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시상식 장소로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 정해
[시네마테크 충무로]가 주최하는 [제5회 충무로단편영화제]시상식이 오는 11월7일(토)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소 협의를 위하여 지난 8월1일 오후에 충무로단편영화제 집행부(집행위원장;김문옥감독/부집행위원장;손영호감독,박영호감독,영화배우박효근)와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 관장(영화감독 고응호/프로듀서 신승호)이 의견을 나누었고, 이어서 ‘한국영화 명감독 초대전’에 초대된 김수형감독과도 담소를 나누었다.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은 상설전시관이 연중 무휴로 계속 열리고 있으며 영화 상영관(80석)을 겸비하고 있어서 충무로단편영화제가 중심 행사로 매년 주관하는 [그해 작고 영화인 추모전]의 취지에 맞게끔 그해 작고 영화인들의 유품(포스터,소장품)들을 청소년,청년들에게 전시할수 있고, 영화상영관에서는 그해 작고 영화인들의 발자취를 담은 ‘추모영상’을 상영함으로서 선배영화인들의 ‘영화혼’과 한국영화의 미래인 청소년,청년들의 ‘영화정신’의 교감하는 소중한 시공간을 제공할수 있어서 충무로단편영화제 시상식에는 좋은 장소로 택하게 되었다.
현재 답십리 영화촬영소의 영화전시관에 비치된 자료들(카메라,대본,소품,포스터,작고 양화인 애장품등)은 영화감독 고응호께서 수십년에 걸쳐 수집한 것으로 연중무휴로 상설전시하고 있으며 3개월마다 자료를 교체하여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답십리 영화촬영소는,
1964년 대한연합영화사(대표; 홍상수감독 부친, 고 홍의선선생)이 설립하여 80여편의 영화가 만들어진 그 당시 영화 촬영의 최고의 명소이자 한국영화의 산실이었다.
현재는 촬영소의 흔적은 남아 있지 않지만 ‘촬영소 고개’와 ‘촬영소 사거리’라는 지명은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 오고 있으며 ‘답십리 촬영소’는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유산으로 영원히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