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果川市 경계답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국향 그윽한 청량한 계절에 저희 "과천문화를 사랑하는 모임"〔약칭:과 사 모〕에서 지적전문가, 문화해설사, 등산안내자등과 함께 우리고장 과천의 경계와 유적지를 돌아보는 행사를 10.23(일)~11.12(토) 매주 마다 제4구간에 걸쳐⌜제14회 과천시 경계 답사⌟를 기획 실시합니다.
아울러, 참여하신 시민과 학생들에게 표찰을 드리어 누구나 쉽게 우리고장의 경계를 알아볼 수 있도록 직접 길라잡이 안내표찰을 부착케 하여 행동하며 실천하는 향토애를 고취하고자 합니다.
관악산, 청계산이 비단 같은 단풍으로 옷 갈아입고, 한적한 가을들판, 맑은 시냇물을 가로지르며 걷는, 우리 과천의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지역사랑의 의미를 부여하는 뜻 깊은 행사에, 향토문화사랑, 과천사랑에 일반시민들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호연지기를 배양하며,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리 봉사활동 및 직접 발로 체험하는 과천사랑문화 가꾸기를 통하여 자원봉사 활동 시간으로 인정받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구간 계획 및 일정
▷果川市界 제1구간-(10월 23일 : 일요일 오전 9시)
·집결지 : 주암동 버스정류장 (버스 11-3번, 441번, 917번 경유)
·주암동경계지주-옥녀봉-서초매봉-혈읍재-만경대(우회)-넓은갈림길-5.6호약수터(약9㎞)
▷果川市界 제2구간-(10월30일 : 일요일 오전 9시)
·집결지 : 과천 그레이스호텔 앞 (종합청사역 1번 출구 밖)
·5.6호약수터-매봉-과천터널위-자원정화센타견학-덕장골-갈현동-재경골-인덕원(약10㎞)
▷果川市界 제3구간-(11월05일 : 토요일 오전 9시)
·집결지 : 인덕원 전철역 8번 출구 밖
·인덕원-관악산-관악사지-헬기장-용마골-남태령(약12㎞)
▷果川市界 제4구간-(11월12일 : 토요일 오전 9시)
·집결지 : 선바위역 2번 출구 밖
·남태령-우면산-안골-과천천-우면교-장군마을-죽바위동네-주암동경계지주 밤골입구(약8.5㎞)
준비사항 : 점심. 간식. 식수. 등산화. 장갑. 스틱. 방수방풍의, 여벌옷등 (완전 산행 차림)
자원봉사 시간 인정(4시간~6시간/1일)
자원정화센터 견학(쓰레기분리 교육 및 홍보관 관람)
❖상기 일정과 코스는 상황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및 참가신청 : 과사모 대표 : 신현희(010-2039-8349)
과사모 고문 : 정재성(010-3158-8892)
◆주 최 : 과천문화원
◆주 관 : 과천문화를 사랑하는 모임 〔과 사 모〕
◆후 원 : 과천시 과천산악협회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http://cafe.daum.net/kwasamo
2016년 제14회 과천시경계답사를 마치고....
과천향토사연구회 운영위원 : 정재성
♧어언 14회가 되는 우리 고장 과천의 경계답사를 시작하고 지나온 세월이 참 꿈만 같다
수많은 사람과 여러 가지 사연들이 스며있고 많은 이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의 노고가 젖어있는 지난 14회차에 이르기까지의 답사 여정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전통, 긴 역사의 짙은 향기가 녹아있는 명품도시 과천의 경계탐방과 문화의 향기와 함께 돌아본 과천시 경계답사에는 매우 감회가 깊다.
▶드디어 첫 구간인 주암동 버스정류장 인근 공터에서 모여 밤골 입구방향으로 출발하는
제1구간에 참여한 시민과 학생 그리고 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과천 문화원 최창선 사무국장님과 정주원 담당 선생님이 아침 일찍부터 필요 물품등을 준비해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신현희 과사모 대표님의 인사말씀과 정종기 과천시청 지적팀장님, 장보선 안전 산행대장님을 소개하고 기대와 설레임을 가득안고 힘찬 발걸음으로 출발하였다.
과천시 주암동.막계동.문원동을 경계하고 있는 서울 특별시 서초구 원지동. 성남시 수정구. 의왕시 청계동과 이웃하고 있는 청계산 구간을 답사하였다.
추사 김정희선생과 과천과의 역사적 사연들을 비롯한 일두 정여창선생의 혈읍재와 금정수등에 얽힌 안타까운 이야기등 문화해설을 통하여 함께 알아가는 재미와 땀으로 흠뻑 젖으며 체험하는 지역사랑에 시민과 학생들은 모두 밝은 표정이었다
서로를 챙겨주고 격려하며 안전 탐방 위해 노력해 주는 모습들이 역시 품격 있는 자랑스런 과천시민들이시다.
특히 첫 구간에서는 전4개구간동안 안전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조촐하고 정성껏 모시며 나라의 융성함과 과천의 발전됨을 기원하였다. 매봉길 5.6호 약수터길로 하산하여 제1구간을 안전하게 잘 마치고~~~
▶제2구간은 1구간에서 내려온 5.6호 약수터 매봉길을 되짚어 올라가 다시 경계따라 능선을 타고 인덕원으로 진행는 구간이다.
갑자기 몰아닥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활기찬 과천, 신나는 시민” 위해 항상 시민과 함께 하시는 신계용 과천시장님과 과천 문화발전위해 노심초사하시는 이용석 문화원장님께서 일찍부터 자리 함께 해주시며 참여 시민들에 격려해 주셨다. 두 분의 정성어린 격려에 더욱 힘 받아 제2구간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였다. 능선상의 경계 따라 답사하는 중에 과천자원정화센터에 들려 운영실태 관련 안내를 받았다.
안전한 환경정화위해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시는 여러사람들의 봉사로 인해 우리 과천시민들이 편하게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구나라고 감사한 마음으로 견학을 하였다.
추운 날씨였는데 자원정화 센터에서 점심식사 할 장소를 제공해주어 따뜻하고 편안하게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 고마운 마음과 함께 식사를 마치고..
다시 경계 따라 가는 길에 제2경인 고속도로 및 외곽도로 공사가 한창인 현장 옆길을 찾아 답사하였다. 중간 중간에 길 자취가 희미해져 모호해지는 길에는 어김없이 보여지는 전에 시민들이 부착 해놓은 길잡이 시그널의 도움이 컸다.
과천시 갈현동. 의왕시 청계동. 안양시 관양동 3개시 접점 지역에서 단체 촬영을 하고 2구간의 답사를 안전하게 마쳤다.
▶제3구간 관악산권은 전 구간중에 가장 길고 험난하지만 가장 장쾌하며 멋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구간이다..
인덕원을 출발하여 갈현동 가는 길에 제2경인 고속도로 공사구간을 지나는데 답사 길이 끊겼다 순간 당황 하였지만(헐~ ^^; 9월 달 이개월전에 사전 답사 할 때는 없었던 곳이다) 과천시 지적 전문가이신 정종기 지적팀장님께서 능숙하게 길라잡이를 잘 해주시어 무사히 다시 경계선상으로 답사를 하게 되었다 역시 과천 최고의 지적 전문가 답다.
안양시와 우리 과천의 갈현동과 서울 금천구, 관악구와 과천의 중앙동, 과천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구간이다.
육봉능선 암릉을 거쳐 헬기장에서 각자 마련해 오신 점심식사를 서로 권커니 자커니 나누어 맛있게 먹고 효령각. 연주암. 연주대, 관악사지에 얽힌 문화해설을 감상하고 용마골로 안전하게 하산하였다.
힘들어하는 시민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었다고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신다.
인적이 드문 용마골 계곡길에 고운단풍과 수북이 쌓인 낙옆 따라 깊어만 가는 가을의풍경이 저 혼자 호사스럽고 나 홀로 안타깝다.
▶마지막 구간 제4구간 우면산권이다.
선바위역에 만나 남태령 옛길을 거쳐 남령망루에 도달하여 우면산관련 문화 해설을 듣는다. 동,서로 길게 누운 이 경계선상의 우면산(293m)은 소가 편안히 잠들어 있는 곳이라 우면산(牛眠山)이라 불리우며 , 서울 서초구 방배동 우면동 양재동과 우리 과천의 과천동과 나란히 이웃하고 있다. 또한 우면산은 관악산과 청계산을 잇게 하여 멀리 수원광교산에 이르게 까지 한다.
미래 사진작가가 꿈이라는 고2 남학생이 리본을 부착하며 씩씩하게 선두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마음이 보기 참 흐믓하다.
중2 중1남매를 데리고 오신 시민 어머니는 두 아이를 챙기며 산행을 참 잘하신다.
1구간답사 때는 학생들이 힘겨워하더니 4구간 째인 오늘은 재미있어하며 오히려 엄마를 도와주는 모습이 매우 정겹다. 아마 평생 기억할 추억이 될 것이며 과천을 잊지 못할 것이리라. 그동안 참여 하셨던 여러 학생들. 동반가족들이 그러 하듯이.....
“길에는 주인이 없다. 그 길에 선자가 주인이다“
과천경계지주대가 설치되어 있는 안골로 내려오던 길에 에궁~~ ^^; 올해에도 잠깐 경계를 놓칠 뻔하였다. 사람이 전혀 다니지 않는 곳인지라 정종기 팀장님과 전에 부착 해놓은 리본들이 없었다면 경계 찾기 애로사항 많았을 터이다.
안골사시는 과천이 고향인 이효진 선배님이 30여명의 라면을 끓여 놓고 우리를 기다리신다.
따끈한 버섯라면을 맛있어서 정말 맛있어서 두세그릇씩 먹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한가로운 양재천 길을 따라 답사를 이어간다.
배부르고 고운 가을 햇살에 등 따뜻하니 세상이 평화롭다.
물 맑은 양재천에는 두루미, 해오라기, 학, 등이 고고하게 앉아 있고 천둥오리들이 무리지어 노닐며, 물속에서는 큰 잉어들이 한가롭게 헤엄 치고 있다.
서울인듯 서울아닌 과천 땅 장군마을에서 박진수갈현동장님(전 세무과장)노력으로 서울서초구에서 20억 과천세금 되찾기에 설명을 듣고 시민들이 박수를 보낸다.
드디어 우리가 처음 출발하였던 주암동 버스정류장으로 돌아 왔다.
1개월에 걸친 4개구간 과천시 경계를 오로지 두발로 답사를 마친 것이다.
시민들은 신기하게 여기신다. 처음 그 자리로 나타난 것이...
눈으로 과천을 둘러보면 아득한 곳을 오로지 두발로 두발로 다녀온 길이다.
서로를 대견하고 뿌듯해 하신다.
학생들도 마치 큰일을 해내었다는 듯이 환호성을 지른다.
그렇다. 과연 그렇다! 자랑스럽고 큰일을 해낸 것이다!
7만여 과천 시민 중에 과연 얼마나 내 지역을 알며 얼마나 자기 고장 경계를 둘러보았을 것인가!
장하고 훌륭하신 시민들이시다.....
♣ 그동안 함께하시고 같이 땀 흘리며 우리 고장 자랑스런 과천에 더욱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었다고 말씀 하시는 많은 과천 시민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드립니다.
아울러, 후원해주신 신계용과천시장님, 이용석문화원장님과 도움주신 강현구자원봉사센터장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특히, 4차례에 걸쳐 매주 출발 아침 일찍부터 참여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주신 최창선 문화원사무국장님과 정주원 선생님께 깊은 감사인사 드립니다.
또한, 두루 바쁜 계절임에도 과천시민들 위해 시간을 내어주시고 준비해주신 정종기 과천 시 지적팀장님과 시민들의 무사안녕위해 묵묵히 안전산행을 이끌며 고생하신 장보선대장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반갑게 만날 것을 기대한다는 신현희 과사모대표님의 말씀처럼 해마다 과천시경계답사의 무궁한 발전을 소망합니다.
다른 지자체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지역사랑 내 고장 경계답사의 행사가 멈춤이 없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힘들었지만 보람찬 긴 답사여정을 마치고나니,
이렇게 가을은 깊어가도, 또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