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서의 토크콘서트]'홍콩아가씨' 금사향, 아직 못다한 이야기 & 노래

[오후의 발견]

안녕하세요?

KTV '대한늬우스와 함께 하는 리사이틀 인생쇼'로 포맷을 바꾼 '박성서의 토크콘서트'를

오는 2013년 1월부터 다시 재개합니다.

'리사이틀 인생쇼' 역시 대선 관계로 잠시 중단했다가

오는 1월2일부터 다시 공개방송으로 진행, 방송될 예정입니다.

또한 새롭게 제의를 받은 '박성서의 LP쇼' 또한 삼청동에 있는 한 갤러리에서

매달 한 차례씩 진행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제 스스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낍니다.

해서 2013년, 음악 속에서 보다 많은 이들과 만나는 일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토크콘서트 소식을 올리는 것은 참석해달라는 요청^^이라기보다

그저 패밀리로서 안부를 겸해 올리는 것입니다...요. (행여 불편해하실까 걱정, 긁적긁적...^^)

마음 속 응원, 부탁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모든 님들 잘 마무리하시길, 요...^^

I hope 2013 will be a wonderful year for you and your fami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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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합니다ㅣ박성서의 토크콘서트]

'홍콩아가씨' 금사향,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남기고 싶은 이야기

8.15 광복과 함께 등장한 '대한민국 광복 이후 가수 1호'.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 원로여가수 금사향.

데뷔 이후 한 번도 음악을 떠나지 않았던 그가 직접 육성으로 털어놓는 67년간의 음악,

그리고 그 속에 담긴 감동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팬들과 함께 진행하는 '박성서의 토크콘서트-원로가수 금사향님과 함께'.

지금까지 언론이나 방송에서 한번도 조명하지 않았던,

금사향씨가 그동안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이야기들.

그리고 '홍콩아가씨', '임 계신 전선'의 빛 때문에 가려져 있던 금사향 노래의 모든 것,

이 생생한 현장, 감동의 자리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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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서의 토크콘서트]

'홍콩아가씨' 금사향,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

-대한민국 최고 원로 여가수 금사향,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때 : 2013년 1월 5일(토) 오후 5시부터

장소 : 극장식 라이브 레스토랑 '7080가요무대' (서울대입구역, 02-884-1149)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844, 지하1층

출연 : 금사향, 윤선녀 외

이야기 초대 손님 : 만담가 장광팔 & 현장 섭외

진행 :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저널리스트)

기획 : 김종준 (라이브 레스토랑 '7080가요무대' 대표)

       입장료 : 30,000원 (음료 및 식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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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제1부-

1. 금사향의 秘파일-이제는 말할 수 있다

원로가수 금사향은 어느 자리에서나 쾌활하고 위트 넘치는 ‘입심’으로 소문나 있다.

원로들의 모임에서도 쉴 새 없는 재담으로 분위기를 주도할 정도.

젊은 시절부터 화려하고 재치 있는 언어로 주위에서 영화배우나 만담 같은 것을 권유했어도 오직 가수이기만을 고집했던 금사향.

우리나라 최고 원로여가수가 이제야 생생히 증언하는 비사,

이난영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 그리고 백난아... 등에 얽힌 가요계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로소 밝힌다.

2. 1946년 광복 이후 가수 1호, 1947년 KBS 1기 전속가수로 등장

1929년 평양 출생. 본명 최영필(崔英弼).

금사향(琴絲響)이란 이름은 ‘거문고를 울려서 나는 교향악’이라는 뜻.

광복 이듬해인 1946년, 상공부 섬유국 영문 타이피스트로 근무 중 주위 권유로 콩쿠르에 참가,

당시 조선 13도 대표들과 겨뤄 입상한 뒤 ‘첫사랑(박시춘 작곡)’을 취입하며 데뷔했던 광복 이후 가수 1호.

이어 당시 중앙방송국(현 KBS) 전속가수 1기생으로 발탁되면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만능 가수 금사향, 목소리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구사했던 ‘보이스 엔터테이너 (Voice Entertainer)’,

금사향이 회고하는 1940년대 해방공간에서의 연예계 풍속도에 대한 추억과 회고.

3. 한국여인들의 삶이 담긴 구전가요, 육성으로 재현해 집대성하다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구전가요들을 직접 육성으로 재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동영상 채록작업을 하고 있는 금사향.

이 작업은 사진작가 최광호, 갤러리 빔의 조수연 관장, 그리고 진행은 박성서가 맡고 있다.

어릴 때부터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 채 따라 불렀던 노래에서부터

제목조차 알 수 없는 작자 미상의 노래들까지,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을 거쳐 60년대 궁핍했던 시절 우리 한국여인네들의 삶과 함께 해온 노래들을 집대성하고 있는 것.

그저 입에서 입으로 흘러 다니던 구전가요들은 사실 더없이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악보조차 남아있지 않은 노래들이 대부분인 이러한 노래들을 기억하고 있는 세대마저 점차 사라지고 나면

노래도 함께 묻혀 질 것 같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작업을 시작했다.

노래 마디마디마다 시대의 생활상과 정서가 절절이 묻어나는 이 작업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

3. 싱어송라이터 금사향, 그 치열한 기록

지금까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금사향은 싱어송라이터다.

‘여자가 건방지게 노래를 만든다’고 가는 곳마다 구박을 받았기에 한때 꿈을 접어야 했지만

그럼에도 소신을 굽히지 않고 틈틈이 만들었었던 노래들에 얽힌 이야기를 비로소 털어놓는다.

아울러 그가 직접 만들었던 노래 '약속' 등의 노래 감상과 함께

그 치열한 작업 뒷이야기를 최초로 공개한다.

4. 한국전쟁 당시 '먹물도장' &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 '스타 커플'의 주인공

‘임 계신 전선’은 한국전쟁 당시 군예대 시절 발표된 노래.

52년 제주 모슬포에 위치해 있던 육군 제1훈련소에 배치되었을 당시 부른 노래다.

당시 최전방 209GP까지 위문 공연활동을 펼쳤던 그는 흔히 ‘먹물도장’을 찍었다는 당시 참전연예인 중 한 명.

이 ‘먹물 도장’이라는 것은 ‘위문공연 도중 죽더라도 국가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라는 일종의 각서로

이를테면 그녀의 당시 활동은 곧 목숨을 건 것이었다.

이러한 비장함은 현재 무대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태극기 흔들며...’로 시작되는 이 ‘임 계신 전선’을 부를 때마다 실제로 태극기를 흔들며 부르는 장면은

시대를 넘어 여전히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아울러 한국전쟁 당시 피난지 부산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 스타커플의 주인공.

그리고 2012년 국민훈장,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원로가수 금사향씨가 밝히는 여전히 태극기를 들고 노래하는 이유.

한국전쟁은 그에게 지금 어떤 의미로 남아있는가.

5. '...ING' 금사향의 지금...

한국 가수 최초로 하이힐을 신은 멋쟁이로 고무신이 대부분이던 당시에 10㎝ 높이 하이힐은 파격이었다.

유행을 따라가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을 직접 만들었던 금사향 선생은 머리카락을 잘라 직접 만든 속눈썹을 붙이고 다닐 정도였다.

한복 소매춤에 품고 다니던 태극기는 그의 또 다른 상징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최초로 하이힐을 신은 주인공, 그리고 여전히 멋쟁이인 현역,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그가 최초로 공개하는 음악프로젝트 秘파일.

아직도 음악이 곧 삶이 되어야하는 금사향의 꿈을 생생한 육성으로 만난다.

-제2부-

라이브 & 모창대회, 그리고 퀴즈

1. 금사향 라이브 l 임 계신 전선, 홍콩아가씨, 소녀의 꿈 외...

2. 관객들과 함께 하는 '즉석 금사향 모창대회'

-아울러 현장 퀴즈를 통해 ‘박성서의 토크콘서트’ 사인 CD 증정 및 금사향 친필 사인 CD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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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쁘게 살다 무심코 지나친 것들, 그것을 되찾는 시간,

'토크콘서트, 박성서의 뮤레카-금사향님과 함께',

‘늘 조금씩 양보하고 심지어 적당히 속아주기도 하면서 약간씩 손해 보고 사는 것이 모두 어울려 사는 방법’이라는

평소 생활신조를 가진 원로가수 금사향님.

KBS 전속가수 1기 동기이기도 한 ‘60년 지기’ 송민도 여사는

지금까지도 금사향씨가 남 앞에서 화를 내거나 다투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어쩌면 이것이 우리나라 가수 중 가장 키가 작다는 금사향 여사지만 결코 작게만 보이지 않는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덧 우리나라 최고 원로여가수가 된 금사향님의 꿈과 눈물,

그리고 앞으로의 음악여정에 힘찬 박수 부탁드리면서...

바로 이 자리에서 금사향님을 아끼는 많은 분들과 함께

보다 소중한 의미를 찾고자합니다.

2012년 12월,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拜上

[모호성]

목소리 ,얼굴등 참 고우신 금사향님 !!을 모시고 하시는 토크 콘서트 !!
시간 만들어 참석 해보겠습니다..

[오후의 발견]

넵, 감사...
모 TV에서 고정 프로그램화할 것을 검토하겠다며 PD, 작가가 함께 참석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TV 프로그램으로 방영은... 글쎄요, 장단점이 있어서 굳이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관객석이 너무 썰렁하면 그것도... 한편 난감.
모호성님의 응원, 기대합니다... 흐흐^^

[나팔꽃]

키가 그렇게 작으신가요? 두어번 뵈었는데 앉아계신 모습이어서인지 전혀 몰랐네요. 지금도 여전히 고우시더라고요^^

[오후의 발견]

굳이 나팔꽃님과 비교하자면 꽈리, 혹은 채송화...라고나 할까...요. ^^

[보헤미안]

지기님 덕분에 두번의 인연을 만들었습니다.
밤새 노래하던 평창의 그날밤이 아른거립니다.
언제 또 그런 아름다운 밤이 있을까...하는 마음입니다.

[오후의 발견]

금사향님 또한 보헤미안님 덕분에 그날 밤이 더욱 아름다웠을, 잊지못할 밤이었을 겁니다.^^

[보헤미안]

선생님의 배려에 평생 간직할 추억이 올 한 해 몇 안되는 뭉클함으로 남아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수애]

얼마전에 티비에서 본 금사향님..
연예인 허진님이 방문한 금사향님의 모습은..소녀처럼 해맑아 보이더군요~
첨석해 볼라고 무진장 노력해 봅니다..~
박성서지기님 덕분에 좋은추억 만들어 볼기회 놓치지 말아야 할텐데..~

[모호성]

수애님..!! 청하님,다지님!! 함께하여 음악이 있는
아름다운 추억 맹글어 가요.!!
수애님..!! 부디 토요일에 시간 되길...!!

[오후의 발견]

수애님, 감사...요.

[다지]

오잉~이쁜 모호성님이 함께 하자는데..어찌마다할수가~~ㅋㅋ
같이 가요...나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 마니 만들구 시포요~~*^^*

[모호성]

다지님..!! 참석 댓글 에 이케 반가울 수가..!!
언니 토요일에 뵈요..!!

[오후의 발견]

외모, 그리고 밝은 성격에 노래솜씨까지
바람새친구 안에서는 꽃다지^^,
콘서트 현장에서는 노다지^^를 발견한 느낌이었습니다.
바람새 안에서 오래오래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요.^^

[다지]

난..여기 입회 한지 얼마 안되서..어색할까봐 조심스러웠어요...
인제 조금 덜 어색해 할께요~~~*^^*

[모호성]

다지언니 ..!! 바람새 횐님들 모두 음악을
좋아하는 한마음 이시니 편안하게 댓글 남기고
정을 쌓아가요.!!

[오후의 발견]

모호성님, 덕분에 최근 부쩍 많은것을 배웁니다.

[madeline(오정기)]

저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지만.... 모호성님, 다지님... 여러모로 애쓰시는 우리 지기님 많이 응원해주세요.

[모호성]

오정기님!! 함께하지못해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많이 응원해드리고 올께요..!!

[오후의 발견]

정기누님의 격려 덕분에 오붓하게 행사를 마쳤습니다. 따듯한 정기^^, 계속 불어넣어 주세요.^^

[오후의 발견]

함께 해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갈매기의 꿈]

역시 우리의 지기님 내가 설 산다면 안식일을 제외한다면 꼭 참석이 가능 할 것인데...................

[갈매기의 꿈]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우리 지기님께서 쓰신 글을 읽으면 참 훌륭한 글 솜씨를 지니고 있다는것에
경의를 보냅니다. 지기님께서 쓰신 글을 읽으면 금사향님의 일대기가 한꺼번에 들어 오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