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충성 해병대의 명예와 전통을 잇다,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
날아라 마린보이 : 야생마~린 생생 리포트!/임영식의 "해병을 말하다!"
해병대가 서울을 수복하고 중앙청에 국기를 게양한 뜻 깊은 날인 9월 28일 해병대 사령부 연병장에서는
제32대 이영주(李永柱, 해사 35기) 해병대사령관 취임식(제3대 서북도서방위사령관 겸임)과
제31대 이호연(李浩淵, 해사 34기) 해병대 사령관 이임식 및 전역식이 거행됐습니다.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군 주요지휘관과 역대 해병대사령관, 내외 귀빈,
현역 장병 및 군무원들이 참석해 신임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군기(지휘권)이양, 열병, 약력소개, 해군참모총장 훈시,
이임 및 전역사, 취임사 순서로 진행된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을 소개해 드립니다.
▼ 인사명령낭독
▼ 군기(지휘권)이양
또한 이날은 해병대사령 이취임식과 더불어 제 2ㆍ3대 서북도서방위사령관 이ㆍ취임식이기도 하기때문에
이영주 신임 사령관이 해병대기에 이어 서북도서방위사령부기도 넘겨받고 잇습니다.
▼ 훈장수여
이날 38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게 된 이호연 중장은 재임 기간 동안
호국충성 해병대를 목표로,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북한의 위협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강한 해병대 건설에 모든 정열을 다 바쳤으며
특히, 공지기동해병대라는 숙원을 가시화하고 서북도서 군사대비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시켰습니다.
▼ 열병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의 훈시에 이어 이호연 전 31대 해병대사령관의 이임 및 전역사후에는
예포 17발이 발사되었습니다.
제32대 해병대사령관으로 취임한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 정책ㆍ전략부서와 해병대 2사단 대대장, 6여단장 등 접적지역 지휘관과
상시 출동대기 부대인 1사단장을 역임하면서
연합 및 합동작전과 교리분야에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본과 원칙을 중시여기는 항재전장의식으로 무장한 군인다운 군인입니다.
해병대 2사단 작전참모와 백령도 6여단장을 역임하며
서북도서와 김포ㆍ강화 등 접적지역에 대한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였고,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장으로
육ㆍ해ㆍ공군 및 해병대의 전ㆍ후방에 있는 전 부대를 실전과 가장 유사한 상황에서 불시에 점검하고 보완시켜,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전 이후 지속된 적의 위협에 대해 우리 군의 전투력을 한 수준 높였습니다.
이 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해병대 전 역량을 결집하여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호국충성 해병대의 명예와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최전방 서북 6개 전략도서부터
수도권 서측방의 관문인 김포 및 강화, 포항, 제주, 울릉도에 이르기까지
국토방위를 위해 해병대의 전 역량을 집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해병대는 과거 선배해병들이 이룩한 빛나는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변화하는 미래전의 양상과 다양한 형태의 위협에 대비한 공지기동해병대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호국충성 해병대!
<글/사진 임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