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엉덩이의 회전하여 몸이 돌아가야 하고, 글라이딩 및 스트로크의 길이를 늘려야 하는 등 몇 가지 필요한 사항이 있다. 이 기술에 필요한 실질적인 방법을 알아보자.
수영에서 ‘캐치업’ 훈련이라는 것을 들은 바 있을 것이다. 이 훈련은 선수로 하여금 글라이드를 더 하게 해서 스트로크 당 거리를 증진시키는데 있다. 이제까지 해온 방법은 매 스트로크마다 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 두 손을 잡게 했다. 하지만 이 훈련의 문제점은 두 손이 닿을 때 일시 정지해야 하기에 몸의 회전을 멈추게 한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진보된 ‘캐치업’ 훈련이 필요하다. 이는 스트로크당 거리를 늘려줄 뿐만 아니라 몸의 회전에도 도움이 된다.
1. 7/8 캐치업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기존 훈련방법은 매 스트로크마다 두 손이 맞닿아야 했다. 7/8 캐치업이란 거의 손이 닿을 듯하게 하여 몸의 회전이 멈추지 않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풀 동작은 반대편 손이 앞으로 도달하기 전까지 시작하면 안된다. 이 동작은 다음 동작을 위한 예비훈련이다.
2. 3/4 캐치업
위에 방법과 동일하나 풀 동작은 반대편 팔의 손가락이 팔꿈치를 지날 때 시작하는 것이다. 아래 사진은 3/4 캐치업을 보여주고 있다. 엉덩이의 회전에 유의한다.
3. 스트로크당 6번 발차기
한 번 스트로크를 한 상태에서 팔을 앞으로 쭉 펴고 발차기를 6번 한 후에 숨쉬기를 한다. 이렇게 하면 평소보다 길게 몸이 옆으로 돌아간 상태를 유지하게 되어 회전과 글라이드를 익히게 된다.
4. 스트로크당 4번 발차기
위의 방법과 동일하나 한 스트로크당 4번의 발차기를 한다. 이 훈련은 평상시에 하는 자유형과 거의 같으나 4번의 발차기로 인해 약간의 정지동작이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