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6일 수요일
날씨 : 맑고 청명하고 조망은 아주 좋음
어디로 : 충북 연풍 마분봉 악휘봉 칠보산
누구와 : 우리 산내음
산행코스 : 은티마을 - 마법의성 - 마분봉 - 은티재 - 촛대바위 - 악휘봉 - 시루봉 - 활목고개 - 칠보산 - 구봉능선 - 떡바위 (8시간)
그동안 해온던 원정 수요 산행을
다음달 부터는 토요일로 산행을
이런 저런 일로 함께 못하시는분들
산행이 너무 길어서 못하시는분들
회나무가 너무 산에 욕심이 많아서
회나무가 자기만 잘났다고 긴산행을 잡아서
회나무가 무서워서
회나무가 싫어서
이런 저런 일들로 늘 저조하던 수요원정 산행
마지막 산행을 하는날
그래도 총 16명에 따로 2분 18명 그런대로
산행을 재미나게 할수 있는 인원이다
간만에 참석하신 마음고요님 외 2분
암벽팀의 선착순님 이백발님외 강호상님
늘 원정 산행에 솔선수범이신
갑장산님 토요산님 천사님 하민님 현호색님과 친구분 줄리엣님
간만에 오신 선달님 길산님 호계동님
따로 함께하신 한서락님 청룡님
그리고 좋은차 싸게 대여해주시는 이종우 사장님
그리고 공공의 적 회나무
모든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산행도 많은 바위와
많은 밧줄지대와
많은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고
그리고 긴산행을 잡은 회나무 미워 미워
이렇게 긴 산행 잡은것 다시한번 미안 미안
그래도 멋진 바위와
멋진 소나무
그 무엇보다 좋은 조망은
그 어떤 산행보다 좋았다고 봅니다
눈 앞에 펼쳐진 수많은 산들은 마루금을 이루고
우리들 마음속에 행복을 팍팍 심어주고
솔솔부는 바람은 마음속 깊은곳까지
신선한 공기를 넣어주고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은
우리들 마음을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주고
오리고 내리고 밧줄은
우리의 다리와 팔에 근욕을 만들어주고
흐르는 땀은 일상에서 찌든 스트레스를 날려보내주고
하산후 알탕은 우리에게 힘을 불근 불근 주고
뒤풀이 맥주와 소주는
우리에게 우정을 심어주고
맛난 두부 전골은
우리의 입과 위에 행복을 심어주고
안락한 버스는 우리에게 피로를 풀어주고
차안에서 서로 한마디씩 인사는
각자의 마음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서로에게 칭찬하는 엔톨핀이 되어주니
많이 힘은 들었지만
모두에게 이로운 산행이 되었다고
내 혼자 생각하며
마분봉 악휘봉 칠보산
산행을 정리하며 회나무
산행지도
은치마을 유래비 앞에서 단체사진
이때 까지는 아주 편안하게 사진찍고
훗날 일어날 일은 생각도 못하고
언제부터인가 산내음 철녀로 변모한 여전사들
백두대간 산님들에게 보약같은 은티재 주막집 모습
태풍을 이겨낸 사과는 이렇게 탑스럽게 익어가고
능선에 올라와 바라본 이화령 고개와 뒤로 주흘산 관봉 아래는 이화령 터널
마법의 성 구간 입니다
방금전 지나온 마법의 성 입구 암릉
좌측부터 시루봉 희양산 구왕봉
마분봉
소나무를 타고 올라갑니다
바로 옆에는 바위길 밧줄있음
이곳이 더 편하게 올라갈수 있음
오늘 원없이 밧줄 잡고 오르고 오르고
우주선 바위 일명 UFO 바위
오늘 나는 완전히 후미 대장으로 보직을 명 받고
오늘 줄곳 선두에 계시는 선착순님 이백발님
우주선 바위 인증샷
고요님 오늘 완전히 임자를 만나서 개고생 ㅋㅋㅋ
물없지 넘으면 또 고개 또 고개 다리는 풀리지
그래도 끝까지 완주하심 축하 드려요
덕분에 나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함 내가 후미대장을
UFO 능선
지나온 능선
멀리 포함산부터 주흘산 까지 한눈에
아래 이화령 터널 중간 옛 이화령 휴게소 좌측뒤 주흘산 관봉 중앙뒤 운달산 앞 바위산이 성주봉
마분봉
삼형제 바위 중간에 걸친 바위는 어제밤에 내가 올려놓고 믿거나 말거나
은티재
다시 한번 시루봉 희양산 구왕봉
앞 마분봉 능선과 뒤 월악산부터 조령산 까지 펼쳐진 미루금
조령산 이화령고개 이만봉 시루봉 은티마을
악휘봉 아래 명물 촛대바위 위태롭게 서있는 모습이 불안하고
악휘봉 정상석 1
이곳은 악희봉 정상석 (휘 와 희 차이 ㅋㅋㅋ)
힘들게 산행하고 먹는 점심은 산들 산들 부는 바람에 밥 맛도 일품
앞 장성봉 막장봉 좌 둔덕산 중앙 대야산 중대봉 뒤로 조항산 청화산 뒤로는 병풍처럼 속리산이 펼쳐지고
중앙 작은 군자산과 앞 바위산 칠보산 우측은 군자산
악휘봉에서 바라본 시루봉 희양산 구왕봉 그리고 가을 하늘과 구름
이제는 날씨가 더욱더 좋아 아주 선명하게 보이는 포함산부터 운달산까지
중간에는 마패봉 깃대봉 신선암봉 조령산 주흘산 성주봉 이화령
월악산부터 이화령까지
당겨본 희양산과 구왕봉
월악산 영봉 중봉 하봉 북바위산 신선봉 마패봉 만수봉 포함산 깃대봉
좌 신선암봉과 우 조령산 앞 절골에서 조령산 오르는 능선 너무 멋진곳이죠
앞 막장봉 능선 바로뒤 좌측 대야산과 중대봉 우 바로뒤 백악산
뒤 좌측부터 천왕봉 문장대 관음봉 (중간 뽀족한 봉우리) 그리고 묘봉 상학봉 톱날 능선
선착순님 이백발님은 산행후 악휘봉에서 만남
내가 빠른것이 아님 ㅋㅋㅋ
장쾌하게 펼쳐진 백두대간을 배경으로
악휘봉 아래 대 슬랩구간 선두팀들
밥먹고도 줄곳 후미에서 후미 대장을 하면 진행을
대 슬랩을 오르면서
젓꼭지 바위에 토요산님
누운 소나무
넘어어야할 봉우리
주변을 살피는 아프리카 작은 동물 미어켓이를 닮은 바위
활목고개
이곳에 절말로 내려가면 쌍곡 휴게소 나옴
칠보산 오름길 암릉구간으로 올라감
소나무와 사랑에 빠진 이백발님
곳곳이 모두 절경 입니다
참 생명력은 소나무가 최고
막장봉을 배경으로 아래 계곡이 시묘살이 계곡
칠보산 명물 거북 바위
각연사
칠보산 정상 인증샷
막장봉 능선 뒤로 대야산 중대봉 뒤로 백악산 뒤로 장엄하게 펼쳐진 속리산 주능선
작은 군자산 지금부터 칠보산 구봉능선으로 하산을
멋진 소나무
이곳을 지나 안부에서 선두 모두들 알바를
소리 소리 질러서 모두 뒤 돌아옴
작은 군자산 마루금 시간은 많이 흘러 어둠이 내리고
앞 보배산과 뒤 군자산 보배산 하산길은 아주 나쁨
앞 막장봉 능선 뒤 좌 대야산 우 중대봉 뒤로 조항산과 청화산 머리가 보이고
어떻게 이런곳에서도 생명이 자라는지 그저 신기하기만
죽은 나무가 남자 거시기 처럼 생기고
그렇게 끝없이 오르고 내리고 했것만 아직도 계속 이어지는 오르고 내리고
완전히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 자라낸 자리에는 작은 소나무가 자리를 잡고 자란다
바로 위 사진 소나무 잘라낸 자리에서 자라는 소나무 참 신기하지요
어떻게 이런곳에 자라는지 참 신기 합니다
쌍곡 휴게소에서 올려다 보면 아주 멋지세 보이는 구봉능선 암릉
해는 이미 서산으로 넘어 가고
군자산도 이제는 밤을 맞이 하려고 준비중
위쪽이 쌍곡 휴게소 뒤풀이 할곳 옆 차도는 제수리재 올라가는 지방도
일부는 넘어오고 일부는 우회함
이제는 거의다 내려옴 이곳 산소를 지나 좌측으로 산소 쪽으로 하산하지 말고
좌측으로 하산해도 떡바위 주차장은 나옴 (조금더 먼길임)
직전을 해야 떡바위 나무 다리 위쪽으로 나옴
하산하여 계곡에서 시원하게 알탕으로 산행의 피로를 풀어주고
두부전골로 잘먹고 잘 올라옴
첫댓글 더운날씨에 멋진 산행 하셨군요.
감상 잘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