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8 북한산 산행기
추위가 조금은 가시고 겨울다운 추위처럼 포근한 날이 된다는 일기예보처럼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이다
10시 30분 구파발 만남의 장소에는 호일 영태 권보 준부 성렬 박신 그리고 해파랑길의 수명 기택이
합류하니 총 8명이 모였다 얼음도 없는 날이라 이말산을 넘어 산성 입구까지 가기로 하고 30분 정각에
이말산을 넘기시작하였다 이말산은 요즈음 날씨가 포근하여 그런지 땅이 언곳이 없고 초봄의 땅처럼 먼지가 날정도로
땅이 부풀려 있어 걷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였다
은평둘레길의 팻말을 지나 우린 이말산 정산을 향하여 거침없이 진군하였고
드디어 제1쉼터에 도착한 우리들은 출석확인을 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를 보내며
피로를 풀고 휴식을 하였다
한참을 휴식한후 제2쉼터 정자를 향하여 햇살이 비쳐주는 겨울코스의 등선길을 부지런히 걷기 시작하였고
단숨에 제2쉼터인 하나고 뒤 정자에 앉아 떠거운 커피 한잔씩 마시며 추위를 잊고 수명형이 가지고 온 초코렛 과자를 먹으며
달콤한 추억에 되색이다 또 걷기를 계속하니 정상주를 마시는 진관앞 정자에 도착하였다
항상 정상주는 권보형이 챙겨 오는 수고를 몇년간 계속해 오고 있으니 모두들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정상주를 마시고 안주인 꼬칼콘도 맛있게 먹었다
이곳은 북한산 둘레길인데도 오늘따라 사람들도 보이지 않고 우리들만 등산하는 것 같았다
백화사 길에서 보이는 의상봉 과 연초봉은 오늘따라 맑게 보이며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다
드디어 백화사 입구 느티나무에서 마지막 출석 책크를 하였으나 사진사가 시원 찮았는지 엉터리 사진을 남기게 되었다
나는 백화사길을 오면서 와이파이 마이크로 오늘은 "집시의 바이올린"을 듣고 걸어왔다
집시의 바이오린은 사라사태의 1800년대 말 작곡한 집시 음악"지고이네르바이젠"보다 늦게 만든 곡으로
미국작곡가 헨리 민치니( Henry Mancini)가 1970년대 상영된 밀애의 주제곡으로 만든 곡이 집시의 바이올린이다
집시의 애환을 노래한 두곡은 음율이 비숫하지만 100여년의 차이를 두고 만든 곡이므로 현대적인 슬픔이 배가
되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 바이올린의 음율을 마음껏 살리며 첼로가 실루엣처럼 베이스로 바쳐주는 조합이
아름다워보였다
https://youtu.be/27fL7gWQGN4
Henry Mancini - Gypcy Violin (1970년 영화 밀애의 주제곡)
시간 날때 하번씩 들어 보시가 바랍니다
1시정각에 닭명가에 도착하니 보웅 순목 동백 3명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도11명이 오찬을 즐기고
기택형이 6년된 매실주를가져와 약술과 함께 중식을 즐기니 비빔밥이 더욱 맛있게 먹었다
또 오늘 중식대를 오랜 만에 나온 수명형이 거금을 지불하였기에 모두가 다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하였으며
한시간 오찬을 끝내고 당구팀과 귀가팀으로 나누어 졌는데 귀가팀중 기택 수명 준부는 태극기 부태에 머리수를
채우기 위하여 광화문으로 향했다
광화문에 3시반쯤 도착하니 집회가 끝나고 그 많은 인원이 서부지방법원으로 갔다고 하기에 우리도 걸어서
서부지방법원으로 향하여 걸어 갔다
광화문에서 서부지법 까지가 얼마나 먼거리인지 모르고 무작정 태극기 부대를 따라 함께 걸어갔다
마포 파출소를 지나 약 1시간 넘게 걸어 오니 드디어 서부법원 팻말이 보였다
여기까지 왔는데 700M앞으로는 갈 수가 없어 여기서 뒤에 오는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대극기를 흔들었으나
앞에서는 무슨일이 있는지도 모르고 마이크소리 들리지 않아서 4시0분경 우리들은 집으로 향했다
8차선 도로(20M)를 약 1KM가지 인파로 가득찬 열기를 계산하여 보니 적게 잡으면 40만명 내지 60,000 명이 모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계산근거 1KM X20M= 1000Mx20M= 2000명X 20명= 40,000명 또는 3000명X20명= 60,000명으로 추정된다)
추운 날씨에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하여 많은 시간을 이렇게 값있게 표현하는 민초들이 정말 애국자일 것이다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 자유민주주의를 위하여 !
범사에 감사하며 법치가 정의가 살아있는 세상을 위하여
카르페 디엠(Carpe Diem)
첫댓글 구파발 이말산 산행과 광화문애국운동 함께 한 오늘 건강한하루 보람이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