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정수기분야 영업이익률 높다
도화엔지,한국주철,웅진코웨이,코엔텍등
상장준비기업,강관의 웰텍,활성탄 ㈜윈텍글로비스,테크로스
세계경제는 미,중무역갈등 완화로 기대가 다소 높아지고 있으나 주요국의 낮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결기 불안 요소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2020년 환경산업의 전망은 완만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KDI는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도 ‘20년 재정 조기집행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경제 및 반도체 업황 회복 등으로 성장세 개선이 전망되나 대외 불확실성, 건설투자 조정 지속 등 하방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포용국가 기반 공고화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에 2020년 중앙재정 조기집행 관리대상 규모를 305.5조원으로 확대하고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수준인 62.0%로 설정한다는 것이 정부방침이다.
그러면 환경산업분야에서 상장기업들의 2020년 전망과 미래는 어떻게 그려질까.
환경산업은 물,대기,폐자원,생태분야와 신재생에너지,친환경건축물,녹색산업등 그 영역이 넓어져 가고 있다.하지만 환경기업들이 상장기업으로 성장하는 율은 지극히 낮다.
현재 환경산업에서 연매출액에서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중심 기업으로는 물산업 분야에서는 정수기로 성장한 웅진코웨이가 단연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성장률도 지속적이다.
웅진은 1989년 정수기산업을 중심으로 비데,공기청정기,연수기등 관련 건강제품을 코디와 렌탈사업을 통해 IMF를 이겨낸 기업이다.
웅진코웨이는 2017년 2조 3205억원, 2018년 2조 3964억원등으로 지속성장했으나 최근 넷마불에 1조 8천억원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1957년 창업한 도화엔지니어링은 2010년 코스피 상장하여에 2018년 매출액 4,025억원, 직원 수 2,049명으로 국내 1위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술사 자격증 소유 직원이 525명이며 284건의 특허와 17건의 신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물 산업, 도시, 철도, 인프라, 감리, 건설관리 등 분야에서 1만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토목 및 철도 설계 등 사업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 ‘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로 남북 간 철도 복원 사업이 본격화하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82%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도화엔지니어링 최대주주인 곽영필 회장 외 특수관계인의 보유 주식은 김홍식 씨 등 곽 회장의 특수관계인 3인과 도화엔지니어링 계열사인 한조가 지난해 93만여 주를 처분 45.57%에서 42.68%로 줄었다.김영윤 전 회장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로 보유 주식 중 지분 1.00%에 해당하는 33만7200주를 매도하여 지분율은 11.72%에서 10.72%로 감소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56.5% 증가했다.
엔지니어링 분야 3대 상장사로는 도화엔지니어링과 더불어 한국종합기술, 유신등이 있으나 도화와는 매출규모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식가격에서는 유신이 21,550원, 도화는 10,150원이다(2019년현재)
첧도분야가 강세인 유신은 남북철도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는 전망에 19년 1월에는 29,92%의 상한가에 진입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수도관의 맹주인 한국주철관공업도 지난해 인천,서울문래동 수돗물 사고이후 잠자던 관로사업에 다시금 불을 질러 올 시장에서는 정체기를 벗어나 시장전망이 밝다.
자회사인 화장품회사 엔프라니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한국주철관공업이 지분 51.95%를 보유하고 있으며 브랜드샵 홀리카홀리카는 매분기 마다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한국주철은 지난해 10월 공시에서 최대주주가 35만주를 장내에서 5359원에 매수하여 지분이 1.5% 증가하였으며
한국주철은 경영주가 15년만에 재투자하여 성장 안전성을 확신하고 있으며 주당순자산가치( BPS)가 9657원이다.
페기물분야는 설계,관로,설비등보다 영영순이익이 높은 분야로 국내 폐기물분야 최대 확산기업으로는 건설폐기물의 인선이엔티, KGETS, 와이엔텍, 폐기물소각 매립의 코엔텍, 제넨바이오등이 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률 51%로 상장사 전체에서 1위였던 코엔텍은 부산 영남권을 중심으로 산업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사업, 소각 시 발생하는 스팀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영남권 내 시장 점유율은 소각 12%, 매립 5%를 차지하고 있다. 스팀판매는 인근 공단에 위치한 SK에너지(1공장 소각 시설 연동)와 SKC(2공장 연동)를 대상으로 판매 하는데 가격은 LNG와 벙커C유 가격에 연동한다.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소각 41%, 스팀 32%, 매립 19%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폐기물 소각과 매립 단가 인상이 이익상승과 연계된다.
코엔텍의 1분기 소각 단가는 16만원/톤, 매립 단가는 17만원/톤으로 국내 폐기물 발생량 은 일정하지만 소각 처리업체수의 감소와 신규 매립지 승인 지연, 매립잔량 감소로 수요공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처리단가에 대한 결정권은 폐기물 처리업체에게 있다. 2019년 매출액은 749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이다.
한편,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강관제조회사인 ‘웰텍’ 과 ‘과열증기 재생공정이 포함된 활성탄 흡착여과시스템’으로 2017년 8월 국토교통부 선정 건설신기술 제826호로 지정된 ㈜윈텍글로비스가 있다.
‘웰텍’은 신한금융투자(이하 신금투)와 사모펀드 SG 프라이빗에쿼티(PE)가 2대 주주로 투자한 국내 1위 수도용 강관업체 ‘웰텍’의 상장주관사이다.국민연금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 중인 SG PE는 지난해 7월 150억원을 투자한 종합 강관업체인 웰텍의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신금투를 선정한바 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웰텍은 현대특수강이 옛 사명으로 ‘3-LAYER 분말용착식 코팅강관(3LP)’, ‘자동용접장치 및 정형장치’ 등이 대표 기술로 4개의 계열사를 지니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농어촌공사, 서울시등 지자체와 중동에 현지공장을 설립하여 중동에 대규모 상수도관 생산 주력기업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지난해 웰텍의 매출액은 714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541억원, 22억원)과 비교해 매출 볼륨은 32%, 수익 규모는 2배 이상 급증했다.
웰텍은 상수도관을 출발점으로 하여 제품부터 코팅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에 성공한 강소기업이다.
기존 활성탄 흡착탑의 경우 활성탄 교체와 같은 유지관리의 어려움, 다단로를 이용한 활성탄 재생서비스에 의한 활성탄 손실 및 성상변화와 같은 문제점이 있었으나 (주)윈텍글로비스의 신기술은 과열수증기 재생공정을 포함하여 활성탄 교체시기를 연장할 수 있고 활성탄 손실 및 성상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데 주목했다
최근들어 급속하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업은 재생활성탄을 생산하는 윈텍글로비스로 활성탄분야에서는 최초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활성탄은 전 세계적으로 정수, 하수 및 산업용 폐수 그리고 대기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매년 수요는 급증해도 대체재가 없고 가격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윈텍글로비스가 보유한 '수처리 및 대기처리용 친환경 활성탄 재생 원천기술'은 과열증기를 이용하여 친환경적으로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재생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집중조명받고 있다.윈텍글로비스에 대한 투자는 비상장기업 투자 및 상장 이후에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과 동반성장을 전문으로 하는 트러스트밸류(주)(대표이사 김영학)와 연계하고 있다.
또한,지난해 하수도운영관리 전문회사인 LG하이엔텍을 인수한 해양의 선박 평형수 처리 업체인 부방그룹의 테크로스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테크로스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해양산업에서 육지의 하수처리운영관리까지 폭을 넓힌 기업으로 재무 상태는 총자산 2천578억 원, 부채는 637억 원으로 부채비율이 낮다. 2018년 총 매출은 3천485억 원, 당기순이익은 18억 원이다.(환경경영신문 2020년 1월 16일자)
(환경경영신문/박남식부장/자료:환경국제전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