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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 hee rang hyun soo mo doo annyoung?
ore gan man ^^
dong hee dap jang bat go gle ol li la go het neun de, i mi hak gyo ra su i ru ke bak e mot sseu neun goo na... woot ggi gin ha ji man gredo sseu go shipda...
na doo han gle chil soo it neun computer ga isseum jo ket u.
dong hee ya,
nan niga jinagan nal dle e de he su gruke an ta gga wa ha go griwo hal soo it da neun ge cham boo rup da. Nun geu gut eul jo chi mot han myun e rago ha ji man, anin gut gat e. yo jeum se sang e gruke neu ggil soo it da neun gun, areum dawoon ma eum in gut gat eun de... un je na geung jung jug e go de dam ha da myun, jak go so joong han gut dle eul no chil soo do it jan a, geu ji. man e seng gak hagoo griwo hagoo gru myun su do, ha nle eui somang ddae moon ae geu antaggawoom gwa griwoom eul hana eui wooseum eu ro wooseul soo it da myun, geu gun du areum da woon gut a nil gga...?
il gi him dle ji? ^^
ne ga cafe e dle lin gu ban ga wa he joo ni gga go map goo, da dle bo go ship da! mo doo da~~ nu moo e reum e man a su da yul gu hal soo neun up ji man jung mal loo da dle bo goo ship da...
gre grum,
jal ji ne goo, ddo ssel gge.
:)
Jahye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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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부터도 그렇고,
요즘 다들 게시판 활동이 뜸하구나..
어떻게들 지내는지 궁금하다.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데
모두들 몸건강히 잘 지내는지도 궁금하고..
난 뭐.. 여전히 부대에서 맡은일 열심히 하면서 지내고..
그냥 단지 예전이랑 조금 틀린건.. 미국 테러사태 이후로
부대 분위기가 좀 바뀌어서 예전엔 없던 성가신 일들이
많이 생겼다는 거..
그리고 그냥....
쩝...
사실 언제부턴가 하루하루 지내는게 정말 재미가 없다..
아무리 억지로 예전같으려고 노력을 해봐도
쉬운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고..
그러다 요즘들어 더 심해지는건 왠지 모르겠다
대담하지도 긍정적이지도 못한 성격탓에
앞으로 살아갈 날보단 지나간 날들에 더 연연해 하고
좋은일이 있어도, 채 다 좋아하지도 못하고
나중엔 다시 못 올 추억이 될것에 더 안타까워하는
이런 좋지못한 내 모습이 요즘들어 부쩍 더 눈에 띄는것 같다.
참 이상하게
난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지나고 나면 하나같이 왜 그렇게 안타까운지
예전 어릴적 너희들과 사우디에서 지냈을때가 그렇고
한국와서 처음으로 마음이 들뜨던 중학교때가 그렇고
그리고 지난 몇년간의 시간들이 또 그렇구나..
안그런척 하려고 하다가도
결국은 어쩔 수가 없는건지..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기보단 힘만 더 부치는것 같다.
여기가 내 푸념 늘어놓는 곳이 아닌란걸 알아서
이런식의 글은 안올려야지 했었는데
제 버릇 뭐 못준다고..
이제는 같이 얘기할 사람도
내 쓸데없는 얘기 들어줄 사람도 없다보니
애꿎은 게시판이 제일 만만했나보다
이제 활동도 뜸해진 게시판이
오늘따라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럼, 다들 잘 지내고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들 하고..
그리고, 멀리있는 자혜도 게시판에 들렀는데
이번을 계기로 좀 더 게시판 활동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다.
나 또한 매번 말로만 그러는것 같아 미안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