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궁중문화 축전 관람
일시 : 2018년 5월 5일(토, 20:00)
□ 600년전 세종의 백성사랑, 경복궁에서 세종을 만나다
조선시대 최고의 성군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 하여 만든 ‘야간음악회
경회루의 밤’ 용비어천 하늘이 열리다 를 관람했다.
□ 경복궁은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으로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했다.
경복(景福)이라는 이름은 큰 복을 누리리라 라는 뜻으로 정도전이 지었다.
경복궁은 서울에 있는 궁궐 중 가장 크고 웅장하며 품격이 있어 왕실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이다.
정문인 광화문을 지나 홍례문, 근정문, 근정전으로 가서 경회루에 도착했다.
□ ‘임금과 신하 서로가 덕으로 만나다’라는 뜻을 지닌 경회루, 조선시대 사신접견은 물론 연회장소로도 쓰일 만큼 멋과 흥이 있다.
경회루를 처다보면 좌측에는 인왕산이 버티고 있고 정면에는 북악산을 바라보며 청와대가 있다. 경회루 주변은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잔잔한 물결이 더하고 그 경회루앞 광장에서 이야기가 펼처진다. 등 뒤에는 집현전으로 사용되던 수정전 건물이 그대로 있어 한글 창제를 위해 수고했던 집현전 학자들이 모두 나와 훈민정음 반포를 축하하는 것만 같다.
□ 세종대왕이 만든 훈민정음이 반포된다.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뜻이 서로 통하지 아니 하여서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가엾게 생각하여 새로 스물 여덟 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데 편하게 할 따름이다.
□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이 묻어나는 한글창제의 의미와 문화예술의 결과물인 용비어천가의 정신을 되돌아보고 글을 몰라 억울한 누명을 쓰게된 백성의 딱한 사정을 알고 세종대왕이 정의공주와 학자들과 함께 백성을 위한 글자를 창제하는 과정을 무용극 형식으로 구성 하였다.
□ 시작은 경회루 2층 난간에서 여섯용으로 변신한 조선개국의 원혼들이 후손 등을 살피며 위로 한다.
세종의 탄신을 맞아 궁의 축제가 한창이나 세종은 백성의 설음에 근심으로 차있다.
글을 몰라 억울하게 자살한 한 농부의 딸이 억울함을 호소하는데 핍박박는 백성의 눈물에 괴로워하고 한글창제를 결심한다.
□ 세종과 정의공주, 집현전학자들이 한글창제에 몰두한 결과 하늘이 열리고 비로소 훈민정음이 세상으로 나오자 백성들은 모두 거리로 나와 한글로 쓴 커다란 깃발을 흔들며 세종의 업적을 찬양하고 노래하며 춤을 춘다. 그러면서 막이 내린다.
600년 세월이 흘렀다...
2018년 5월 15일은 세종대왕 탄신일이다.
세종대왕은 1397년 5월 15일 태종 이방원과 원경왕후 민씨의 셋째아들로 태어났다.
한양 준수방 잠저에서 태어났는데 현재 종로구 통인동 경복궁 여추문 근처라고 한다.
세종대왕은 조선 제4대 임금(1418년~1450년)으로 이름은 도, 자는 원정, 시호는 장헌이다.
1418년(태종 18년)에 왕세자에 책봉 되 같은해 8월에 22세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
광화문 광장에는 세종대왕 동상과 함께 전시된 측우기와 앙부일구의 모형이 있다.
□ 세종대왕은 농사직설을 발간하여 백성들에게 선진농법을 보급하였고,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자격루, 앙부일구등 시계를 발명하고,여진족을 북방으로 몰아내고 압록강~두만강 영토를 확장하였다, 4군(우예, 여연,자성, 무창), 6진(종성,온성,경원,경흥,회령,부령)을 개척하였다.
□ '훈민정음(訓民正音)'은 1443년 세종 25년 '창제(創制)'하였으며, 3년 동안의 시험을 거처 1446년 세종 28년 50세에 세상에 반포(頒布)'하였다.
※ '창제(創製/創制)'는 '전에 없던 것을 처음으로 만들거나 제정함' 이며 '반포(頒布)'는 '세상에 널리 퍼뜨려 모두 알게 함' 이다.
1450년 세종 32년, 2월 17일 54세로 돌아 가셨다.
□ 교육계에서는 만백성의 스승인 세종대왕을 기리기 위해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 하였다.
용비어천 하늘이 열리다 공연은 한국의집 예술단에서 공연하였으며 조경의 아름다음과 조명속에서 경회루 연못 섬에서 신비롭게 펼처지는 궁중무용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끝.
첫댓글 유익한 글 잘 읽었네요. 건강한 친구모습 보니 반갑구려~~
바닷가 찬바람 조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에 만나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