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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해설
오늘은 부활 시기를 마무리하는 성령 강림 대축일입니다. 성령에 힘입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님은 주님이시다.”라고 할 수 없다고 바울로 사도는 말합니다. 우리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하고 기도합니다. 성령의 은사로 언제 어디서나 공동선을 위해 일할 것을 다짐합시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과월절 어린 양으로서 희생되셨으므로, 이제 우리는 악한 마음과 행실을 버리고 순결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우리의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영광송B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오순절에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시어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도 그 성령의 능력으로 주님의 구원과 사랑을 이웃에게 드러내며, 세상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할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 1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사도 2:1-21 윤성기 레나드
¶ 마침내 오순절이 되어 신도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었는데 2 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더니 그들이 앉아 있던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 3 그러자 혀 같은 것들이 나타나 불길처럼 갈라지며 각 사람 위에 내렸다. 4 그들의 마음은 성령으로 가득 차서 성령이 시키시는 대로 여러 가지 외국어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5 ¶ 그 때 예루살렘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경건한 유다인들이 살고 있었다. 6 그 소리가 나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리고 사도들이 말하는 것이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자기네 지방 말로 들리므로 모두 어리둥절해졌다. 7 그들은 놀라고 또 한편 신기하게 여기며 “지금 말하고 있는 저 사람들은 모두 갈릴래아 사람들이 아닌가! 8 그런데 우리는 저 사람들이 하는 말을 저마다 자기가 태어난 지방의 말로 듣고 있으니 어찌 된 셈인가? 9 이 가운데는 바르티아 사람, 메대 사람, 엘람 사람이 있는가 하면 메소포타미아, 유다, 갑바도기아, 본도,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도 있고 10 프리기아, 밤필리아, 이집트, 또 키레네에 가까운 리비야의 여러 지방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로마에서 나그네로 온 11 유다인들과 유다교에 개종한 이방인들이 있고 그레데 사람들과 아라비아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저 사람들이 지금 하느님께서 하신 큰 일들을 전하고 있는데 그것을 우리는 저마다 자기네 말로 듣고 있지 않은가?” 하고 말하였다. 12 이렇게 모두 놀라고 어안이 벙벙하여 “도대체 어찌 된 영문인가?” 하며 웅성거렸는데 13 그 중에는 “저 사람들이 술에 취했군!” 하고 빈정거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14 ¶ 그 때 베드로가 다른 열한 사도들과 함께 일어서서 군중을 보고 큰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유다 동포와 예루살렘 시민 여러분, 내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고 잘 생각해 보십시오. 15 지금 시각이 아침 아홉 시인데 어떻게 술에 취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사람들은 술에 취한 것이 아닙니다. 16 이것은 예언자 요엘이 예언한 대로 된 것입니다.
17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 마지막 날에
. 나는 모든 사람에게
. 나의 성령을 부어주리니
. 너희 아들 딸들은 예언을 하고
. 젊은이들은 계시의 영상을 보며
.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 그 때에는 나의 남종에게도 여종에게도
. 나의 성령을 부어주리니
. 그들도 예언을 하리라.
19 나는 하늘 높은 곳에서 표징을 보이며
. 땅에서 기적을 행하리니
. 피와 불과 짙은 연기가 일고
. 해는 빛을 잃어 어두워지고
. 달은 피와 같이 붉어져
. 마침내 크고 영광스러운 주의 날이 오리라.
21 그 때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104:24-34, 35하)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저 크고 넓은 |바-|다,*거기에는 크고 작은 물고기가 수없이 |우글|거리|고,
● 배들이 이리 오고 저리 |가-|고 *손수 빚으신 레비아단은 당신의 장난|감입|니-|다.
○ 때를 따라 주시는 먹이를 기다|리-|며*이 모든 것들은 당신을 |쳐다|보다|가
● 먹이를 주시면 그것을 받아|먹으|니,*손만 벌리시면 그들은 |배부|릅니|다.
○ 그러다가 당신께서 외면하시면 어쩔 줄을 |모르|고 *숨을 거두어들이시면, 죽어서 먼지로 |돌아|가지|만,
● 당신께서 입김을 불어 넣으시면 다시 소생|하-|고 *온 누리의 모습은 새|로워|집니|다.
○ 주님의 영광은 영원|하소|서.*손수 만드신 것, 주님의 기|쁨이| 되소|서.
● 나는 한평생 주님을 노래|하리|라. *숨을 거둘 때까지 악기를 잡고, 나의 하느님을 |노래|하리|라.
○ 나의 노래가 주님께 기쁨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그러면 나는 주님 품안에서 즐겁기만 |하련|만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 2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1고린 12:4-13 김은영 베로니카
4 은총의 선물은 여러 가지이지만 그것을 주시는 분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5 주님을 섬기는 직책은 여러 가지이지만 우리가 섬기는 분은 같은 주님이십니다.
6 일의 결과는 여러 가지이지만 모든 사람 안에서 모든 일을 이루어주시는 분은 같은 하느님이십니다.
7 성령께서는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총의 선물을 주셨는데 그것은 공동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8 어떤 사람은 성령에게서 지혜의 말씀을 받았고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지식의 말씀을 받았으며
9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믿음을 받았고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병 고치는 능력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10 어떤 사람은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어떤 사람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하는 직책을, 어떤 사람은 어느 것이 성령의 활동인지를 가려내는 힘을, 어떤 사람은 여러 가지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능력을, 어떤 사람은 그 이상한 언어를 해석하는 힘을 받았습니다.
11 이 모든 것은 같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성령께서는 이렇게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총의 선물을 나누어주십니다.
그리스도의 몸과 지체
12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몸에 딸린 지체는 많지만 그 모두가 한 몸을 이루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그러합니다.
13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종이든 자유인이든 우리는 모두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같은 성령을 받아 마셨습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성 ( )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요한 20:19-23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 (마태오 28:16-20; 마르코 16:14-18; 루가 24:36-49)
19 안식일 다음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들어오셔서 그들 한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하셨다.
20 그리고 나서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21 예수께서 다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하고 말씀하셨다.
22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숨을 내쉬시며 말씀을 계속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 오베드로 부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소서
오늘 성령강림대축일에 성령님께서 성남동교회와 우리들에게 단비처럼 가득히 부어주시길 기도드립니다.
‘하늘에서 세찬 바람이 부는 소리가 온 집안에 가득차고 혀같은 것들이 불길처럼 갈라지며 각 사람 위에 내렸다. 그들의 마음은 성령으로 가득’찼다.(사도 2:2-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하나이시며 한분 뿐이십니다. 하느님을 성부 하느님이라 부르고, 예수 그리스도를 성자 하느님이라 부르며, 성령님을 성령 하느님으로 3가지 위격으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이라 부릅니다. 성부 하느님께서는 말씀으로 이미 존재하셨고, 사랑하는 아들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시고, 고난가운데 죽음을 당하시고 죽으셨다가 사흘만에 부활하시어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고 하늘로 승천하셨고, 바로 성령님을 우리들에게 보내주신 것입니다.
하느님은 오직 한분 뿐이심을, 그리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이 하나이심을 고백하고 전하는 일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불안해 하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하고 거듭 인사를 하시고, 기뻐하는 제자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숨을 내쉬시며 “성령을 받아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성령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못보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라 눈에 보이는 생명의 나라를 가고자 했던 제자들의 눈에는 허무하게도 예수님은 무참히 십자가에 달리시고 죽으셨던 것입니다. 이에 제자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모두 흩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사흘만에 다시 부활하시어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나셨을 때 제자들의 기쁨은 강물처럼 흘러넘쳤던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물질적, 정신적, 정서적 기대감을 갖고 살아가면서 계획한대로 이루어지면 기뻐하고, 계획대로 잘 안되면 절망하기도 하면서 살아갑니다. 제자들처럼 따르고 믿었던 대상이 부재할 때 절망감은 한없이 무너져 내리고 말 것이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도 당시의 제자들과 마찬가지의 속성을 지니고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 대통령 선거에서 어느 후보가 “여러분 행복하십니까?”했을 때 많은 이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지금 행복하십니까? 기쁜 나날을 보내고 계십니까?
불안정한 노동의 시장과 자급생산이 안되는 식량의 문제, 지구 생태위기로 치닫는 인류의 생존의 문제 등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위험사회로 마구 치닫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당신의 목숨을 내어놓으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시어 ‘저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기도를 올리셨던 것을 기억해 내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아니지만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돌보는 일에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무엇보다 나의 알량한 자존심이나 치기나 화냄이나 자기 비하나 욕심이나 남을 억누름이 아닌 하느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들 모두가 소중한 사람들이고 이웃과 자연도 모두 귀중한 생명들임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진리의 영 the spirit이신 성령님은 그리스어 파라클레토스(parakletos) 헬라어로 파라클레테(paraclete)라고 하는데 이는 보혜사, 조언자, 위로자, 중개자, 신적인 사랑, 법적 옹호자, 보호자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고 섬기라는 계명을 지킬 때, 우리 가운데 성령님께서 진정으로 현존한다는 사실을 더욱 깨닫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영혼을 돌보는 것은 소중한 일입니다. 어린 양을 돌보는 목자처럼 우리는 목자의 목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알아채고 잘 따라야 할 것입니다.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려라.”(요한 7:37)
자만하지 않고 자신의 영혼이 매우 목말라 있으며 너무나 피폐하여 죽음에 이를 때까지 손놓고 자포자기 할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찾고 예수 그리스도를 찾고, 성령님이 오시기를 간절히 기도를 하면 반드시 평화가 찾아 올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을 만나는 길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하느님을 느끼고 예수님을 만나며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일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분별하게 하도록 하시며, 기도를 통하여 우리들 마음이 흩어지지 않게 하시며, 기도를 통하여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온전히 갖도록 요청하고 간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끊임없는 기도를 통하여야만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알아채고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면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이루어지는 열매인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절제의 열매를 맺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가 잘 맺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는 시간을 매일 갖으시길 바랍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지금, 여기에 성령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길 빕니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신재학 키레네시몬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음성·봉전교회와 박재원 신부를 위하여
기관: 진천광혜원 성공회어린이집과 신인숙 원장
일본: 성 베드로 전도소와 야기 마사코토 신부
해외: 관구 외 교회들을 위하여 The Extra-Provincial Churches
교회: 장덕준 다미안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이경호 베드로)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알렐루야, 알렐루야.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하고 인사하시니, 제자들은 크게 기뻐했습니다.]
◉ 알렐루야, 알렐루야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이곳에 오소서. 이곳에 임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부활하신 대사제여! 우리가 이 예물을 바치며 이 빵을 나눌 때에 주님을 뵙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성부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과월절 참 어린 양으로서 세상의 죄를 없애시고, 죽으심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생명을 되찾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B
자리에 앉는다.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B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자비로우신 하느님, 우리가 부활의 신비를 나타내는 이 성사를 받았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사랑의 성령으로 채우시고, 그 사랑 속에 한 마음이 되게 하시어, 부활의 기쁨을 항상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하게 하시고 우리의 목자로 삼으신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도우사, 주님의 뜻에 맞는 모든 착한 일을 하게 하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여러분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우리교회 소식
성령강림대축일 (5/ 28)
은사는 여러 가지지만 성령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모든 사람 안에서 모든 활동을 일으키시는 하느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공동선을 위하여 성령을 드러내 보여 주십니다. 우리가 받아 마신 성령께서 우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시기를 기도합시다.
지난주 야외 연합 감사성찬례 성료
지난주 보문교회와 성남동교회가 연합으로 보문산 치유의숲에서 야외 감사성찬례를 올렸습니다. 함께 참석하신 교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어제 대전나눔의집 운동회 성료
김경현 원장 신부님을 비롯하여 100여명의 실무자들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견진 교리 교육
감사성찬례 후에 견진 교리교육이 있습니다. 지난번 견진을 받으신 교우들은 참석 바랍니다.
6월 4일(주) 교회위원회 개최 예정
다음주 6월 교회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애찬 후에 2층 성당으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6월 11일(주) 이아셀라 부제 집전미사
6월 5일부터~6월 15일까지 <2023년 길 위 학교>에 국아모스 신부님과 오베드로 부제가 남파랑길을 걷습니다.
이에 이아셀라 부제님이 6월 11일(주) 집전과 설교를 할 예정입니다.
또한 성남동교회 축성일이 2001년 6월 10일로 2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함께 축하드립니다.
기도합시다.
장덕준 다미안 교우를 위하여
사랑의 주님, 장덕준 다미안 교우와 식구들 엄광연바바라 장아름한나 장성구알반 장아영마르다를 위해 기도하오니 우리 기도를 들으시오며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영육간에 강건함을 허락해 주시고, 직장과 일에 복을 주시고, 화목한 가정 되게 하소서. 특별히, 마르다가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잘 마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모든 삶을 또한 주님께서 이끌어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가족과 함께 하기)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푸드마켓(사랑의 음식나누기운동)을 위하여
성당건축 중인 주교좌 교회 위하여
농협 355-0072-3366-03 (주교좌)
□ 지난주일 봉헌 (합계: 180,000원)
(십일조)
(감사) 김은영 윤성기 오재진 이영아
(주일) 김순덕 이기종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성령강림대축일 | 성삼위일체주일 | 연중 10주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설교 | 오베드로 부제 | 관할 사제 | 이아셀라 부제 | 창세 1:1-2:4상 |
제1독서 | 윤성기 레나드 | 서미란카타리나 | 이광우 바우로 | 시편 8편 |
제2독서 | 김은영베로니카 | 이세희성모마리아 | 강현우아브라함 | 2고린 13:11-13 |
신자기도 | 신재학키레네시몬 | 이기종 요셉 | 김은영베로키나 | 마태 28:16-20 |
봉 헌 | 장아영 마르타 | 입당 240(1-4) 층계 542 봉헌 589 성체 612 파송 324 | ||
반주 | 반주 음악 |
교구소식
❑ 대전교구 교육원 (13주차) 수업일정
• 2년차: 새로운 선교와 교회3 – 소진원 신부
❑ 세종교회 켈틱기도 및 정오 티타임
세종교회에서는 선교의 일환으로 아래와 같은 활동을 준비하였습니다. 교우 여러분들의 참여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대상: 대전교구 교우 및 비신자
• 켈틱기도: 저녁 8시 - 8시 40분
• 정오티타임: 정오 12시 - 13시
• 장소: 세종교회 김준영 사베리오 신부
켈틱기도 | 정오 티타임 |
6월 8일 | 6월 15일 |
6월 22일 / 7월 6일 | 6월 29일 |
❑ 대한성공회 여성활동단체협의회 3차 실행위원회
• 6월 3일 오전 11시
• 장소: 서울주교좌성당
❑ 제 20회 대전교구 어머니연합회 성가제 안내
• 일시: 6월 10일 오전 11시
• 장소: 원성동교회
❑ 성우회 총회
• 일시: 6월 26일 ~ 27일 부여군
❑ 서품 기념일을 축하드립니다.
5월29일 김진호, 정기용 신부
✛ 대전교구장 선출을 위한 기도문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좋은 것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교회를 돌아보시고, 이 교구의 주교를 선출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인도하시어, 주님의 백성을 돌보며 진리를 선포하고, 교회의 일치를 위하여 헌신할 충실한 목자를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제72차 임시교구의회 소집공고 관구헌장 제 10조 (교구장 주교 후보 선출, 서품 및 승좌) 및 교구법규 제 20조에 의거 다음과 같이 제72차 임시교구의회 소집을 공고합니다. 다 음 - • 일시: 6월 17일 오전 11시 • 장소: 부대동교회 |
주간 감사성찬례 전례독서 | |||
독 서 | 시 편 | 복 음 | |
29 월 녹 | 집회 17:24-29 | 32:1-8 | 마르 10:17-27 |
30 화 녹 | 집회 35:1-12 | 50:1-6 | 마르 10:28-31 |
31 수 녹 | 성모방문 축일 | ||
스바 3:14-18 로마 12:9-16 | 113편 | 루가 1:39-56 | |
자 | 하계재 (성직자의 성소를 위해) | ||
민수 11:16-17, 24-29 1고린 3:5-11 | 99편 또는 27:1-9 | 요한 4:31-38 | |
6.1 목 홍 | 저스틴(순교자, 로마, 165년경) | ||
집회 42:15-25 | 33:1-9 | 마르 10:46-52 | |
2 금 자 | 하계재(성직후보자와 수도자의 성소를 위해) | ||
이사 42:5-9 2고린 6:6-10 | 24편 | 마태 8:18-22 | |
3 토 자 | 하계재(평신도의 성소를 위해) | ||
출애 19:3-8 1베드 16:24-27 | 15편 | 마태 16:24-27 |
❚ 수요 저녁기도(백) 성모방문축일 / 인도: 국아모스 신부
성시 시편 146,147
1독서 즈가 2:10-13
복음 요한 3: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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