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하귀성당 교형자매님들, 코로나와 무더운 날씨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8월 21일 제주도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제주형 방역 대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22일 0시부터 공공기관이 주최·관리하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든 행사· 모임·집합이 금지되었습니다.
다만, 민간이 개최하는 행사·모임·집합의 경우에는 기존 방역 대응을 유지하며 마스크 착용과 출입명부 작성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강력히 권고하였습니다. (성당 미사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에 대응하여 교구에서 8월 22일 보내온 공문(사무 2020-077(제주도 2단계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교구 대응)을 토대로 저희 성당에서 함께 지킬 사항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성당에서는 전례 거행과 모임 시에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스크 쓰기, 손씻기, 거리두기, 입장 전 발열체크, 참석자 명부 기록에 협조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하귀 성당에서는 다음 사항을 추가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었던 때에 이미 안내했던 내용이지만,
최근 육지에 다녀 오신 분들께서는 2주간 자가격리하신 후에 미사에 나오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감염 고위험군에 계신 분들께서는 집에서 TV로 미사와 기도에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모든 미사(가정 미사, 청년미사) 진행은 성가 없이 성인 미사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이런 협조는 정부 방역당국의 지침과 교구의 안내 공문에 따라 시행합니다.
앞으로 코로나 진행 상황을 보아가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방역 지침을 지켜가면서 코로나가 잦아들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귀성당 주임신부, 류충렬 대건 안드레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