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는 Charlotte's web이구요
작자는 E.B.WHITE
샬롯이라는 거미와 월버라는 돼지의 우정이야기입니다.
윌버(주인공아기돼지)는 농장에서 외토리였죠..
거위도 양도 돼지따위와는 놀아주지 않았어요
게다가 주인은 추수감사절이 되면
윌버를 잡아먹을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어서
윌버는 외로움에 두려움까지 느끼게 되죠.
어설픈 농장탈출을 시도하기도 하고
밤마다 눈물로 지새기도 하지만
윌버는 늘 혼자였어요...
그러다..어느날..윌버는 어디선가 자기를 부르는
작은 목소리를 듣게 되죠
윌버가 사는 창고위에 사는 거미 샬롯이었어요
샬롯은 체구는 작지만 영리하고 섬세한 예쁜 암거미여서
윌버를 다독여주었고 윌버는 이제 외롭지 않았어요.
추수감사절이 다가왔지만
윌버의 잠자리 위에 쳐진 샬롯의 거미줄에 새겨진
Some pig라는 단어를 본 주인은
놀라 입도 다물지 못했고
윌버는 그 덕에 살아날수 있었구요.(샬롯의 공로죠^^)
유명한 돼지가 되어버린 윌버가
돼지 경연대회에 나갔을때도
따라간 샬롯이 거미줄에 (윌버머리위에 쳤죠)
Terrific이라고 새겨주어서
더 큰 돼지들을 제치고 윌버가 우승하게 되요.
그러나 거미는 1년만을 살수 있는 동물이었기에
겨울이 오자 샬롯은 죽어가고
윌버는 눈물 콧물 흘려가며 죽지말라고 부르짖죠..
(흑흑..윌버..어떡해..이젠..
-이 부분 정말 감동적이예요ㅜ.ㅜ)
그러나.. 결국 샬롯은 대회가 끝나는 것을
마지막으로 보고나서 죽고 말아요
슬퍼만하던 윌버는 그제서야 용기를 내요
죽음을 초월한 우정의 힘으로
샬롯의 알을 입에 물고 돌아온 윌버는
다음해 샬롯의 아기들과 또다시 우정을 나누고
엄마였던 샬롯의 이야기를 해주며
영원히 샬롯을 잊지 않는다는 이야깁니다.
정말 사소한 듯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인데
우리나라말로 번역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학교 수업중에 영미아동문학이라는 수업이 있어서
여러가지 동화들(피터래빗이나 푸우포함)을
원서로 배운적이 있었는데
그때 가장 감명깊게 읽었기에 이렇게
어줍쟎게나마 소개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