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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 편지등(자작글) 탯줄과 실타래
아쿠아(22) 추천 0 조회 131 10.09.20 00:02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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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9.20 00:13

    첫댓글 요즘 대학 수시모집 원서를 다들 냈다고 하더군요. 두살때 한글을 깨치고 서너살때 영어단어 이천단어 이상을 외고 여섯살전에 천자문을 깨쳤던 큰 아들이 시누이 탓에 우리 가정이 곪아 들어가고 무척이나 힘들었던 시절, ..... 그 직격탄을 직접 맞아 나의 자존심과 희망을 송두리째 뭉개버렸지요. 믿을 수 없는 여러가지 현실들에 참으로 오랜 시간 난 많이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그 힘든 시간이 작은 애에겐 전화위복이 되었음이 증명되고 있지만 큰 애는 아직 증명이 안된 상황입니다. 이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큰 애에게 말합니다. <신은 큰 것은 그냥 주는 것이 아니란다. 바닥을 몇번 치고 바닥을 다진 자에게만 성공을 준다고....>

  • 10.09.20 00:18

    <신은 큰 것은 그냥 주는 것이 아니란다. 바닥을 몇번 치고 바닥을 다진 자에게만 성공을 준다고....> 마지막 한줄이 많은 감동을 주는군요. 귀감이 되는 좋은 말입니다.

  • 작성자 10.09.20 00:34

    참 많이도 울고, 몸부림치고, 녀석 때문에 암도 걸리고..... 그랬는데 사람의 커다란 운명은 이미 정해진 각본대로 움직이는 것 같아요. 죠 터지고 깨지고 찢겨진 상처 투성이 때문에 가족 모두가 좀 더 넓고 큰 마음을 가지고 타인을 보듬어 줄 수있게 되었다면.... 그 시련이 결코 살아가는 데 있어서 득이 되었으면 득이 되지 실이 되진 않을 거라 생각해요. 이 시간에도 울 큰애는 책과 씨름하느라 아직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어요. 늦게 철이 들었나봐요. ㅎㅎㅎㅎ

  • 10.09.20 00:21

    훌륭한 가문에서 태어난 큰녀석과 작은녀석, 글로벌 리더로 우뚝 솟아 있는 것을, 문선배님만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왜냐면 자식은 부모 욕심만큼 성장 하지 못하니까요, ㅎㅎ

  • 작성자 10.09.20 00:28

    엥? 잠이 안와서 서성대다 올렸는디..... 언제 댓글을 ??? 성환 후배는 왜 아직 잠도 안자고???? 건강 해쳐요. 그러면 못써요. ㅎㅎㅎㅎㅎㅎ 암튼 추석 잘 보내요. 난 몸이 부실해서 이번 추석은 대구도 못내려가요. 글고 나한테 엄청 좋은 일 있는디..... 에공!! 자랑도 못하것고 미치겠넹. 입이 근질거려서.... 올 초에 만난 인제 문안사의 큰 스님이 말씀 하실때만 해도 그냥 흘려 들었는데, 큰 스님이 말씀하신게 현실로 다가오네요. 아!! 자랑하고 시포라!! ㅋㅋㅋㅋㅋ

  • 10.09.26 14:10

    너무 많은것을 바라고 얻어려하면 상대는 더더욱 힘들어 할게에요

  • 작성자 10.09.26 20:58

    그래서 버리고 또 버리고 .... 엄청 버렸습니다. 버리고 버린 빈 공간에 또 다른 것이 채워지게 되지요. 그래도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못하는 질긴 것이 있지요. 마지막까지 지켜봐주고 한결같이 기다려주면 자식은 언젠가는 꼭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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