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甛密密'. 꿀처럼 달콤한.
...이라는 군요. ^^
진가신 감독은 홍콩 멜로영화에서 그런대로 봐줄만하죠.
대표작으로 '금지옥엽'이 있고, 최근작으론 '아이니 아니워',
미국으로 건너가 찍은 '러브레터'(이와이 ??지 거 말구,
그 좀 전에 개봉한 양x들 나오는 영화랍니다)등이 있는데,
첨밀밀 이후 밑천이 다했는지 그만큼의 역량이 안나오는군요.
솔직히 감독 하나보고 본 이후 영화들이
하나같이 배신감을 안겨주더군요.
아, '첨밀밀'에 나오는 노래 좋지 않나요?
'月亮代表我的心'이라는 노래랍니다.
: 첨밀밀의 뜻을 아시나여?
: 사전을 찾아보니 '티엔미미' 아마 이렇게 읽는 거지 싶은데...
: 아주 달콤하다는 그런 의미인거 같아여
:
: 진가신 감독인가여?
: 주연은 내가 좋아하는 여명이랑 장만옥.
: (장만옥은 정말 좋아좋아^^ 넘 멋있는 마스크지 않아여?)
:
: 첨밀밀의 달콤함..
: 여명이랑 장만옥이라는 두 대륙인의 사랑얘기,
: 너무 극적이지 않게 너무 무던하지 않게 너무 잘 그렸죠?
: 마지막 두 장면이 너무 인상에 남았어요.
: 둘이 뉴스를 보다가 얼굴을 마주보며 쑥스럽게 웃던 장면이랑 그 둘이 처음 홍콩에 왔을 때 같은 기차에서 내리던 장면이랑..
: 그 두 장면을 보는 순간 '아! 그 둘은 운명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여.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다시 만나는구나라고 말이져.
:
: 아 갑자기 즐거워지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