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살려주는 겨울별미 얼큰한 코다리찜
반찬 만들기 귀찮은 날
혹은 갑자기 손님이 찾아왔을 때
간단하면서도 폼나는 요리 하나만 있으면 걱정이 없습니다^^
가장 쉽고도 좋은것이 바로 찜요리나 전골요리~!!
그 중에서도 오늘은 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코다리찜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30년동안 손님이 끊이지 않는 대박집 사장님이 알려준 레시피라는...ㅎㅎ
시골에서 눈이 한번 내리면 추위에 잘 녹지도 않고
밖에 나갈수가 없는 날이 계속되다보니
겨울철이면 장에가서 코다리 한 코 사다가 걸어놓고
매일 한마리씩 떼어다가 찜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찌게를 끓여 먹기도 하던시절~!
지금은 차편이 좋아졌는데도
겨울만 되면 늘 습관처럼 코다리를 한코 사다가
처마밑에 걸어놓고 바라만 봐도 왠지 흐믓한 아낙입니다..ㅎㅎ
재료(4인분)
코다리 2마리, 미더덕(오만디)150g, 곤이 300g, 콩나물 700g, 미나리200g
▲ 코다리는 지느러미 떼고 아가미 잘 씻어서 손질해 놓습니다~
▲ 콩나물은 찜용으로 구입해서
머리 꽁지 따서 손질해서 물 종이컵으로 한컵 넣고 뚜껑덮어 쪄주세요~
이 국물은 버리지 말고 육수에 같이 넣어주세요^^
▲ 무우5센티 정도 한토막을 두껍게 썰어서 다시마를 넣고 끓여주세요~
(물은 약 500ml정도)
▲ 무우가 어느정도 익을때까지 끓여준뒤에 코다리와 미더덕을 넣고 푹~끓여줍니다^^
▲ 코다리가 익은뒤에 각종 채소와 곤이를 넣고 양념장을 부어서 끓여주는데
이 때 주걱을 양손에 쥐고 살살 섞어 주면서 끓여줍니다^^*
양념장 만들기
양파1개, 마늘7쪽, 고춧가루4큰술, 청양고춧가루1큰술, 굵은 소금 1큰술
청양 고춧가루가 없으시면 육수를 낼때 청양고추 2개정도 넣고 끓여주세요^^
우선 양파와 마늘을 믹서에 갈아준다음 그 물에 고춧가루와 소금을 섞어 줍니다
그리고 한번 끓어 오른뒤에 전분 한큰술을 물에 개어서 넣고 한번만 더 끓어오르면 완성입니다~^^*
국물이 제법 많아 보이지만 전분을 넣고 한번만 끓어오르면
금방 물이 걸쭉하게 줄어들면서 양념이 재료에 골고루 섞인답니다~^^
코끝이 시리도록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매콤하면서도 쫀득하게 씹히는 맛까지 끝내주는 코다리찜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잃어버렸던 입맛 돌아오는것은 순식간이고
몸도 마음도 따뜻해져서 아주 아주 행복해질겁니다...ㅎㅎ
새해가 시작된 지 삼일째~!
특별한 일 없이 똑같은 일상의 연속이다보니
새해가 되었다는 기분은 들지않고 새해 첫날 계획했던 일도
어느새 작심삼일을 맞이하고 있는 오늘^^
모두들 새로운 다짐, 각오 다시한번 확인하는 날 되시구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