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가 소수 있지만 식후에 복용하면 증상이 경감한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4, 화상 엉겅퀴의 신선한 뿌리를 끓여 식힌 물로 깨끗이 씻은 후 짓찧는다. 천에 싸서 약한 불에 끓여서 짠 즙을 1일 2~3회 바른다. [복건민간초약] 5, 타박상, 어혈로 인한 아픔 엉겅퀴 즙을 더운 술로 마신다. [본초휘언] 6, 충수염(맹장의 아래쪽에 있는 충수에 생기는 염증. 오른쪽 아랫배에 심한 통증이 있고 발열, 메스꺼움, 구토 따위의 증상이 나타난다. 터져서 천공성 복막염 따위의 합병증을 일으킨다. 맹장염이라고도 한다.) 신선한 엉겅퀴 148g을 물로 달여서 아침, 저녁으로 식후에 복용한다. [민동본초] 7, 토혈, 코피, 자궁출혈 엉겅퀴 1웅쿰을 짓찧은 즙 반 되를 복용한다. [본초휘언]
1931년 플로렌스 H. 크렌이 순천에서 쓴 <한국의 야생화 이야기>에서는 고려엉겅퀴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고려엉겅퀴(Cirsium setidens, Nakai Blue Thistle.)
What cow would eat a thistle? But this 'thorn flower', nevertheless, gives up a 'valued drug', from its roots.
어떤 소가 고려엉겅퀴를 먹으려 할까? 그러나 이 '가시 돋친 꽃'은 가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뿌리는 '소중한 약재'로 쓰인다.]
엉겅퀴의 성분인 'silymarin'은 시중에 간 기능 개선제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되어 있다.
인터넷에 엉겅퀴에 대한 자료에 의하면 이러한 내용이 실려있다.
[엉겅퀴
밀크 티슬(엉겅퀴)은 소화기능보조식품으로 수천년간을 알려져 온 허브이다. 그중에서도 간과 쓸개관련 질병에 좋은 가장 뛰어난 허브로 유명하다. 엉겅퀴는 모든 종류의 간 관련 질병 치료에 특히 좋은 효능을 보이는데 이미 의약관련 실험소나 실제 복용을 통한 연구로 밝혀졌다.
주요 성분은 silymarin Silybin, Silydianin과 Silychristin 등이다. 간 관련 질병뿐만 아니라 엉겅퀴 제품은 알콜중독, 간염에도 좋으며 간에 해로운 독성과 다른 유해 물질 제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엉겅퀴에서 추출해 낸 silymarin은 flavonolignan인 silibinin, silicristin, silidianin의 이성체의 혼합물로서 마리아 엉겅퀴의 성숙한 열매의 주 구성물질이다.
동물간의 미토콘드리아 및 마이크로좀에서의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주는 효과와 ccl4에 의한 독성에 대해 보호작용도 있다. 간세포막의 변화를 안정시킴으로써 간세포에 대한 직접적 보호작용도 있다.
강한 천연지혈제 엉겅퀴
간 관련 질병/천연지혈제/고혈압/결석
① 간, 담낭, 마른버짐 치료용으로 유용하게 이용한다. ② 뿌리는 가을에 캐고 잎과 줄기는 꽃이 필 시기에 채취하여 햇볕에 건조하여 사용한다. ③ 약리실험에서 해열 ,지혈, 혈액응고, 혈압강하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 ④ 토혈, 각혈, 하혈, 외상출혈, 산후출혈, 대하증 등에 이용된다(엉겅퀴의 지혈작용). ⑤ 고혈압증에도 좋으며 피의 흐름을 좋게 한다. ⑥ 민간요법에서는 유방암에 써왔다. (잎과 뿌리를 짓찧어 나온 즙 + 달걀 흰자위 = 유방에 붙힌다) ⑦ 간경변증, 만성간염, 지방간, 임산부 담즙분비 장애증, 담관염증에 큰 효험 ⑧ 최근 연구에는 엉겅퀴의 실리마린이 담석이나 결석을 분해하여 해소시켜 준다고 보고되고 있다. ⑨ 익은 씨에는 '실리마린'이라는 물질이 풍부하다. ⑩ 씨를 갈아 한 번에 1찻술 가량을 1/2컵의 물에 타서 하루 4~5회 복용한다. ⑪ 씨 1찻술을 1/2컵의 끓는 물로 우려내어 하루 1~1.5컵을 2~3회 나누어 복용한다.
※ 엉겅퀴에 들어 있는 실리마린(silymarin) 간과 담낭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약초 성분 중 가장 효능이 뛰어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작용이 비타민E의 10배에 이르며 간이 분비하는 글루타티온(glutathion)이라는 성분의 분비량을 35% 증가시켜 준다고 한다.
※ 글루타티온 우리가 섭취한 약이나 기타 음식물 속에 들어 있는 화학성분을 해독시켜주는 작용을 하므로 간의 해독작용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성분이다. 실리마린은 류코트린(leukotrien-간을 손상시키는 효소의 일종)의 생성을 방해하여 간을 보호한다.
엉겅퀴 채취와 사용법
엉겅퀴는 간세포를 활성화 시켜주고 저희 남편 간염 잡아준 일등 공신이 이 엉겅퀴이다. 채취 할 때 꼭 장갑끼고 해야 하고 봄, 여름, 가을까지 뿌리는 채취를 하지 않는 게 좋다. 뿌리는 양기 저장소인데 봄부터 늦가을까지 양기를 저장 하는 곳이 뿌리이다. 늦가을 부터인 겨울에 뿌리를 채취해서 보면 가운데 대공에 동공이 있는데 그곳은 겨울을 나기 위한 벌레들의 공간이다.
뿌리는 아주 늦은 가을, 일년에 딱 한번만 캐어서, 항아리에 담으면 일주일 뒤에 보면 뿌리에 핏빛액체가 나온다. 경이롭기까지하다. 그 따스함이 아마도 그래서 간에 유용한 식물인가 보다.
엉겅퀴의 약재 이용법은 먼저 여름철에서 가을철 사이에 전초를 채취한다. 엉겅퀴의 생것을 그대로 써도 되고, 햇볕에 말려 두었다가 써도 된다. 간질환과 산후부종에는 하루에 생뿌리30~60그램이나, 말린 뿌리 6~12그램을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려면 간질환의 경우, 엉겅퀴에다 결명자, 구기자, 질경이, 민들레, 쇠비름, 인진쑥, 수양버들의 새순, 옥수수수염, 참빗살나무, 유근피, 산머루덩굴, 노나무, 민물고둥(산 것만 골라 써야 한다), 천황련, 등의 민간약을 같은 양으로 함께 넣어 달여 먹는다.
또 산후부종의 경우에는 엉겅퀴와 함께 늙은 호박, 대추, 계피, 당귀, 천궁, 작약, 민들레, 쇠비름, 쇠무릎, 은행나무의 새순, 수양버들의 새순, 옥수수수염, 택사, 목통, 참빗살나무, 유근피를 역시 같은 양으로 넣어 달여 먹는다.
이같은 간질환과 산후부종 치료효과 외에도 엉겅퀴는 유방암, 외상, 종창, 피부염, 신경통, 각혈, 구토, 대하증, 출혈, 위염, 소변장애, 정력부족, 각기, 치질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민간약이다.
유방암은 생잎이나 생뿌리를 찧어 유기농달걀 흰자위에 개어 환부에 붙인다.
외상, 종창, 피부염에는 생뿌리를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으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생잎을 찧어 붙여도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산보방(産寶方)>은 "부인의 하혈에 엉겅퀴 뿌리를 즙으로 짜서 마시면 즉효하다"라고도 하였다.
또 관절염, 신경통, 견비통 등에는 소주 1.8리터에 엉겅퀴 생뿌리 3백 그램이나 말린 뿌리 50그램을 담가 5개월 이상 숙성시켜 복용하면 유용하다.
각혈, 구토, 대하증, 출혈, 위염, 소변장애, 정력부족, 각기 등에는 엉겅퀴 마른 뿌리를 기준으로 매일 10~20그램씩 달여 먹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 척추카리에스에는 잎과 뿌리의 생즙에 밀가루를 반죽하여 환부에 붙이고, 치질에는 잎과 뿌리를 삶아 그 물로 환부를 세척하면 효과가 있다.
엉겅퀴 식용법
한편 엉겅퀴는 잎과 줄기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회분, 무기질,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 높은 식품이기도 하다. 봄, 여름에 돋아나는 비교적 가시가 연한 어린 잎은 살짝 데쳐서 약간 쓴 맛을 우려낸 뒤나물로 무쳐 먹고, 가을에 나온 잎이나 뿌리는 된장국과 찌개를 해서 먹으면 좋다.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어린 순보다는 크게 자란 줄기를 조림이나 저림 등으로 만들어 먹고 있다.
또 엉겅퀴의 씨를 차로 끓여 마셔도 좋은데, 이용법은 맥주잔으로 한 잔 정도의 끓는 물에 잘게 부순 엉겅퀴 씨를 한 찻숟갈 넣는다. 그리고 10-15분 간 뚜껑을 덮고 우려낸 뒤 식사 30분 전과 잠자기 30분 전에 뜨거운 상태에서 마신다. 페퍼민트 차를 혼합하면 맛뿐만 아니라, 약효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 민간에서는 각종 간장질환인 간염, 급만성간염, B형간염, 간경화, 간암에 이르기까지 간장 질환의 특효약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식물이 엉겅퀴이다. 서양에서는 우리나라 엉겅퀴와 비슷한 식물이 있는데, 그 이름을 '밀크시슬(Milk Thistle)'이라고 부른다.
그 효능을 보면 <청열해독, 보간, 이담, 보뇌, 항방사선, 각종 간장병, 쓸개계통의 질병, 소화촉진, 모유부족, 기침, 우울증, 비장계통의 질병, 소화기계통의 질병, 알콜중독, 마약해독, 만성 간염, 간경변증, 카드뮴 중독, 멀미, 심장병>에 효험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밀크시슬에 대한 상세한 효능은 아래에 밀크시슬 무엇인가?를 참조해 볼 수 있다.
농촌에서는 엉겅퀴의 어린 잎을 나물 또는 국거리로 하며 연한 줄기는 껍질을 벗겨 된장이나 고추장에 박아 두었다 먹기도 한다.
자연의 모든 소산물은 약리적 작용이 있습니다. 다만 그 약성이 차이가 나거나 다를 뿐입니다...
유럽에서는 오래전 부터 간질환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밀크시슬 즉 엉겅키 입니다......
간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효과가 다른 약초에 비하여 많은 편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 혈액응고촉진작용, 간해독작용, 강압작용, 이담작용, 소염작용, 정력증진, 옻오른데, 토혈, 폐결핵, 고혈압, 코피, 부정자궁출혈 등 여러 가지 출혈, 대하, 각종 간장질환, 동맥경화, 임파성결핵, 부스럼, 화상, 독사에 물린데, 숙취해소, 마약중독, 어혈을 다스리는 엉겅퀴
엉겅퀴는 국화과 엉겅퀴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는 50~100센티미터이고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뿌리잎은 꽃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기잎보다 크다. 줄기잎은 피침상 타원형으로 깃처럼 갈라지고 밑은 원대를 감싸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결각상의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며 결실기는 9월이다.
시골에서는 흔히 '가시나물'이라고 부르며 연한 식물체를 나물로 해서 먹는다. 된장과 고추장에 박아서 먹기도 한다. 국화과의 엉겅퀴속은 전세계에 약 25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1종이 분포되어 있다.
지느러미엉겅퀴속에는 지느러미엉겅퀴(엉거시) 1종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다. 엉겅퀴라는 이름의 유래는 엉겅퀴의 효능으로 인해 생겼다고 하는데, 엉겅퀴를 먹으면 피가 엉긴다고 하여 '엉겅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엉겅퀴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엉겅퀴(Cirsium Maa- ckii Maxim.)와 큰 엉겅퀴(C. pendulum Fisch), 지느러미엉겅퀴(Cardus crispul L.)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여러 종류의 엉겅퀴들은 각지의 산과 들에서 널리 자란다. 여름철 꽃피는 시기에 전초를 채취하여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간경(肝經)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출혈을 멈추며 어혈(瘀血)을 삭이고 부스럼을 낫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혈액응고촉진작용, 강압작용, 이담작용 등이 밝혀졌다.
토혈, 코피, 부정자궁출혈 등 여러 가지 출혈, 대하, 부스럼, 어혈 등에 쓴다. 하루 6~12g, 신선한 것은 30~60g을 물로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엉겅퀴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대계(大薊, 엉겅퀴)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어혈이 풀리게 하고 피를 토하는 것, 코피를 흘리는 것을 멎게 하며 옹종과 옴과 버짐을 낫게 한다. 여자의 적백대하를 낫게 하고 정(精)을 보태 주며 혈을 보한다. 곳곳에서 자라는데 음력 5월에 금방 돋아난 잎을 뜯고 9월에 뿌리를 캐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지정(地丁)이 즉 엉겅퀴이다. 꽃이 누른 것은 황화지정(黄花地丁)이라 하고 꽃이 자줏빛인 것을 자화지정(紫花地丁)이라 하는데 다 같이 옹종을 낫게 한다[정전]]
엉겅퀴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대계(大薊)
기원: 국화과(Compositae) 식물인 대계(大薊: Cirsium japonicum DC.)의 지상부분 또는 뿌리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이다. 뿌리는 족생(簇生)하며 원추형(圓錐形)이고, 줄기는 직립하고 가느다란 세로무늬가 있다. 근생엽(根生葉)은 총생(叢生)하며 도피침형(倒披針形)이고 우상(羽状)의 심열(深裂)이 있으며, 잎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치아상(歯牙状)이며 거치의 끝에는 침과 같은 거치가 있고 잎의 양면(両面)에는 털이 있으며 기부(基部)는 점점 좁아져서 양옆에 날개가 달린 납작한 잎자루를 형성하고, 경생엽(茎生葉)은 어긋나며 기부(基部)는 심장형(心臓形)으로 줄기를 싼다. 두상화서(頭状花序)가 정생(頂生)하며 거미줄 같은 털이 있고, 총포편(総苞片)은 피침형(披針形)이고 모두 통상화(筒状花)이며 자홍색(紫紅色)이고 양성(両性)이다. 수과(痩果)는 납작한 타원형며, 관모(冠毛)는 여러 층이고 우모상(羽毛状)이다.
성분: alkaloid, volatile oils,
효능: 양혈(涼血), 지혈(止血), 거어(祛瘀), 소종(消腫)
주치: 토혈(吐血), 변혈(便血), 요혈(尿血), 붕혈(崩血), 옹종(癰腫)
용량 및 제법: 4.5-9g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신선한 것은 5-10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시는 짓찧어서 붙이거나 즙을 내어서 바른다.]
엉겅퀴의 채취는 여름과 가을에 꽃이 활짝 피었을 때에 포기를 베어, 묵은 줄기를 베어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가을에 채취한 것이 좋다. 뿌리는 8~10월에 파서 진흙과 남은 줄기를 없애고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전초에는 alkaloid, 정유를 함유하고 있다. 뿌리는 taraxasteryl acetate, stigmasterol, α-amyrin, β-amyrin, β-sitosterol을 함유하고 있다.
엉겅퀴의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간, 비, 신경에 작용한다. 피를 차게 하고 출혈을 멎게 하며 어혈을 없애고 조그마한 종기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토혈, 코피, 요혈, 혈림, 자궁출혈, 대하증, 직장 궤양 출혈, 충수염, 옹양종독(癰瘍腫毒), 정창(疔瘡)을 치료한다.
하루 6~11g을 신선한 것은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혹은 짓찧어 즙을 복용하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찧어서 바르거나 찧은 즙을 바른다.
1, <본초품회정요>: "철기(鐵器)를 꺼린다." 2, <신농본초경소>: "위약(胃弱)으로 인한 설사 및 심한 빈혈, 비위(脾胃)가 약하고 식욕이 부진한 자에게는 먹어도 이롭지 않다."
엉겅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옻이 올라 생긴 피부병 엉겅퀴의 신선한 뿌리 1웅큼을 깨끗이 씻은 다음 동유(동유: 유동(유동)나무 씨에서 짠 기름)를 조금 넣고 짓찧는다. 천에 싸서 약한 불에 덥혀서 짠 즙액을 1일 3~4회 바른다. [복건민간초약] 2, 폐결핵 신선한 엉겅퀴의 뿌리를 깨끗이 씻고 1일 200g에 400ml의 물을 가하고 약한 불에 200ml가 될 때까지 달여서 2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또는 10ml에 생약 10g을 포함한 주사액을 만들어 근육 주사 혹은 기관(氣管)에 떨구어 넣는다. 18례를 관찰한 결과 전제(煎劑)로 치료한 것이 5례, 주사로 치료한 것이 11례, 기관에 적주(滴注)한 것이 2례이며 투약일 수는 15~72일로 다르다. 결과는 X선 흉부사진을 대비 비교하면 치료 후 병변이 현저히 흡수 3례, 흡수 8례, 무변화 7례였다. 일부 병례에서는 해소, 객담, 흉통 및 가래를 뱉으며 발열 등의 증상이 정도는 다르지만 호전되었다. 치료중 전제(煎劑)를 먹어서 위(胃)가 부풀고 불쾌감을 느낀 사람이 있었으며 그 경우에는 생강(生薑), 진피(陳皮), 법반하(法半夏) 등을 가하면 경감된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3, 고혈압 신선한 말린 뿌리를 물에 약 30분간 담갔다가 세 번 달이고 한 번에 30분간 펄펄 끓게 한다. 여과액을 합해서 농축하고 매 100ml가 생약 25g에 해당하도록 전제(煎劑)를 만든다. 아침 저녁 1번씩 각 100ml를 복용한다. 또는 신선한 말린 뿌리 혹은 잎으로 엑스 정제(錠劑)를 만든다. 뿌리로 만든 엑스 정제는 1일 3회, 1회 4알을 복용한다. 1일의 양은 말린 뿌리 50g에 상당한다. 잎으로 만든 정제는 1일 3회, 1회 3알을 복용한다. 1일의 양은 말린 잎 약 15g에 해당하도록 한다. 임상관찰한 102례에서 일부 현운(眩暈), 심계 항진, 불면증 등의 증상이 약간 중한 환자에게는 브롬제(브롬이 들어있는약. 중추 신경계의 감수성을 억제하므로 진정제·진경제(鎭痙劑)·진통제), meprobamate 혹은 chlordiazepoxide등의 진정 약물을 적당히 배합하고 엉겅퀴만을 써서 치료하였다. 치료 단계는 1주일간~3개월로 다르게 하여 그 중 처음 전제(煎劑)를 쓰고 후에 뿌리로 만든 정제로 바꾸어 치료한 72례의 결과는 현효(수축기혈압이 40mmHg 이상 하강 또는 이완기혈압이 20mmHg 이상 하강한 자) 17례, 유효(수축기 혈압이 20mmHg이상 하강하지만 40mmHg에는 도달하지 못한 자, 또한 이완기 혈압이 10mmHg이상 하강하지만 20mmHg이상에 도달하지 못한 자, 혹은 초기의 고혈압증 혈압이 140/90mmHg으로 하강한 자) 45례, 무효 10례이며 유효율은 86.1%였다. 잎의 정제를 쓴 30례를 관찰한 결과 현효(표준은 상동) 5례, 유효 10례, 무효 15례이고 치료 효과는 조금 못하였다.
부작용: 공복에 정제 복용 후 위에 불쾌감 혹은 오심 등의 약물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가 소수 있지만 식후에 복용하면 증상이 경감한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4, 화상 엉겅퀴의 신선한 뿌리를 끓여 식힌 물로 깨끗이 씻은 후 짓찧는다. 천에 싸서 약한 불에 끓여서 짠 즙을 1일 2~3회 바른다. [복건민간초약] 5, 타박상, 어혈로 인한 아픔 엉겅퀴 즙을 더운 술로 마신다. [본초휘언] 6, 충수염(맹장의 아래쪽에 있는 충수에 생기는 염증. 오른쪽 아랫배에 심한 통증이 있고 발열, 메스꺼움, 구토 따위의 증상이 나타난다. 터져서 천공성 복막염 따위의 합병증을 일으킨다. 맹장염이라고도 한다.) 신선한 엉겅퀴 148g을 물로 달여서 아침, 저녁으로 식후에 복용한다. [민동본초] 7, 토혈, 코피, 자궁출혈 엉겅퀴 1웅쿰을 짓찧은 즙 반 되를 복용한다. [본초휘언]
1931년 플로렌스 H. 크렌이 순천에서 쓴 <한국의 야생화 이야기>에서는 고려엉겅퀴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고려엉겅퀴(Cirsium setidens, Nakai Blue Thistle.)
What cow would eat a thistle? But this 'thorn flower', nevertheless, gives up a 'valued drug', from its roots.
어떤 소가 고려엉겅퀴를 먹으려 할까? 그러나 이 '가시 돋친 꽃'은 가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뿌리는 '소중한 약재'로 쓰인다.]
엉겅퀴의 성분인 'silymarin'은 시중에 간 기능 개선제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되어 있다.
인터넷에 엉겅퀴에 대한 자료에 의하면 이러한 내용이 실려있다.
[엉겅퀴
밀크 티슬(엉겅퀴)은 소화기능보조식품으로 수천년간을 알려져 온 허브이다. 그중에서도 간과 쓸개관련 질병에 좋은 가장 뛰어난 허브로 유명하다. 엉겅퀴는 모든 종류의 간 관련 질병 치료에 특히 좋은 효능을 보이는데 이미 의약관련 실험소나 실제 복용을 통한 연구로 밝혀졌다.
주요 성분은 silymarin Silybin, Silydianin과 Silychristin 등이다. 간 관련 질병뿐만 아니라 엉겅퀴 제품은 알콜중독, 간염에도 좋으며 간에 해로운 독성과 다른 유해 물질 제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엉겅퀴에서 추출해 낸 silymarin은 flavonolignan인 silibinin, silicristin, silidianin의 이성체의 혼합물로서 마리아 엉겅퀴의 성숙한 열매의 주 구성물질이다.
동물간의 미토콘드리아 및 마이크로좀에서의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주는 효과와 ccl4에 의한 독성에 대해 보호작용도 있다. 간세포막의 변화를 안정시킴으로써 간세포에 대한 직접적 보호작용도 있다.
강한 천연지혈제 엉겅퀴
간 관련 질병/천연지혈제/고혈압/결석
① 간, 담낭, 마른버짐 치료용으로 유용하게 이용한다. ② 뿌리는 가을에 캐고 잎과 줄기는 꽃이 필 시기에 채취하여 햇볕에 건조하여 사용한다. ③ 약리실험에서 해열 ,지혈, 혈액응고, 혈압강하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 ④ 토혈, 각혈, 하혈, 외상출혈, 산후출혈, 대하증 등에 이용된다(엉겅퀴의 지혈작용). ⑤ 고혈압증에도 좋으며 피의 흐름을 좋게 한다. ⑥ 민간요법에서는 유방암에 써왔다. (잎과 뿌리를 짓찧어 나온 즙 + 달걀 흰자위 = 유방에 붙힌다) ⑦ 간경변증, 만성간염, 지방간, 임산부 담즙분비 장애증, 담관염증에 큰 효험 ⑧ 최근 연구에는 엉겅퀴의 실리마린이 담석이나 결석을 분해하여 해소시켜 준다고 보고되고 있다. ⑨ 익은 씨에는 '실리마린'이라는 물질이 풍부하다. ⑩ 씨를 갈아 한 번에 1찻술 가량을 1/2컵의 물에 타서 하루 4~5회 복용한다. ⑪ 씨 1찻술을 1/2컵의 끓는 물로 우려내어 하루 1~1.5컵을 2~3회 나누어 복용한다.
※ 엉겅퀴에 들어 있는 실리마린(silymarin) 간과 담낭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약초 성분 중 가장 효능이 뛰어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작용이 비타민E의 10배에 이르며 간이 분비하는 글루타티온(glutathion)이라는 성분의 분비량을 35% 증가시켜 준다고 한다.
※ 글루타티온 우리가 섭취한 약이나 기타 음식물 속에 들어 있는 화학성분을 해독시켜주는 작용을 하므로 간의 해독작용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성분이다. 실리마린은 류코트린(leukotrien-간을 손상시키는 효소의 일종)의 생성을 방해하여 간을 보호한다.
엉겅퀴 채취와 사용법
엉겅퀴는 간세포를 활성화 시켜주고 저희 남편 간염 잡아준 일등 공신이 이 엉겅퀴이다. 채취 할 때 꼭 장갑끼고 해야 하고 봄, 여름, 가을까지 뿌리는 채취를 하지 않는 게 좋다. 뿌리는 양기 저장소인데 봄부터 늦가을까지 양기를 저장 하는 곳이 뿌리이다. 늦가을 부터인 겨울에 뿌리를 채취해서 보면 가운데 대공에 동공이 있는데 그곳은 겨울을 나기 위한 벌레들의 공간이다.
뿌리는 아주 늦은 가을, 일년에 딱 한번만 캐어서, 항아리에 담으면 일주일 뒤에 보면 뿌리에 핏빛액체가 나온다. 경이롭기까지하다. 그 따스함이 아마도 그래서 간에 유용한 식물인가 보다.
엉겅퀴의 약재 이용법은 먼저 여름철에서 가을철 사이에 전초를 채취한다. 엉겅퀴의 생것을 그대로 써도 되고, 햇볕에 말려 두었다가 써도 된다. 간질환과 산후부종에는 하루에 생뿌리30~60그램이나, 말린 뿌리 6~12그램을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려면 간질환의 경우, 엉겅퀴에다 결명자, 구기자, 질경이, 민들레, 쇠비름, 인진쑥, 수양버들의 새순, 옥수수수염, 참빗살나무, 유근피, 산머루덩굴, 노나무, 민물고둥(산 것만 골라 써야 한다), 천황련, 등의 민간약을 같은 양으로 함께 넣어 달여 먹는다.
또 산후부종의 경우에는 엉겅퀴와 함께 늙은 호박, 대추, 계피, 당귀, 천궁, 작약, 민들레, 쇠비름, 쇠무릎, 은행나무의 새순, 수양버들의 새순, 옥수수수염, 택사, 목통, 참빗살나무, 유근피를 역시 같은 양으로 넣어 달여 먹는다.
이같은 간질환과 산후부종 치료효과 외에도 엉겅퀴는 유방암, 외상, 종창, 피부염, 신경통, 각혈, 구토, 대하증, 출혈, 위염, 소변장애, 정력부족, 각기, 치질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민간약이다.
유방암은 생잎이나 생뿌리를 찧어 유기농달걀 흰자위에 개어 환부에 붙인다.
외상, 종창, 피부염에는 생뿌리를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으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생잎을 찧어 붙여도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산보방(産寶方)>은 "부인의 하혈에 엉겅퀴 뿌리를 즙으로 짜서 마시면 즉효하다"라고도 하였다.
또 관절염, 신경통, 견비통 등에는 소주 1.8리터에 엉겅퀴 생뿌리 3백 그램이나 말린 뿌리 50그램을 담가 5개월 이상 숙성시켜 복용하면 유용하다.
각혈, 구토, 대하증, 출혈, 위염, 소변장애, 정력부족, 각기 등에는 엉겅퀴 마른 뿌리를 기준으로 매일 10~20그램씩 달여 먹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 척추카리에스에는 잎과 뿌리의 생즙에 밀가루를 반죽하여 환부에 붙이고, 치질에는 잎과 뿌리를 삶아 그 물로 환부를 세척하면 효과가 있다.
엉겅퀴 식용법
한편 엉겅퀴는 잎과 줄기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회분, 무기질,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 높은 식품이기도 하다. 봄, 여름에 돋아나는 비교적 가시가 연한 어린 잎은 살짝 데쳐서 약간 쓴 맛을 우려낸 뒤나물로 무쳐 먹고, 가을에 나온 잎이나 뿌리는 된장국과 찌개를 해서 먹으면 좋다.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어린 순보다는 크게 자란 줄기를 조림이나 저림 등으로 만들어 먹고 있다.
또 엉겅퀴의 씨를 차로 끓여 마셔도 좋은데, 이용법은 맥주잔으로 한 잔 정도의 끓는 물에 잘게 부순 엉겅퀴 씨를 한 찻숟갈 넣는다. 그리고 10-15분 간 뚜껑을 덮고 우려낸 뒤 식사 30분 전과 잠자기 30분 전에 뜨거운 상태에서 마신다. 페퍼민트 차를 혼합하면 맛뿐만 아니라, 약효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 민간에서는 각종 간장질환인 간염, 급만성간염, B형간염, 간경화, 간암에 이르기까지 간장 질환의 특효약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식물이 엉겅퀴이다. 서양에서는 우리나라 엉겅퀴와 비슷한 식물이 있는데, 그 이름을 '밀크시슬(Milk Thistle)'이라고 부른다.
그 효능을 보면 <청열해독, 보간, 이담, 보뇌, 항방사선, 각종 간장병, 쓸개계통의 질병, 소화촉진, 모유부족, 기침, 우울증, 비장계통의 질병, 소화기계통의 질병, 알콜중독, 마약해독, 만성 간염, 간경변증, 카드뮴 중독, 멀미, 심장병>에 효험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밀크시슬에 대한 상세한 효능은 아래에 밀크시슬 무엇인가?를 참조해 볼 수 있다.
농촌에서는 엉겅퀴의 어린 잎을 나물 또는 국거리로 하며 연한 줄기는 껍질을 벗겨 된장이나 고추장에 박아 두었다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