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편 강해 ‘고요한 확신’ / 이레교회 새벽기도회 20110728 木曜日 정인준 목사]
사도신경 찬송가 58(66) ‘지난밤에 보호하사 잠 잘 자게 했으니’
통성 기도(3분) 말씀 봉독(시편 4:1-8), 설교(15분),
◈ 시편 4편은 3편과 똑같은 사건 배경,
다시 말해서 ‘압살롬의 반역’이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용에 비추어, 3편은 ‘아침 기도’, 4편은 ‘저녁 기도’라 할 수 있는데,
4편은 그 ‘표제’에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라 되어 있습니다.
“인도자”(Choirmaster)란, 오늘날로 말하면
찬양대 지휘자 또는 오케스트라 악장(樂長) 정도 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현악”(絃樂)은, 줄로 타는 악기, 그 중에서도 하프와 수금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이 시는, “지휘자를 따라 현악기 반주로 부른 노래”입니다.
◈ 1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내 의의 하나님이여”라고 부릅니다.
“나의 의로우신 하나님” 또는 “나의 의가 되시는 하나님”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가장 공의롭게 처리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혹시 불의한 일, 억울한 일을 당할지라도 먼저 기도하십시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가를 먼저 생각하며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윗과 같이 “내 의의 하나님”께 호소하는 순간,
하나님의 공의가 원만하게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이사야 45장 24절에, “공의와 힘은 여호와께만 있나니”라고 했습니다.
세상은 불의하고, 세상은 나를 정죄 할지라도
하나님만은 내게 의가 되어주시고, 나를 의롭다 인정하시는 줄 믿습니다.
◈ 1절 중간에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라는 말씀은,
곤경에 빠졌던 과거에도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셨던 일을 기억하는 겁니다.
“곤란”(distress)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단어는 ‘답답한 장소’라는 의미이고,
“너그럽게”(relief)는 ‘탁 트인 장소’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어떤 성경은 이 부분 “너그럽게”를 “여유를 주셨다”라고 번역했습니다.
옳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겪는 어려움 속에서도 여유를 주십니다.
욥기 36장 15-16절을 함께 찾아 읽어보십시다.
구약 797쪽입니다.
“하나님은 곤고한 자를 그 곤고에서 구원하시며 학대당할 즈음에 그의 귀를 여시나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대를 환난에서 이끌어 내사 좁지 않고 넉넉한 곳으로 옮기려 하셨은즉
무릇 그대의 상에는 기름진 것이 놓이리라.” 아멘!
시련을 당해 사방이 막혔습니까?
넓은 곳을 허락해달라고 기도하십시다.
◈ 3절에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다스리게 하시려고
주권적으로 자신을 왕으로 선택하셨음을 선언합니다.
그러나 백성은 다윗을 거역하고 도리어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2절 말씀을 통해, 그들이 이렇게 한 것이,
곧 하나님의 통치에 대항하는 것이라고 꾸짖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다.
우리도 왕 되신 그리스도의 통치를 벗어나
세상적인 다른 것을 따르거나 의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2절 끝에 ‘셀라’의 쉼표를 둔 것은 매우 뜻 깊은 배렵니다.
◈ 4절에서 “떨며”는 “화가 난다고; 분노하며”라는 뜻이 더 확실합니다.
다윗은 우리들에게, 화가 난다고 죄를 짓지 말고
자리에 누워 조용히 생각하며 마음을 살피라고 권면합니다.
화가 날 일이 있습니까?
감정을 폭발시키고 싶으십니까?
‘홧김에 죄 짓지 말고’ 성경의 처방을 따르면 다 해결이 됩니다.
에베소서 4장 26-27절은 말씀합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주지 말라.”
5절 말씀과 같이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를 따라 사는 삶,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 6절이 우리에게 위로와 기쁨을 줍니다.
하나님은 그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어 주시는 분입니다.
민수기 6장 24절 이하의 ‘아론의 축복 기도’를 기억하십니까?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다윗은 그의 추종자들을 위해 이 아론의 축복 기도를 빌려 왔습니다.
우리 또한 서로를 위해 이 축복 기도를 드립시다.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 그 결과 7-8절에서 다윗은 평안과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누구신가를 아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입니다.
어제 살펴 본 3장 5절 말씀과 거의 같은 찬양을 8절에서 부릅니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요즈음 나의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있습니까?
찬양이 절로 나옵니까?
옆자리 성도와 인사하십시다.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고민하지 않고 “안녕히 주무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 주시는 기쁨과 평안을 풍성히 누리시기 바랍니다. 아멘.
첫댓글 다윗의 신앙의식을 엿볼 수 있는 말씀이 숙고하게 합니다.
고난 속에서도 사람의 방식이 아닌 믿음의 의식을 표현하는 삶이 가치롭게 생각됩니다.
일목요연하게 시편 4편의 말씀을 묵상할 수 있도록 해주시어 고맙습니다.
참 신앙으로 인도하시는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