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월 > -장민호-
이제, 기다리지 않아도 저녁이 오고
세계는 조금씩 녹슬어간다
새들은 허공에 밑줄을 긋거나
나무들 사이를 날아다니다
먼 곳을 생각하며 서로의 깃을 고르고
떨어진 깃털 하나
저녁의 푸른 공기 속에 가라앉을 때
나무들은 둥근 귀를 둥글게 열고
잎 마르는 소리를 듣거나 멀리
열매 떨어지는 소리를 뿌리로 듣는다
그 뿌리 흔들리는 순간
저녁은 어움으로 녹슬어가고
어둠은 모든 빛나는 것들을 빛나게 해
등불이 등불을 부르고
별들은 서로를 껴안고 성좌를 이룬다
간혹 유성이 흐르기도 하지만 미동도 않는
대지 위에서
사람들은 불빛을 향해 흐르고
나는, 사라진 것들과 사라질 것들을 생각하며
옛 애인에게 전화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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