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타야는 너무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불쌍하다?
파타야를 별도로 리뷰를 쓰려하니 조금은 쑥쓰럽다.
한국에서 발행되는 일간 신문의 해외 여행 상품란에 늘 가장 싼 해외 여행 피키지의 1번 상품인 파타야...
덕분에 항공료도 안되는 가격을 주고 너도 나도 엄청난 사람들이 그 동안 태국을 여행하게 되면 다들 파타야를 최 우선적으로 거쳐 갔다.
하지만 그렇게 상품이 저가 패키지화 된 덕에 파타야에서 했던 거라곤 모든 사람들의 기억엔 아마도 미니시암 둘러보고 눙눅 빌리지 쑈 하는거 잠깐보고 그리고 산호섬의 이름도 기억 안나는 한 해변에서 두 세시간 잠깐 몸 담그고(?)그리고 파라세일이니 제트스키니 옵션 하기에 바빴던 기억...
눙눅 빌리지에서 그 나마 이 정원이라도 제대로 둘러 보고 가는 여행객들은 몇%나 될까?
이곳 땜에 눙눅 빌리지가 유명해 졌다는 것을 다들 알고나 한국으로 돌아 가는 것일까?
그리고 파타야 시내에서는 꾸준히 한식(?) 먹으면서 지정된 쇼핑센터들을 돌며 쑈핑하기에 바빴고 또 시간이 조금이라도 남을라 치면 또 다른 옵션을 하기에 바빴던 기억......
그래서 파타야는 우리나라 여행사들 덕분에(?) 엄청나게 때가 뭍어(?) 버렸다.
한국 사람들이 다니는 곳엔 어김없이 등장 하는 한개 천원! 천원!하는 엉터리 한국말의 잡상인들로 부터..
산호섬의 모 해변에 등장하는 강원도 찰옥수수(?) 장사꾼까지....
진짜로 안습 그 자체이다.
파타야 사람들에게 한국인들은 정말로 돈 잘쓰는 마음씨 좋은(?)손님임이 분명하다.
파타야를 패키지로 다녀간 사람들은 누구나 이걸 탄다.
산호섬행 스피드 보트이다.
그리고 산호섬을 들어가서 옵션을 한다.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산호섬 옵션투어인 파라세일링
그리고 열 맞춰서 단체로(?) 여기 누워서 산호섬을 즐긴다.
한국인들의 단체 유니폼?
우리는 똑 같은 산호섬인데..이렇게 쉬는게 진정코 안되는 것일까?
그리고 지금도....
대한민국의 모든 여행사들이 서로 경쟁을 하면서 파타야 상품의 가격을 사운을 걸고(?) 싸게 내어놓기에 바쁘다(물론 그렇지 않은 여행사들도 많다.서서히 여행 상품의 혁명이 시작되고 있다).
그 저가 상품 개발의 내면에는 분명히 이런게 깔려 있다....
그래.. 그래.. 일단 싼맛에 신청해라..파타야 가서 주머니 확 열게 하여 다 도로 뱉어내게(?)할터이니........
결국 방법은 딱 하나..상품을 개발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 아닌..
현지 여행사 지상비를 깎꺼나 심지어는 안주는 방법으로..더 충격적인건 마이너스 투어피도 있다.
쉽게 말해 한국에서 손님 받아서 현지에서 알아서 옵션 돌리고 쇼핑에서 눈탱이(?)날려서 호텔비와 밥값, 다 뽑아 내라는 야그인데....
그러다보니 현지에서 일하는 힘없고 불쌍한 가이드들은 파타야에 오는 손님들이 정상적인 여행객으로 보일리가 있겠는가...?
손님들에게서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주머니 지갑을 열게 하여야 하는 방법만 생각할 수 밖에 없을 터이니..이는 바로 현지 사무실의 목숨건 처절한 싸움인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좋은곳, 여유있는 여행지를 소개할 기분이 들겠는가?
이는 비단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결국은 여행객은 현지에 여행을 와서 파타야를 구경할 모든 자유를 담보 잡힌채 부지런히 옵션하고 쇼핑하기 바쁘게 되는건 당연 지사.......
쓸돈 결국은 다쓰고....여행의 자유만 고스란히 뺏긴채 가이드를 쫓아 다녀야만 하는 깃발 여행을 하게 되고....
"자 빨리 빨리 줄을 서세요....호텔 타월 잘 챙기 시구요.."
우리 한국인들은 현재 이 모습으로 산호섬을 즐기고 있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산호섬을 즐기는데 분명히 다른 모습이다....
결국은 모자라는 호텔값, 식사값, 다 뱉어 내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런 상품을 양산하는 한국의 여행사도 문제가 있지만 더 심각한건 이런 상품만 골라가며 현지 여행사를 난관에 빠트리는 지능적이고 얄팍한(?)손님들도 이제는 많다는것.
이제 정말이지.. 태국에 가서들 까지 서로 짱구(?) 굴려 가며 머리 싸움하는거 제발 좀 그만하자.
저가 상품 만드는 여행사나 그런 상품만 골라 찾아 다니는 수준 낮은 손님들이나 낫티가 볼때는 다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서로간에 흥정하고 신경전 벌이는 일은 한국에서 박 터지게(?)일할때 만으로도 족하다.
태국에 여행을 가는것이 단돈 몇만원 아끼며 치열하게 서로간에 머리 싸움 하려고 가는것이 아니지 않는가?
그 몇 만원이 아깝거덜랑 동해안으로 출발하는 영동선 타고 조용하고 오붓하게 정동진에 해맞이 보러 갈찌어다..비싼 돈 써가면서 해외엔 왜 나가는가?
비싼 외화를 썼으면 그 만큼 배워가고 무언가를 얻어 가야만 하는것이 진정한 여행의 목적이 아니겠는가?
여행하러.. 일에서 해방되려..그리고 쉬려고 가는것이 아니겠는가?
다시한번, 노매드 에서는 강조하는 바 이지만 여행은 정말로 돈을 낸 만큼만 한다는 것은 하늘이 두쪽나도 바뀌지 않는 절대 불변의 진실인 것이다.
구경은 구경대로 제대로 하지 못하고 돈은 돈대로 다 쓰게 되고..
이 얼마나 비 효율적이고 비 합리적인 여행인가?
그러다 보니 자유 여행을 하러 태국을 가는 조금은 여행을 즐길 줄 안다는 많은 사람들 역시도 단체 패키지가 우글우글(?)하는 모습 보기 싫다며 결국엔 파타야를 외면해(?) 버리기에 이르고.....
불쌍한 파타야는 정말로 그 나름 대로의 진수를 보여 주지 못한채, 볼것 없는 해변으로.. 옵션과 쇼핑만 가득한 여행지로 오해를 받기에 이른다.
파타야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파타야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몇가지 원인을 분석해 보자.
1. 방콕에서 일단 가깝다.
- 시간이 없는 한국의 일반인 들에게 이 처럼 들러 가기가 편한 휴양지가 별로 없는듯 하다.
괌과 싸이판 그리고 파타야등 몇군데 안될지니..
그 중에도 방콕으로 오는 비행기 값이 또한 가장 저렴한것 역시, 저가 패키지 여행지로 파타야가변질되게 된 일등 공신이다.
2 . 시내에는 체계적인 대중 교통 수단이 없다.
- 여행객들을 호텔에 들여 보내놓고 발을 묶어(?) 버리기엔 이 만큼 좋은 휴양지도 없는듯 하다.
일단 방콕처럼 미터 택시나 버스가 없다.
유일한 교통 수단이 송테우와 오토바이인데 태국을 처음 방문한 여행객들이 그들과 흥정해서이곳 저곳을 다니기가 그리 수월하지만은 않다.
더불어 시내에서 좀 떨어진 호텔들로 호텔이 예약 되어지는 경우엔 꼼짝 없이 가이드의 통솔에 따를 수 밖에 없음이다.(좀티엔 비치의 호텔들.. 촐찬 파타야등)
초보 여행객들이 이 송테우를 흥정해서 여기 저기를 다니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것이다.
오토바이 택시는 더 더욱 쉽지 않다.
3 . 방콕에서는 눈에 잘띄는 대형 백화점이나 할인점이 꼭 꼭 숨어 있다.
물론 파타야에도 백화점이나 할인점들이 많이 발달해 있지만 번잡한 시내 구조와 더불어 묘하게 여기 저기 숨어 있는게 사실이다.
보이는건 오로지 벌건 불빛의 유흥업소들 뿐일지니.....
정육점 불빛(?)의 노천바는 말 그대로 파타야 시내 전체를 뒤덮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예 정보가 없는 여행자들은 결국 혼자 다니기를 포기(?) 하게 되고 결국은 자유라는 여행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가이드에게 헌납하며 인솔을 당해(?) 다닐 수 밖에 없는 것이 또한 파타야의 절묘한 시스템이다.
하지만 노매드에선 다르다.
진정한 파타야의 본 모습들을 하나씩 하나씩 보여 드리며 진정한 파타야 즐기기에 대한 해법들을 하나씩 하나씩 제시 하려고 한다.
물론 노매드에서 떠나는 파타야 3박 5일 일정표도 벌써 그 냄새(?) 부터가 다르다.
정말로 고민을 많이 했다.
유럽 사람들은 파타야를 이렇게 즐긴다(코란섬)
이렇게도 즐기고...(코란섬)
이렇게도 즐길지니.......
원투 낚시를 하고 싶으신가?
배를 빌려서 선상 낚시를 하고 싶으신가?
노매드는 낚싯대 부터 배까지 다 준비 되어 있다.
여행 경비에 1-2만원만 추가 하시라....
실탄 넣고 갈기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있다.
특히 총 구경 못해본 여성분들...M16이 무겁다고..?
가벼운 권총도 준비되어 있다.
PRI받을 걱정이나 탄피 잃어버려 얼차례 받을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산호섬안에 이런 이쁜 집에서 묵어갈 수 있다는 사실들은 알고 산호섬을 들어가는 것인가?
같은 파타야인데 이들처럼 이런 모습으로 파타야를 즐기는 이가 대한민국에는 과연 있는가?
파타야에도 아름다운 남국의 썬셋이 분명히 존재한다.
파타야의 핵심은 바로 코란섬(산호섬)에 있을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여행객들만 이 여유롭고 한적하고 넒은 섬을...
호텔수건 한장씩 둘러 메고 어딘지도 모르는 해변으로 스피드 보트 타고 넘어가 설라무네, 바쁘게 두 시간 동안 몸 살짝(?) 담구고 헐레벌떡 다시 시내로 나와서리 쇼핑 옵션 뺑뺑이 돌기에 바쁠지니....오호 통제라....!!!!
파타야도 불쌍하고 한국 여행객들도 정말로 불쌍하다.....
우리도 그들처럼 나무 그늘 밑에서 시간에 구애 안 받고 한숨 길게 때리는 여행이...
진정코 불가능 하다는 말인가?
파타야를 새롭게 그리고 자유롭게 마음껏 돌아보자.
물론 태국의 남쪽의 바닷가들에 비해 파타야의 바닷물은 그리 깨끗 하지가 못하다.
더불어 호텔 시설도 푸켓이나 코사무이에 비해서도 다소 뒤떨어 지는것도 사실이다.
파타야 최고의 호텔은 쉐라톤과 로열 클리프 로열윙이다.
하지만 파타야는 파타야 나름대로의 가장 큰 장점들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을것이니....
1. 방콕에서 가깝다.
- 짧은 저가 패키지의 양산 원인이 되었던 바로 이 점은 역시 파타야의 가장 큰 장점중의 하나이다.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과 일반 여행객들에게 이 보다 더 매력적인 것은 없을듯 하다.
3박 5일이면 충분한 파타야의 여행 일정..
물론 그 이상 계획을 세우는 것도 가능 하겠지만, 3박 5일로도 파타야는 어떻게 여행을 할것이냐 에 따라 정말로 다양한 얼굴들을 당신에게 보여 줄 것이다.
2 . 밤에는 심심 하지가 않다.
밤이 되면 파타야는 또 다른 다양한 모습들을 연출해 낸다.
버얼건 불빛들이 불야성을 이루는 소돔과 고모라성 같은 다소 자극적인 색깔톤은 좀 더 깊숙히 그리고 진지하게 안으로 들어가 본다면 그리 심각하고 퇴폐적인 모습은 아닐지니...(물론 퇴폐업소도 많지만..)그저 대부분이 그들과 함께 길꺼리에서 맥주 마시고 그들과 같이 춤 추고 놀고 하는 노천빠 들에 불과 하다.
뭐 그 정도 로만 이해를 하고 편안하게 그들과 함께 즐기면 될것이다.
물론 스트립 향략업소도 많이 존재 한다.
파타야 따이(남 파타야)의 먹거리 야시장같은 곳도 있으니...
우리도 그들 처럼 여행을 축제로 즐길 수 는 없는 것인가?
밤 늦게 펼쳐 지는 워킹 스트리트의 길꺼리 마술
3 . 한적하고 여유로운 산호섬(코란섬)을 넉넉하게 즐길 수 가 있다.
우리나라 패키지 여행상품에서는 딱 반나절만 어딘지도 모르는 해변에 들어가 빨리 빨리 해양스포츠 옵션투어 하고 정신없이 스피드 보트 타고 나오는 그 산호섬안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정말로 한적하고 여유있는 시골 동네와 더불어, 휴식과 낭만의 토플리스 비치, 그리고 저렴한 해양 스포츠 프로그램들이 엄청나게 잘 발달되어 있을찌니....
우리 노매드 파타야 일정표의 핵심은 바로 이 산호섬이 될것이다.
아침에 들어가 하루종일 산호섬의 이곳 저곳을 둘러 보고 편하게 쉴것이며, 또한 1박도 추가로 이곳에서 체험해 보며 진정한 남국의 해변을 자유롭게 만끽하게 될것이다......
참고로 이곳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코란섬 리뷰(1편,2편)를 확인하길 바란다.
우리는 정말 이런곳만 피해서(?) 다닌다.-코란섬의 핫타야이 비치
핫타야이 비치이다.
코란섬의 뷰 포인트 에서 내려다 본 한적한 남국의 바다.
그냥 앉아 쉬기만 해도 좋은곳
그저 다 벗어 던지고 지져도 뭐라하는이 아무도 없다.
하지만 음..이건 좀 낯뜨겁다....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그리고 각종 먹거리가 어우러져 있는 페스티벌 센터
자..우리 모두 고정 관념을 깨자....
파타야는 저가 싸구려 단체 관광객이 난무하는 그런곳이 아닌...
정말로 다양한 엔터테이먼트와 한가롭고 여유로운 토플리스의 남국의 바다가 공존하는 진정코 자유로운 양면성을 가진 그런 비치 휴양지로 노매드에서 다시 새롭게 상품으로 구성이 되어 질것이다.
기대 하셔도 좋다 !!....
만약에 기존의 저가 패키지로 파탸야를 다녀왔던 사람들은 다시금 우리 노매드의 리뷰들을 둘러보면서 만약 그 동안 느꼈던 파타야의 느낌들이 진실로 아니라고 느껴진다면 다시금 파타야 여행의 계획들을 세워 보길 바란다.
정말로 껍데기만 둘러보고 온것임에 분명하다.
파타야는 우리에겐 제일로 가기가 편하고 한국에서 가까운 해변 휴양지임엔 분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파타야라고 다 같은 파타야가 아니다...
<출처 : 여인의 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