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도 옵니다. ~
지겹기도 하지만 이 비가 그치면 산에 붉은 꽃이 피겠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에 위안이 되기도합니다.
그런데....
이분들을 보니 비가오면 자전거를 멀리했던 제가 부끄럽기 까지 하내요...
비가 이렇게도 많이 오는데 토요일 새벽 5시 부천 종합운동장에 18명이 모이셨습니다.
왜냐구요...?
속초 라이딩을 위해서죠~~~~ ^^
부천 복사골MTB의
머찐페인님,스캔님,참이슬님,선비님,강산님,수호신님,바람새님,테자인님,드레곤님,여원님
가야산님,야생마님,나경이님,산우물님,북두칠성님,청하님,백세주님,처음처럼님 이상 18명.
이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2일간 함깨했던 투어를 정리해봅니다.
전체경로입니다.(모든사진은 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전체 라이딩 거리 : 81km
라이딩 경로 : 단정교-구만교-용대교차로-미시령옛길-미시령-용대교차로(다운)-진부령-간성읍-송지호-속초-연호리조트(숙소)
양평에서 속초까지 라이딩을 하려 하였으나 차에서 튀는 물때문에 안전을 위하여 라이딩 경로를 수정하였습니다.
복사골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신입회원부터 고문님까지 모든분들이
멋진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모였습니다.
안전을 기원하며..... 또는
정상에서 뵙기를 희망하며.....또는
복사골 MTB의 멋진 하나됨을
위하여....
화이팅을 외칩니다.
라이딩 경험이 많으신 회장님을
선두로 미시령을 향합니다....
진부령과 미시령의 갈림길인 용대리에 다다릅니다.
그렇게 쏟아 부었던 비도...
복사골 회원님들의 열정에 걷히기 시작합니다 ~~
라이딩 하기에 좋아졌습니다. 상쾌함 마져 듭니다.
미시령 옛길...
이젠 "미시령 자전거길"로 그 이름을 바꿔야 할 정도로 자동차 보다는 자전거가 많이 다니는 길입니다.
언제나 변치않고 그곳에서 자전거 동호인들을 맞이 해줍니다.
누군가의 손잡이가 되어준...
빨간그립 넘어...
오늘의 추억이 만들어집니다.
이름 모를 들꽃의 꽃잎엔 빗방울이
송글송글맺혔고....
미시령을 올라가는 동호인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짙은 운무때문에 미시령의 멋진 배경은 없지만...
이들이 서있는 미시령 자체가 오늘은 하나의 멋진 배경이 됩니다.
미시령에서 용대리로 내림짓을 한후....
진부령을 향한 오름짓은 계속됩니다.
진부령에서 간성까지 약 24km의 다운힐을 언제 즐겨 보겠습니까....?
자전거 동호인 들에게 휴식은....
후미를 기다려주는 배려입니다.
업힐 정상에서의 휴식~~
갈래길에서의 휴식~~
그렇기에
안장위에 올려진 장갑에서도 따뜻한 배려의 손길이 묻어납니다.
바르게 살자....
그래야 하겠죠....?
봉수대 해수욕장.
한여름 많은 이들이 와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을 곳~~~
우리들도 두바퀴로 와서~~
이렇게 추억을 그려넣습니다.
드디어...
건물 색이 독특한 곳에 도착한
오늘의 숙소(연호콘도)
이로서...
비꽃과 함깨한 80여km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자전거가 좋아 만난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끝없이 돌아가는 자전거 체인처럼 영원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잔차인들의 열정을 그 누가 말리리오~ㅋㅋㅋ
우리도 함께하기위해 빗물 튀기며 달렸읍니다. ㅋㅋㅋ 열정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네요. 멋진 복사골처럼 아름다운 추억이 되셨으리라....... 수고하셨읍니다.
작년에 우리팀 20 여명이 미시령 올랐는데, 그때 생각이 나는군요 아마도 처음 간 사람들은 평생 못잊을거예요 ㅋㅋㅋ 제가 그랬다니까요~~복사골 여러분 수고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