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06몽골갈릴리수양관 오픈

[디모데]

주안에서 인사드립니다. 

9월 28일, 울란바타르에서 약 6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에르뜨네뜨에서

드디어 몽골 갈릴리 수양관 입당식이 있었습니다.

몽골 전역에 있는 교회가 한곳에 모여 앞으로 몽골 복음의 역사가 매번 새롭게 쓰여질

갈릴리수양관에서 바로 내 옆에 계시는 한 피받아 한몸된 형제자매님들과 함께

두손을 맞잡고 한마음으로

주님께 감사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울란바타르에서 에르뜨넷뜨로 가는 6시간.

그 6시간은 우리에게 그저 장거리 여행길이 아닌..

예수님의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 길이였고

한국 형제자매님들의 수고와 희생을 다시 주어 마음에 담아가는 길이였으며

천국곳간에 우리의 양식을 쌓으러 가는 길이였습니다.

수많은 수고가 있었고 희생이 있었습니다.

부족한 글로써는 도저히 모두다 담아낼 수 없는 값진 눈물과 땀이 수양관 한 곳 한 곳에

눈물서리게 베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그 수고와 희생조차 모두 기쁨으로 바꾸어 주셨고 또 그렇게 해주실 것입니다.

몽골에는 아직도 주님께서 눈물을 흘리고 탄식하시는 잃어진 영혼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 영혼들을 우리가 이제 이 곳간에 채워넣어 주님께 바칠 준비가 되었고

주님께서 오실 그때에 가득히.. 더욱, 더욱, 더욱 가득히 채워

영광의 왕께 모든 것을 드릴 것 입니다.

가슴에 눌러담아 열쇠없는 자물쇠로 잠궈버린 한국 선교사들의 말할 수 없는 희생,

얼굴한번 보지 못하고 듣도보도 못한 나라에 덜 입고 덜 쉬며 한푼두푼 모아 큰 사랑을 보여주신

한국의 수많은 이름모를 형제자매님들의 희생,

왕복 20시간 혹은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내 집은 우리가 짓는다 라는 마음으로 그 긴 시간을 하루내지 이틀 왔다갔다 하시며 땀을 뿌려주신 몽골 형제자매님들의 희생,

모든 성도가 성한 곳 하나 없이 1년을 죽을각오로 모든걸 바치신 

에르뜨넷뜨교회 형제자매님들의 희생..

오직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 저희는 이제 이 땅을 주님의 복음으로 흔들어버릴 모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주님께서 저희에게 허락해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이땅에서의 모든 희생을 백배,이백배,천배,만배로 다시 거두어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오직 온 세상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명령, 그 명령만이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이곳으로 우리의 발길을 이끌었으며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였고, 또 그럴것 입니다.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글 김다애자매 [몽골 울란바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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