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어 정말로 오랜만에 산수원 회원들과 여행을 다닐 수 있게 되는 것에 기쁨도 있었지만 과연 칠성면에서 갈 사람이 있을까라는 걱정과 함께 두려움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칠성면만으로 버스 1대를 결의하고 시작했습니다. 임원진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여 유일하게 요즘 활동을 해주시는 임원이신 김순자회장님하고 일정을 상의해서 결정하고 안내장을 우편말고 회원님을 방문하면서 전달했습니다. 그 중 반갑게 맞이해주시면서도 다리가 아파서 못가겠다고 아쉬워하시던 분이 못 걷더라도 가본다면서 당일 참석해주신 분들도 계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배후에서 영계가 밀어주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김병준UPF괴산지부장님도 참석해주셔서 섭리적인 귀한 말씀도 해주셔서 너무나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주말이라서 장미축제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주차장이 없어 회원님이 길가에 세운 버스에서 행사장까지 멀리 걸어 다니시느라 고생도 많으셨지만 장미는 볼만했고 수산시장에서 쇼핑도 하고 회도 드시면서 기분 좋다고 해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간단한 경품추첨도 해서 나눔도 하니 기뻐해주시니까 다음은 더 잘 하고 싶은 욕심도 나게 됐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참석하신 분이 3명 계셔서 세로운 인연이 생겨서 감사하고, 특별하게 휴면였던 2세 이원희양이 엄마를 도와 준다고 같이 참석해 많이 도움이 되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교회에도 나올 수 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40명 목표에 70%밖에 달성하지 못했지만 나름 의미있는 이번 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