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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오늘 우리가 온 곳이 한성백제 박물관이란다.
바로 옆에 올림픽 공원이 있어서 나중에 가족 나들이 와서 들려도 좋겠지?
우와! 이게 뭐예요? 엄청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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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풍납동 토성 성벽 단면이야
바닥길이가 43m, 높이가 최고 11m인
풍납토성의 성벽 단면을 얇게 떼어내(이를 '전사'라고 한다) 박물관 로비에 전시한거란다
대단하지?
선생님 벽에 큰 지도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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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건 한강의 물길을 나타내는 지도인데 한강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모여서 흐르는 거란다. 북한강의 시작이 금강산이네. 지도를 보니 한강의 길이가 엄청나게 길구나.
한강 하류는 비옥한 토지로 농사 짓기도 유리하고, 배를 타고 이동하기도 편해서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살기 좋은 곳이란다. 그래서 한강 하류주변에서 많은 유물과 유적이 발견 된단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기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나 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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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 사람들은 사냥과 고기잡이, 열매를 따먹으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끊이없이 이동생활을 해야했어.
그러다 신석기시기부터 농사를 지으면서 농사짓기 좋은 장소에 모여살기 시작했단다.
청동기시기에는 더 좋은 땅과 곡식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지배하는 사람들과 지배당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어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도 이 시기에 탄생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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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이 멸망하고 한반도에는 여러 나라가 성장하고 있었어. 이 시기는 철기시대로 철로 만든 농기구를 사용하여 농업 생산량이 급격히 발달하고, 철로 훨씬 더 강하고 예리한 전쟁 무기를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정복전쟁이나 부족들간의 연합으로 나라들이 생겨나기 시작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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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도 고구려에서 온 온조가 한강 유역에 정착하여 주변 여러 작은 국가들을 복속시켜서 백제라는 큰 국가를 만든거지.
비류와 온조가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아들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
백제의 건국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니 더 생생하게 기억에 남겠구나.
선생님 저 활동지 답 찾았어요
이거 풍납동 토성, 몽촌 토성 맞죠?
우와, 대단하네!
자, 그럼 찬찬히 백제의 문화와 생활 모습을 살펴볼까?
선생님, 이게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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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관이라고 점토를 단지처럼 구워서 관으로 사용한거란다.
와, 여기는 체험놀이 공간이네
너네 돌무지 무덤은 들어봤니?
여기서 멀지 않은 석촌동에 있는 한성 백제시기의 무덤이야.
이건 그 모형을 쌓아보는 체험이네.
그 당시 토기랑 수막새 조각을 맞추는 체험도 잼 있을걸~
저, 잘하죠? ㅎ
응, 다들 실력들이 대단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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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장수왕의 침략으로 한성이 함락당하고, 수도를 지금의 공주지역인 웅진으로 옮기기 전까지 백제는 500년 가까이 한성을 도읍지로 많은 발전을 하였단다.
우와, 여긴 어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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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는 지금 고구려 무덤안에 와있어.
이 그림들은 고구려 무덤벽에 그려진 벽화들이란다.
그림들이 굉장히 화려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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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청화백자를 기증받아 전시한 특별전시실이네
중국과 우리나라 조선시대 청화백자가 전시되어 있어
우리 조용히 감상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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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오늘 박물관 견학 잼있었니?
다음주에는 교실에서 책과 영상으로 백제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 어때?
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