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를 위해 애쓰시는 구청장님! 저는 새들을 모니터링하느라 광평교에서 대곡교까지 걸었습니다. 탄천을 중심으로 길 건너에는 송파구이지요. 강남구에서 관리하는 탄천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다양한 생태계의 보고로 잘 보존되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제 믿음은 실망으로 변했습니다. 다양한 공사로 인하여 광평교에서 대곡교로 이어지는 길은 모두 파헤쳐져 있었습니다. 길 건너 송파구와 같은 형태로 손질하려는 것은 아니겠지요. 전에는 학여울 습지에 철새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날아 들었지만 지금은 겨우겨우 명맥만 이어갈 뿐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그 이유 중 하나는 습지와 너무 가까이 사람들이 오가는 것이 원인이기도 합니다. 저는 새를 모니터링하느라 조심스레 갈대밭을 걸어가면 새들은 언제 알았는지 금방 날아오르곤 합니다. 30~40m의 거리인데도 예민하게 반응하지요.
바라건데 양재천과 탄천은 강남구의 중요한 물길입니다. 넓은 습지는다양한 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파헤치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 여기저기 파헤쳐져 진흙탕이 되어 있는 길을 고라니가 밟고 지나간 발자욱을 보았습니다. 다양한 생태계를 유지하려면 더이상의 훼손은 안됩니다. 구청장님!!! 탄천에서 고라니가 마음놓고 뛰어놀고 그런 모습을 보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얼굴에 번지는 미소를 ...
더러운 물이 흐르던 양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시킨 강남구민들의 열정이 탄천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잘 가꾸어 강남구민들의 자랑거리로 만드는 구청장님이기를 바라며 글을 올립니다.
첫댓글 생생한 현장의 진심이 구청장님에게 닿으면 좋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같은 맘입니다. 아자아자 ^*^
참 ! 잘 하셨어요~ 샘의 열정 높이 평가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본인의 소속과 성명이 빠져있네요?
일부러 넣지 않았습니다.
샘 열정에 구청장님도 감동할거예요.
양재천환경지킴이의 자랑입니다.
모니터링에 함께 한 사람으로서
폭풍공감입니다
잘 하셨어요
박수 짝짝짝
꾸준한 새모니터링과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양재천사랑환경지킴이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둣 해서 든든하네요. 저도 열정의 박수를 보냈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