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하지 못한 실크산행기
O 일시 : 2010.10.22~24
O 함께한 이들 : J3클럽 40인
O 산행코스 : 남기리-비학산-중산-오치령-흰덤봉-구만산삼거리-인재-억산-범봉-운문산-아랫재-가지산-능동산-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오룡산-내석고개
실크산행만 이번에 여섯번째입니다. 지난 봄에 실크길을 걸으면서 '이제는 그만해도 된다'고 생각한 점도 있고 이제는 실크는 꼭 다시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 출발 몇일 전까지 참가를 망설이고 있었는데....
뭔가 허전하고 맘이 편치 못합니다. 조심스레 안해에게 말을 꺼내니 '맘이 불편하면 다녀오라'합니다. 방장님 전화통화중에 '참석'한다하니 좋아하십니다. 이렇게 여섯번째 실크길을 걷게 되는군요.
금요일 오후에 출장갈 일이 있었는데 월요일로 미루어져 오후 반일연가를 내고 서울역에서 무궁화호로 밀양으로 갑니다. 산너머님, 아더님, 블루문님외 몇분이 같은 열차를 타고 내려갑니다. 카페열차에서 맥주도 한캔 마시면서 밀양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바쁘게 인사하고 식사를 하고 택시로 남기리로 이동합니다.
식사하고 나서 밀양역입니다.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인사하고 여유있게 사진도 남겨봅니다. 날씨는 좋습니다. 올봄에 정말 많은 분들이 빗속에서 출발하던 생각이 나는군요.
이인석선배님이십니다. 연세가 많으신데도 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분입니다. 저희 집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에 계시지요.
후다닥님이 산행은 하시지 않으시는데 지원을 나오셨습니다. 매화님과 짱이님과 얘기중입니다. 무슨 얘기일까요?
소욕지족님도 보이는군요.
출발전에 사진 준비중
모두 출발하고 나서 지원조분들입니다. 인사하고 천천히 가려고 하는데 차가 한대 도착합니다. 오서산님이 조금 늦게 오셔서 같이 출발하려고 기다립니다.
오서산님과 자경산인님
밀양의 야경
어디든지 보이는 준.희님의 표지기
해나루님이 좀 힘들어 하십니다. 짐을 너무 많이 가지고 오신듯 합니다.
앞에서 불빛이 보이는데 왕복하시는 두분입니다. 반갑게 인사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눕니다.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오서산님, 해나루님, 야생화님, 송죽님
길옆에 구절초가 우리 일행을 맞아줍니다.
오서산님은 큰 대포카메라를 메고 오셨습니다.
이제야 앞서가던 일행을 만납니다. 소욕지족님, 짱이님, 대산님등과 같이 진행합니다.
오치령 임도에 내려서자 방장님, 산너머님, 산이님, 자경산인님등이 마중을 오셨습니다.
지원조가 식사지원을 하고 있군요. 앞서 오신분들이 아직 출발을 하지 않았습니다. 식사하고 콜라두병 챙겨서 제일 후미에서 출발합니다. 먼저가신 분들의 일부는 이번에도 알바로 이어집니다.
흰덤봉
해나루님, 지족님 해나루님은 이번에도 눈을 감으셨군요.
인재입니다. 알바하신 후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초상비님과 짱이님
억산 내림길이 계단 작업을 해서 편안해졌습니다. 이곳에 야생염소도 있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는군요.
하루살이님이십니다. 환갑의 연세인데도 젊은이들보다 훨씬 실력이 좋으십니다.
리차드기어님 얼굴을 복면으로 가리고 있지만 모두 알아본다고 합니다.
두분은 육십대이십니다. 한분은 중반, 한분은 초반
아랫재 일반 산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오른편으로 내려가서 발좀 닦고 하려했는데 물이 별로 없어서 먹을물만 챙기고 발은 약식으로 닦고 양말을 갈아신습니다. 아랫재에 올라오니 짱이님 일행이 앞으로 갔다하기에 하루살이님과 부지런히 가지산으로 향합니다. 아래 사진에 여름에는 얼음이 보인다고 합니다.
가지산 매점에서 동동주 한잔을 하고 있는데 짱이님과 대진님이 들어오십니다. 한잔씩 하고 정상에 올라서서 한장 남깁니다.
이 소나무 아래에서 후미를 기다려봅니다. 몇분 오셨는데 산이님이 내려오십니다.
짱이님, 저, 지족님, 대진님, 하루살이님 - 산이님이 찍어주셨습니다.
배내고개 도착합니다.
해나루님이 도착하십니다.
헤이보스톤님이 오셨습니다. 바람소올님은 구만산에서 구만산장 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후미가 되어 역시 알바하신 진님, 일주님, 김유정님과 같이 내려오셨군요.
후미를 기다려 출발하기 전입니다.
간월재 대피소에 들러 까마귀님 일행이 있나 찾아봐도 안계시고 전화는 통화가 안되고.... 산너머님과 통화하고 신불재 매점에 가니 까마귀님은 벌써 영축산이라고 하는군요.
엎어진김에 쉬어간다고 간식하면서 휴식합니다.
비박하시는 분들이 한편 부럽습니다. 언젠가는 나도 저렇게 밤을 보낼 때가 있겠지요? 무박산행을 할 수 없을 정도가 된다면.....
달밤에 보이던 억새는 어느새 생을 마감하려고 하는 듯 합니다. 달빛도 흐려서 별로이고....
영축산은 안개에 덮여있습니다. 바로 아래에 있는 산장도 보이지 않는군요. 아마 첨 오신분들은 영축산장이 그 앞에 있는 줄도 모르고 진행했을겁니다. 안개가 짙으니 보이지 않지요.
표충사 내림길에 있는 샘터는 물이 너무 적습니다. 가물면 제대로 나오지 않을 듯 합니다. 다행이 누군가가 물통을 받쳐놓아서 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짱이님이 발상태가 좋지 않아 대진님과 청수좌골로 탈출합니다.
함박재에서 마주오던 감마로드 회원들을 만납니다. 양구봉님, 최석태님, 팔공짱이님과 인사하고 얘기를 나눕니다. 소나무향기님 소식을 들으니 맘이 불편합니다. 내 목소리를 잊지는 않았을텐데..... 뒷모습이 아련합니다.
오룡석굴을 통과하는데 다른 분들은 모르고 그냥 지나쳤을겁니다. 내 주위에 분들은 알았을런지....
오룡산 정상석 사진을 남깁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니 카메라를 꺼내는 분들이 안보이고 오서산님만 카메라를 꺼낸 듯 합니다.
도라지 임도입니다, 비가 많이 오니 일행을 모아놓고 얘기를 꺼냅니다. '한분이라도 진행하실 분이 계시면 안내를 하겠다' 그런데 한분도 가신다는 분이 안계십니다. 그럼 내석고개까지 진행은 임도로 하겠다고 하고 빗속으로 진행합니다. 비가 정말 주룩주룩 줄기차게 내립니다.
임도길을 따라 내석고개에 도착해서 조금 기다리니 후다닥님과 산이님이 태우러 오십니다. 골프장에 먼저 다른분들을 태워주고 다시 오셔서 골프장으로 가서 기다리다가 다시 이동한 골프장 직원식당입니다. 식당에서 가지고 온 밥으로 식사를 하려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서울팀은 밀양으로 이동합니다. 헤이보스톤님께서 밀양으로 픽업을 해주셔서 편안히 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산행은 일기가 좋지 않은 관계로 완주자가 몇 안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야생화님의 실크왕복이라는 큰 결과가 참으로 대단하다 할 수 있습니다. 가을비가 오는 가운데 아주 어려운 산행을 하셔서 우리 위상을 한층 올리는데 큰 기여를 하셨고, 완주하신 분들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후미를 잘 이끌어 완주의 기쁨을 맛보게 하고도 싶었지만 이번만의 산행이 아닌 다음 기회도 있으니 아쉬운 점 다음 산행에서 만회하실 수 있을겁니다.
이번 실크길에 계획하시고 지원하시느라 고생하신 방장님, 악마님, 산너머님, 후다닥님, 매화님, 산이님, 헤이보스톤님 이하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행하느라 고생하신 회원님들, 응원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봅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산행능력이 뛰어나신 분들이라서 할일이 별로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후미팀을 위해 참가해서 잘 이끌어 주신 덕분에 후미팀이 무사히 탈출 하였을것 같습니다.
항상 바랭이 대장님처럼 희생과 봉사로 이끌어 주는 횐님들이 있어 J3클럽이 더욱 발전 하나 봅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지부장님도 고생많이하셨습니다. 오래오래 자주 뵙지요.
바랭이 대장님 고생 하셨슴니다 ~~~ .................
빗속을 뚫고 좋은 기록으로 실크 완주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고생많이하셨습니다.
갑자기회사일이있어 참석못했읍니다~올해는참많은비가산행내내쫓아다니듯하네요~수고많이했읍니다
이번에도 알바하고 후미에서 오셨어야 하는데..... 고맙습니다.
바랭이대장님께서 참석 못하시는 줄 알았는데 밀양역에서 뵙게 되여 무엇보다 반가워습니다....이번에도 대장님이 후미에 계시기에 부담 없이 앞서 진행 했습니다. 다음 산행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 바랍니다.
두분이 앞서 가신다기에 길 잃을 걱정은 없다하고 생각했습니다. 날이 안좋고, 사모님 컨디션 때문에 아쉽습니다. 이인석선배님께서 한번 더 뵙고 싶어하시던데요. 다은 뵐때까지 즐산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대장님 덕분에 늘 산행이 즐겁습니다..다음 산행에 건강한 모습으로 뵈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즐산하시고 안산하시면서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늘 후미에서 회원님들을 이끌어 주시고 리딩하시는 대장님 수고하셨고 고생하셨습니다 고로지못한 날씨속에 이번 실크길 완주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지만 대장님의 판단과 결정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서울 오산 종주때 뵙겠습니다
지원하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이번 서울5산에서는 천천히 같이 진행하시지요. 고맙습니다.
명산은 산의 인재들을 그대로 받아 주질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미 완주의 경험을 많이 하신 분이라 큰 아쉬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늘후미에서 챙겨주시는 대장님...수고 많으셨습니다.
실크완주에 대한 욕심은 별로인데 다른분들은 많이 아쉬웠을겁니다. 안전이 우선이기에 어쩔수없이..... 늘 고맙습니다.
여러 산행기와 사진들을 보면서 대장님의 결단력과 회원님들을 진심으로 많이 아끼신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항상 넉넉한 리더쉽으로 제삼리촌의 이정표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성공신화님. 한번 뵐 날 있겠지요?
항상 후미에서 모두를 챙겨주시는 대장님이 계시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을 할수있었습니다...완주 보다도 함께 할수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수고 많으셨어요~
알바만 아니었어도 형님은 완주할 수 있었을겁니다. 형님의 체력이 부럽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참석 안하시는줄 알아는데... 후미 구룹은 누가 챙겨가나, 걱정 많이 했습니다.
대장님이 참석 하셨으니, 한시름 놓았는데... 갈길을 비 바람이 잡고 말았군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대장님을 믿고 따라준 흰님들도 고맙죠... 언제나 편안하게
산행할수 있게 리딩해 주시는 대장님 고맙습니다... 화성에서 老 松
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형님입니다. 제가 형님 나이에도 산행을 할 수 있을려는지....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아시지요? 다음 산행에서 뵙지요.
릳ㅇ하시면서 진행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아집과 고집보단 안전을 선택하신것은 당연한것이겠지요...
수고 하셨습니다... 11월정산때 다시 뵙겠습니다
지원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서울5산에서는 지원보다는 산행을 하시지요. 뒤에서 살방살방..... 고맙습니다.
항상 뒤에서 묵묵히 고생하시는 모습이 모두의 귀감이 됩니다.
아쉬운 여정 수고많으셨습니다.
안타깝습니다. 그넘의 비가 실크 뿐이 아니라 지리산에도 내려서.... 고생많았습니다.
늘 묵묵히 뒤에서 회원님들 챙기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한 분이라도 진행코자하는 회원님 계시면 진행했을 거라는 대장님의 말씀속에 큰 사랑을 느낍니다.
대장님 덕분에 편안히 일찌감치 상경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대장님! 굿은 날씨에 너무고생하셨습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항상 즐산하시고 안산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산행에서 뵙지요.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