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의 주제는 모두가 고민하는 문제,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삶이 분주할수록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더 고군분투합니다.
과거를 반추하며, 미래를 고민하고, 궁극에는 현실을 살아내는 힘을 얻기 위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인생의 의미는 쉽사리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번 호는 인문학과 철학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게 합니다.
삶의 의미를 배우고, 인생의 가치를 깨울 수 있는 것은 바로 인문학과 철학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작가 올리버 버크먼은 <인생의 목표>에서 인생의 의미를 묻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쉽게도 ‘한 문장’의 답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을 지적합니다.
그래서겠지만 삶의 의미에 대해 답해야 할 철학과 인문학이 인스턴트 혹은 패스트푸드처럼 변질 혹은 왜곡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하나의 답을 추구하는 인스턴트 인문학을 벗어나 다양한 관점에서 인생의 의미에 대해 살펴봅니다.
또한 이 주제를 통해 우리는 사회의 입체적인 모습과 의미를 짚어내고자 합니다.
인생의 의미를 찾는 날카로운 비평과 함께 생활세계를 품는 따뜻한 마음만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