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오전에 맑고 무더웠으나,정오를 지나며 굵은 소나기가 지나가며 선선해짐.아침 영상15도,한낮 영상29도!
-오전엔 산행에 앞서 오대천변(진부에서 정선(나전)가는 국도)에 위치한 청심대에 들러 그림을 저장후,진부쪽으로 거슬러 오르며 신기리 다리를 건너 송정2리와 신기리 사이의 뒷덕산(935m)을 오르는 들머리를 찾고자 아람치골로 들어갔으나 실패!
-하여 1/25,000 지형도를 놓고 발왕산 서쪽에 위치한 황병기맥상의 분기봉인 매산(봉) 서쪽 골짜기를 탐색코자 송정2리 마을회관으로 하여 이름도 생소(?)한 "아래 쌀 면이골" 로 들어섰다.푹푹 찌는 무더위와 씨름하며 산딸기를 따며 고도를 높히는데,좀전에 마을 주민이 알려준 "통신 바위"는 가도가도 나타나지 않는다.밤꽃과 개망초가 만개한 토봉 단지를 지나니 그나마 묵은 임도가 끝나고 우거진 수풀만이 앞길을 가로 막는다.대신 풀섶가에 두개의 바위 덩어리가 덩그라니 나를 바라보고... 아마도 통신바위는 3년전 수해때 피해를 본듯하다.자세한 통신바위의 근황은 또 다시 나에게 숙제로 남은 7월 첫째주 일요일 찜통더위속의 아래쌀면이골 산행이었다.
-날이 선선해지는 가을쯤에 진부 호명리 혹은 송정리쪽으로 하여 매산(봉)/(해발 1,238m)을 오르려 한다. 아무래도 이쪽 산세를 읽으려면 매산에 올라야만 좀더 확실히 머리속에 정리가 될듯 싶다.1/25,000 지형도 4장을 연결하여 미리 공부를 할 생각이다.
-아래에서 3번째 사진상의 높은 봉우리는 진부면과 용평면 경계에 위치한 백적산(1,142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