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우리를 인도하시고 도와주시는 에벤에셀의 하나님 아버지!
어느새 폭염과 장마로 힘들었던 삼복더위가 지나가고 가을의 문턱에 서 있는,
9월 첫째 주일 예배를 온 성도들이 기쁨 가운데 드리게 하시니 감사 감사합니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지금 우리가 이 시간에 주님을 찾고 갈망하오니,
지금 이곳에 임재하여 주시고,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를 통하여 모두의 심령이,
하늘 위에서 내려오는 하나님의 참 평화가 넘쳐흐르는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창조주 우리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 속에서, 유일하신 우리 주님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주님 홀로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저희를 너무너무 사랑하시어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이끌어주셨는데,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들은 그 은혜를 잊고 살아올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돌아보니 나의 욕망을 따라 살았고, 이 세상의 즐거움에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이 시간 주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오니, 어리석고 연약한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주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사, 우리 안에 있는 모든 거짓과 옛사람의 관습을 벗어버리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 한 분만으로 인해, 참된 기쁨과 소망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혼의 주인이시며, 우리의 모든 삶의 인도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에게 새로운 계절을 허락하시고, 새로운 한 달을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올 한 해 남은 기간 동안에도, 감사의 제목들을 발견하여 감격하는 시간들로 채우시고,
우리의 삶에 성령의 은혜가 넘쳐나게 하시고, 주님이 항상 함께 하시는 역사하심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신앙의 증거를 보이며 더욱더 강력한 영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참 좋으신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 가을의 풍성함을 우리 자신만이 채울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랑하는 모든 이웃과 나누며, 사랑으로 섬기는 은혜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나라와 민족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이 나라를 기억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대통령과 위정자들에게 주님이 원하시는 시기와 때를 아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어,
올바른 정책을 펴게 하시고 국민들이 걱정 없이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각 분야의 지도자들에게 하늘의 복을 주시고, 주의 은혜 가운데 번영하게 하시며,
질병과 기후변화로 인하여 경제가 무너지지 않고 날로 번성하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이 땅에 평화가 깃들고, 남북으로 갈라진 나라가 회복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곳에 저희 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교회와 성도님들을 하나님의 사역에 크게 사용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힘을 다해 이 지역사회의 복음화에 최선을 다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성도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어느 자리에서 무엇을 하든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주님의 선하심과 의로우심을 나타내며, 주님 안에 있는 저희가 될 수 있게 하옵소서.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듯, 우리 삶 또한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 채워주시기를 원합니다.
오직 소망은 주님께 있음을 깨닫게 하사, 날마다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서,
하나님의 때와 일하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모든 풍파를 이기고 풍성한 열매 맺듯이,
기도하고 간구하는 모두에게 치유 받고 응답받는 역사가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묵묵히 각자 맡겨진 자리에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손길들이 있습니다.
오직 주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일꾼들에게 하늘의 복과 땅의 기름진 축복을 주옵소서.
담임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실 때 성령으로 붙드사, 지혜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통하여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과 기쁨을 얻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성가대의 찬양 중에 함께하시고,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 주시며,
선포되고 증거 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삶의 변화가 일어나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배시간을 성령님께서 인도하심을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