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금화 녀성 제9회 세계소방경기시합서 금메달 7매 획득 | ||||
조선족 녀성의 기개와 영예를 만방에 떨쳐 | ||||
| ||||
2006/04/11 흑룡강신문 | ||||
"오성붉은기가 빅토리아항만에 떠오르고 국가가 향항 상공에 7번 울릴때 저는 눈물범벅이 되였으며 자신이 40여세임을 까맣게 잊어버렸죠. 그때 저는 다음번 세계소방경기시합에 참가할수 있다면 여전히 목숨걸것이라고 다짐했답니다…"
이는 제9회 세계 소방경기시합에서 7매의 금메달, 1개의 동메달을 획득하여 조선족녀성의 기개와 영예를 세계 만방에 떨친 광동소방총대 진찰부 전금화 주인의 페부지언이다.
길림성 연변이 고향인 전금화씨(조선족, 42세)는 1977년12월 입대, 현재는 광동성 공안소방총대 후근부 진찰부 주임이며 부주임 의사이다. 입대하여 줄곧 운동외상보건사업에서 소문을 놓아온 그녀는 1992년 중국 무장경찰총부가 국제 오토바이시합에서 4매의 금메달을 따는데 갈라 놓을수 없는 공을 세워 총참모부로부터 2등공 1차를 받았으며 90년부터 현재까지 선후로 무장경찰총부와 광동소방총대의 3등공을 5차 따안았다.
올해 2월18일부터 25일은 소방계의 '미니 올림픽(迷你奥运会)'으로 불리는 세계 소방경기시합이 처음으로 아세아에서 진행, 향항에서 개최되였다. 37개국가와 지역의 3300명 퇴직 혹은 재직 소방원이 참가한 이번 경기에 광동성은 중국소방부대의 대표로 95명의 선수를 파견, 배드민턴(羽毛球), 테니스, 탁구, 수영, 륙상경기, 태권도, 소방차 운전 등 12개 항목에 참가하였다. 8일간의 치렬한 시합끝에 광동성팀은 총 125매의 금메달과 58매의 은메달, 35매의 동메달로 3가지 성적이 2위를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따냈다.
이번 성대한 시합에서 중국을 대표한 광동팀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따내는데는 역시 전금화씨의 기여가 큰 한몫을 차지했다. 79명 선수의 보건을 총책임져야했을뿐만아니라 8개의 륙상경기종목에 선수로 참가해야 했던 전금화씨는 이렇게 큰 대회에서 두가지 신분이기에 압력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몇배나 되였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훌륭하게 완수했다는것은 너무 놀랍고 기적이 아니라 할수 없었다.
선수들의 의료담당인 한편 선수이기도 한 그녀가 이렇게 좋은 성적을 따낸데 대해 기타 국가의 선수들은 그녀를 메달을 싹슬이하는 ‘화목란’, 의술 높은 ‘대장금’, ‘평화의 사자’라고 불렀다. 이런 높은 찬사앞에서 그녀는 수줍게 웃으며 명예를 국가와 조직의 배려로 돌렸다.
그러나 뭇사람들의 찬사와 부러운 눈길을 한몸에 안는 광환의 뒤에는 상상을 초월한 의지력과 뛰여난 사업정신을 보여주는 드러나지 않은 감동의 사적들이 많았다.
전금화주임은 련속 2년 소방총대의 기능시험에서 제1위를 차지, 뿐만아니라 소방총대의 진출부 주임이기도하여 첫번째 선발에서 이미 사업일군과 운동원이라는 두 가지 신분으로 대표팀에 뽑혔다.
인생에 있어 세계적인 대회에 참가하는것은 행운이다. 그러나 두 가지 임무를 모두 훌륭히 완수 할수 있을지? 행운이 배로 될때는 우려와 압력도 만만치 않았다. 우선 두 가지 중 어느것을 첫자리에 놓아야 하는지를 결정하는것이 그녀의 과제였다. 10여년간 8.1부대체육대대에서 각종 경기팀을 따라다니며 의료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그녀는 추호의 주저도 없이 79명 선수의 의료보건을 담보하는것을 첫자리에 놓고 사업을 전개하였다. 의료담당 경험이 풍부한 그녀는 우선 79개의 필기장을 준비하여 매 선수들의 예전의 외상경력과 상세한 병력을 적고 경기과정 가능하게 발생할 상처에 대한 조치를 미리 짜놓았다. 하여 선수들은 상처를 미리 예방을 할수 있었고 경기도중 상처를 입어도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수 있었다.
이외 그녀는 운동원들의 관절손상과 허리, 견관절, 다리근육 손상을 대비한 알맞는 각종 약품과, 기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광동성의 20여개 큰 병원을 샅샅이 뒤졌는데 롱구팀에서 요구한 탄력붕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광주의 크고 작은 약방과 스포츠전문점을 이 훑듯이 뒤졌다고 한다.
1월10일부터 2월16일까지는 선수들의 음식습관과 구조에 따라 식단을 짰으며 향항 가기전에는 모든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갖고 나가기도 했다.
선수들의 의료보건을 철저히 챙기는 한편 선수의 신분이기도 한 전금화씨는 자신이 참가할 항목을 대비하여 대회준비기간 체력올리기와 기능훈련에도 참가하여야 했는데 40여세의 녀성으로서 18, 19세의 젊은이들과 똑같은 운동량을 소화한다는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그녀는 철인마냥 모든 훈련을 접수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전금화씨는 중국팀을 대표하여 40~45세의 100미터, 200미터, 400미터, 800미터, 멀리 뛰기, 삼단뛰기, 투창, 400미터 릴레이(接力赛) 시합에서 7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따내였다.
2월22일 800미터 달리기 결승전은 전금화씨와 브라질선수에게 초점이 맞춰졌는데 2위로 달리던 그녀는 마지막 두 바퀴를 두고 갑자기 날개라도 돋힌듯 씽하니 상대방 선수를 초월했는데 사후 어떻게 된 영문인가는 물음에 "나라의 명예를 위해 꼭 이 금메달을 따야한다는 생각을 올리자 " 신의 힘이라도 받은듯 속도가 빨라지더라며 웃었다.
400미터 릴레이시합때는 프랑스, 브라질, 영국, 중국 향항팀과 중국팀이 결승을 다투었는데 전금화씨가 4번째로 달리게 되였다. 3번째 선수까지 중국팀은 우승과 꽤나 먼 거리를 두고 제2위로 달리고있었다. 4번째로 전금화씨 차례가 되자 그녀는 고삐에서 풀려난 말마냥 쏜살같이 달려 끝내 우승을 해 단체의식과 정신을 발양할수있는 릴레이시합에서 보귀한 금메달을 따내였다.
이중 신분이지만 각 신분의 명예에 어긋나지 않게 임무를 훌륭히 완수했던 전금화씨는 이 분만아니라 조선족으로서 한국어에 능한 '자연조건'으로 중국어에 능숙하지 못한 한국팀의 후근담당자를 도와 향항측과의 교섭에 통역으로 나서기도 했다. 하여 '국제 평화의 사자'역할도 톡톡히 한 그녀는 각 국 선수들로부터 부러움과 칭찬과 존경을 한몸에 안는 스타로 되기도 했다.
이제 대회는 끝났고 모든게 예전과 다름없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기에 예전과 변함없이 현실에 발을 붙이고 소방병으로서의 기능훈련을 빠짐없이 하며 의사로서의 업무수행에 충성해야한다는 그녀는 근로하고 의지력 강한 조선족녀성의 훌륭한 전통을 되뇌이게 한다.
/서상명 |
첫댓글 눈물머금고 감동의 사적을 읽었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모두가 이러면 우리민족 정말로 위대한데.. 근데. 조선족 근본이 틀렸어.. 거기에 교육또한 엉망. 우리 조선족의 그본 부터 고치고 일떠 세워야된다니깐요.. 미쳤어. 전부다. 돈에.. 투자의 가치 .이유. 를 몰라요. 하루아침에 부자되길 바라는 멍청한 생각들로 머리가 꽉 찼다니깐요.
두사람이 열심히 살면서 앞으로 발전하길 바라는것이 아니라. 한발짝만 편안히 내디디길 바라고 더이상 걸으려고 하지 않는 우리 조선족들 답답하다. 물론 쉬운건 아니지. 열심히 살려고하는 나도 일이 안되서 이런저런 허망생각 많이 하죠.. 그런 생각 할때마다 이게아니구나. 깨어나자. 라고 외치죠..
우리 조선족 모두가 깨여납시다.. 깨여난다. 이 한마디 말이 얼마나 많은 뜻이 담겼읍니까.. 사상이 깨여져 있어야 합니다. 한치의 앞만 바라보다 나중에 눈이 멀어요.. 먼곳을 바라봅시다.눈이 더 밝아져요..
사는게 힘듭니다. 하지만 그게 인생 아닙니까..끝까지 견지하면서 열심히 살면 나중에 큰복입니다..
저는 이렇게 살려구요. 서로를 비난 하지말고 힘이 되여줍시다.. 한탄만 하지말고 방법찾고 도와 줍시다. 바라만 보지말고 행동으로 옮깁시다. 서로를 칭찬하고 희망을 가집시다. 조선족 위대한 민족입니다. 자호감을 가지세요
그러면 그렇지 !우리 민족가운데 이런 사람들이 있으니까 아직 희망이 있다는 거지...!!! 자랑 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