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배삼룡(76)이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아산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배삼룡은 지병인 천식에 감기몸살이 겹쳐 지난 18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급성폐렴 증세까지 나타나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기도 했다. 22일 병세가 호전돼 산소호흡기는 뗐으나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해방 직후 악극단 견습단원으로 연예활동을 시작해 60∼70년대 코미디 전성시대를 이끈 그는 지난 8월 광운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는 등 의욕적으로 활동해왔으나 최근 호흡기 계통의 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연합
○…(속보)해외 원정도박 사건(스포츠서울 23일 보도)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는 22일 유명 남자 연예인 3∼4명이 필리핀 H호텔 카지노 등지에서 원정도박을 벌인 첩보를 입수, 내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도중 이들 연예인의 원정도박 첩보가 입수돼 사실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연예인중 일부는 이 호텔 카지노 영업부장 장모씨가 작성한 국내 고객 이름과 도박금액 등이 기재된 장부에 이름이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현재까지는 이들 연예인의 도박사실이 밝혀진 바 없으며, 혐의가 이미 드러난 다른 피의자들의 수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연예인 관련 수사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22일 개봉한 영화 ‘광복절 특사’가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복절 특사’는 영화개봉일 다음날인 23일까지 서울 18만, 전국 45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대로라면 개봉 첫주 3일 동안 서울 23만, 전국 70만의 관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가문의 영광’의 개봉 첫주 전국 60만 관객 흥행수치를 깨는 기록이다. ‘광복절 특사’는 차승원 설경구 주연의 코미디물로 탈옥한 두 죄수가 자신들이 광복절 특사 명단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교도소로 입성하려는 기상천외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황희창기자
○…박정철이 신하균의 바통을 이어받아 캐주얼 브랜드 NOTON의 모델이 됐다. 박정철은 최근 NOTON과 1년 전속에 2억 5천만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했다. NOTON측은 “박정철의 반항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편안한 이미지가 NOTON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져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박정철의 첫 화보촬영은 2003년 1월초 호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현재 장나라와 함께 출연한 영화 ‘오!해피데이’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박현진기자
○…‘라라라’의 이수영(23)이 ‘어린이 수호천사장’이 됐다. 이수영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이배근 회장)에서 수호천사장(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빈곤과 결식,학대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보호하며, 각종 콘서트와 행사를 통해 이웃돕기실천을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데뷔 후 첫 1위의 기쁨을 안겨준 4집 앨범이 50만장 판매를 돌파하는 등 겹경사를 맞고 있는 이수영은 남동생과 여동생이 있는 소녀가장이다. 널리 알려진 대로 아버지는 초등학교 때, 어머니는 99년 가을께 ‘아이 빌리브(I Believe)’로 활동하기 1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이수영은 “외로움과 애틋한 사랑이 어떤 건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고통받고 소외받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어린이보호재단 수호천사장에는 이수영 외에 베이비복스, 크라잉넛, 코요태, 샤크라, 주석, 윤다훈, 박상면, 마술사 이은결씨 등이 위촉됐다. 이들은 학대받는 아이들의 쉼터지원 및 아동학대예방서명운동, 결식아동돕기 자선행사, 선천성심장병어린이 방문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용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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