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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소규모 사업을 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조직 생활이란게 내 마음대로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수직적 관계,
그곳에 협업은 없다.
세상 모든 것이 다 그렇지만...
그래서 나름대로 준비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공인중개사를 공부 하게 되었다.
장차 미래를 그려보며 행복한 꿈도 꾸어보고, 미소도 지어보고, 희망에 찬 나날들을 보내며
남들이 하지 못한것을 성취 하고, 합격했을땐 모든 것을 움켜 쥔듯한 기쁨은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꼼꼼하고, 나 자신의 실수를 용납할 수 없는 성격상
실무교육을 이수하고, 천천히 개업 하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동기들의 개업 초대장이 주말마다 날아오는데 조바심이 생겼다.
결국 난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조금은 급하게 사무실을 임대 하고, 서둘러 개업을 하고말았다.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남들 하는거 흉내도 내보고, 어께 넘어 배우기도 하고, 동영상 실무 교육 등 이수하며
희망찬 내일을 준비해나갔다.
그떄쯤 순천시의 아파트 경기는 호황이였다.
대기업 등, 아파트 사업자들이 4년간 순천에 아파트를 공급하지 않아서
눈만 뜨면 값이 올라갔다.
사고 싶은 사람은 많았는데 아파트가 없었다.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개업한지 1년 정도 지났을때 쯤,
건물 1동마다 부동산 사무소와 미용실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또,
매일 개업하는게 부동산 사무소라...
사무소 주변에 중개사무소가 서너개 에서 열두개 까지 늘어나고, 눈만 뜨면 전쟁아닌 전쟁이 벌어졌다.
경쟁이 치열한 정도가 도를 넘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제는 될되로 되라는 식으로, 아침에 문 열고 사무실에 앉아 손님 오기만을 기다리다
시간되면 퇴근하는 그야말로 한심한 나날을 보내고있었다.
"과연 언제까지 이렇게 답이 없는 일을 해야할까" 하는 고민하고 있을때
네오비(www.neo-b.co.kr)를 만나게 되었다.
"종교생활을 처음 시작 할 경우
이것이 과연 그럴까?
아닌데..
왜 그럴까?
말도 안되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인데..
해도 너무 하는거 아니야?
이럴 수가..
꼭 이렇게 해야만 하는가?"
이러한 의문만 앞서간다.
그렇지만 결론은 일단 믿어야 한다는것이다.
어느 종교든 '믿지 않고서는 종교생활에 대해 감히 일보 전진 할 수 없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아마 이런 기분이였을 것이다.
네오비 연수 3주째가 지나가니깐
지나온 시간들이 얼마나 한심했는지, 얼마나 나태했는지 느끼게 되었다.
그만큼 부끄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고,
그야말로 부동산업 구세주를 만난듯 재미있게 열심히 네오비 수업에 참석하여
새로운 각오도 다져보고, 새로운 꿈도 다시 꾸어 보았다.
그렇게 희망의 끈을 다시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네오비 수업은 만만치 않았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다름 아닌 꽃피는봄날 나른한 주말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저녁9시까지 앉아 있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몰랐다.
눈만 뜨면 산과 바다, 그리고 들로 돌아다니는
나에게는 그야말로 생지옥이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컴맹에다 휴대폰도 우체국 알뜰폰이였다.
이전까진 파워포인트며, 블로그 같은것은 알지못했다.
하지만,
서울에서 순천까지 천리를 마다 하시고 그것도 주말에 오시는
네오비 선장님이신 조영준 교수님 정성에 모든 일정과 불만을 접고
"이번주는 무슨 말씀을 준비 해서 오시는가"를 기대 하면서 100% 참석으로 완주 하였다.
네오비의 방법대로, 네오비가 제시 하는 대로
모르면 일단 그대로 따라 하다보니 부동산 중개문이 활짝 열렸다.
블로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처음에 비하면
지금은 이웃이 150여명을 넘어가고 있다.
협업,
지금까진 생각지 못했던 또다란 마케팅이였다.
대한민국 모든 중개사가 온라인을에서 협업을 할 수 있다.
꼭 계약을 성사 시켜서가 아니고,
블로그에 들려 뎃글을 달아준다던가, 공감을 눌러주어 상위링크 시켜주는 것.
이 자체 만으로도 협업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더불어
항상 내 기준으로 생각하던 습관이 바뀌고,
남이 말하는 의견을 경청하여 공감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갖게 되었고,
남에게 베푼다는 것도 조금은 터듯하게 되었다.
네오비 연수과정 중 확신할 수 있었던건,
고객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중개를 하는 각 대표님들 이다는 것!
협업 없이는 개인이 아무리 특출나게 나선다고 해서 해결 될 일이 별루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겼다.
어려운 연수 과정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독려해 주시고,
힘과 용기를 주셔서 잘 마무리 하고,
이제는 지나온 시간도 되돌아보면서 밀린 과제를 네오비 10기 동기분과
서로 도와가며 하나 하나 정리를 해 나가는데,
과연 같이 연수한 동기들이 없었다면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다.
모두에게 감사하다.
끝으로
나 하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보며
네오비가 제시한
<협업하여 같이 빛나는> 그런 희망찬 또 다른 내일을 기대하고, 바래본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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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하나가 아닌 우리가 최고입니다.
저의마음을 대변해주는 후기글입니다 ㅋㅋ 고생많으셨어요^^
블로그에 눈을 뜨게 되고 협업을 실천하시게 되었군요.
교육받느라, 묵언수행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이제 네오비에서 배운것을 실천하는것만이 남았군요.. 화이팅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잘 살아야 행복하고 재미나겠지요.
우리는 하나니까요!
묵언수행하시면서 강의 받으시느라고 수고 많이하셨어요^^*
결실을 이루시고 내내 행복하세요~~
와~
정말 교육이전과 이후과 이렇게 달라지셨다니
정말 열심으로 교육에 임하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