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內延山 ㅡ삼지봉 (710) m
◈산행날짜:2016 /02/ 19(금요일)
◈소재지: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죽장면
◈산행코스: 주차장(매표소) → 보경사 → 문수암갈림길 → 문수암→문수봉 → 거무나리코스 갈림길 →
삼지봉 →789봉 →밤나무등갈림길 →시명리→광천계곡(12폭포경유) →보경사(원점회귀)
◈산행거리 : 17.8 km G.P.S,거리
◈산행시간 :(느림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가용
◈네비: 보경사
◈누구랑 : 마눌과(마눌은 온천에서 온천욕)
◈날씨 : 흐림 강풍 산행하기에는 알맞은기온
◈시야와 조망상태:연무. 조망공간 거의 없어 답답한산행
등산지도 ↓
100대 명산 선정사유
♣ `내연산 12폭포'라 하여 경북 8경의 하나로 청하골 계곡 등 경관이 수려하고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 남쪽의 천령산 줄기와 마주하면서 그 사이에 험준한 협곡을 형성하고 있는 청하골이 유명.
원진국사사리탑(보물 제430호)과 원진국사비(보물 제252호)가 보존된 보경사(寶鏡寺) 등이 있음
G.P.S.구글 위성트랙 ↓
고도표↓
특 징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과 포항시 북구 송라면·죽장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710m.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있는 산으로
북쪽에는 동대산(東大山, 792m)·바데산(645m)이 있고
서쪽 4㎞ 지점에는 6·25의 격전지인 향로봉(香爐峯, 929m)이 있다.
동쪽과 남쪽 사면은 급경사이나 북서쪽은 완사면을 이루고 있다.
지질은 백악기(白堊紀)의 중성화산암류(中性火山巖類)로 되어 있다.
원래는 종남산(終南山)이라 하였으나 신라 진성여왕이 이 산에서 견훤(甄萱)의 난을 피한 뒤로는 내연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이 산에 대·중·소 세 개의 바위가 솥발처럼 벌어져 있는데
사람들이 삼동석(三動石)이라고 한다.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조금 움직이지만 두 손으로 흔들면 움직이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산록을 흐르는 광천(廣川)의 상류에는 협곡이 형성되어 기암 괴석과 폭포가 많아 계곡미가 수려하다.
병풍암(屛風巖)·문수암(文殊巖)·삼구석(三龜石)·삼동석·견성대(見性臺)·향문대(鄕文臺)·사득대(捨得臺)·승암(僧巖)·선일암(仙逸巖)·
비하대(飛下臺)·어룡대(魚龍臺)·연산암(延山巖)·기화대(妓花臺)·학소대(鶴巢臺) 등의 기암과
용추폭포(龍湫瀑布)·상생폭(相生瀑)·삼보폭(三步瀑)·보연폭(普淵瀑)·무봉폭(舞鳳瀑)·관음폭(觀音瀑) 등 12폭포가 있어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려지고 있다.
남쪽으로 2.5㎞ 떨어진 곳에는 유명한 보경사(寶鏡寺)가 있고 문수암(文殊庵)·서운암(瑞雲庵) 등 암자도 있다.
보경사는 신라 진평왕 때 일조대사(日照大師)가 인도에서 가져온 팔면경(八面鏡)을 묻고 세웠다는 절로
경내에는 고려 때 이송로(李松老)가 지은 원진국사비(圓眞國師碑, 보물 제252호)와 사리탑(舍利塔, 보물 제430호)·숙종어필 등이
있다. 내연산 일대는 거찰 보경사와 자연미가 조화되어 관광지 및 캠프 지역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네이버 지식백과] 내연산 [內延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산행기와 이미지
벌써 산행을 안해본지가 3개월이 지났다
집사람과 함께 같이 보조해야 하기때문에 집사람 체력에 같이 움직이고 생활하기 때문에 산행은 아직은 무리이다
물런 짬을 내어 잠시 다녀올수 있지만 항암과 싸우는 집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상처와 서운함을 주지 않으려는 배려 일것이다
답답함은 짜증으로 변하고 집사람도 집에서만 있는게 답답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함부러 이동하는것도 아직은 무리이지만
한번 모험을 하고 싶더라 같이 동행은 할수있지만 제한적이기 때문에 궁리끝에 집사람은 온천에서 온천을 하는동안 그 틈에 산행을 하면 문제가 없겠다 는 결론에
온천이 있는 산행지를 찾다가 비록멀리 있지만 100대 명산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내연산을 찾아 나는 산행을 집사람은 온천을 하기로 한다
새벽 2시에 기상해 준비하고 3시에 출발한다
장장 360키로의 길이다 당일치기로 하려면 일찍 서둘러야 한다 다행히 집사람 모처럼 나들이에 기분좋게 따라준다
적극적으로 도시락도 준비해주고 본인것도 준비하고 열정적으로 준비하는데 도와주더만 이런생활을 1년전까지만 해도 일상생활이었지만
지금은 나를위한 준비를 열심히 해준다
3시간 30분만에 들머리 근처로 다가가는데 보이는 산줄기 내연산 산줄기다 산줄기는 밋밋하니 이쁘게 생겼다만은 올라가봐야 알지 ↓
연산 온천 주차장까지 바로 들어와 집사람 온천에 드가고 나는 산행 준비를 하는데 강풍이 장난이 아니다 차가 휘청휘청
내몸 역시 바람따라 밀리더만 가야하나? 잠시 망설였지만 서울에서 온것을 생각하니 바로 발길이 들머리로 옮겨지더라 ↓
시립공원이라 별 정보 검색없이 지도한장 달랑들고 왔다만은 들머리 주변은
잘 안내되어 별 어려움은 없었지만 후반에 길 찾는데 헷갈리더라 ↓
보경사 대문이 떡버티고 기다리더만 ↓
문제는 역시 매표소다 ↓
그제 앞 길만 지나가는데 통행세를 내야한다
통행세를 안내고 가려면 대전3리쪽으로 드가 산령고개에서 바로 능선으로 붙으면 가능할것 같은데 초행이라 망설여지고 냥 헌납하고 만다 ↓
등로를 대충 숙지하고 ↓
3천5백원에 이길을 지난다 ↓
보경사는 그제 지나가는 중에 바라만 보았고 ↓
드라마 장소였나보다 하산할때 어디 한번 봐야겠다 ↓
아침일찍 산책을 하고 오신 노스님이 신선하게 보이고 ↓
길은 두갈래의 갈림길로 이정표에 따르면 될것이고 ↓
수로길을 따라 가는데 기온은 영하1도이지만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많이 떨어지고 등객 한사람도 보이지 않더만 오직 나만의 길 같더라 ↓
12폭포에서 흘러나온 계곡은 아담하지만 지도상에는 광천계곡으로 나와 있더라 ↓
등로는 좌측으로 계곡을 끼고 너덜길도 나오고 ↓
더러는 계단길로 일반적인 길과 다를바 없지만 ↓
어느덧 두번째 갈림길이 나오더라
문수봉 갈림길 역시 이정표대로 우측 사면오름길로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되고 ↓
킹킹거리고 오르다 보면 등로주위에서 유일한 조망터가 있더라 상생폭포 일면 쌍둥이 폭포가 조망되고 ↓
깊은골 따라 광천계곡이 길게 형성되어있고 보이는 봉우리는 향로봉 으로 추정한다 ↓
저능선뒤에는 천령산이 있건만 조망은 여기에서 그치고 이후조망은 가지사이로나 가능하고 뚜렸한 조망장소는 없더라 ↓
다시 사면을 에둘러 오름길은 문수암을 향하고 ↓
작은소찰 문수암 입구에서 우측 문수암을 지나 이정표따라 막바지 오름길로 문수봉을 향하는데 ↓
좌측에 문수암을 바라보고 주능선길에 도착한다 ↓
오름길은 여기에서 끝나고 능선산행으로 룰루랄라 휠링산행으로 맴은 편안하더라 ↓
동해의 바닷바람을 수없이 맞으면서 버티고 있는 저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마음껏 숨을 들이켜 본다 ↓
간간히 가지사이로 동해가 보인다만 답답함은 그지없고 어느새 문수봉 갈림길에 도착 문수봉을 들리지
않을때는 삼지봉으로 바로 갈수있는 우회길이 좌측으로 가르키고 문수봉으로 향하는데 ↓
헬기장이 있는 문수봉에 도착하는데 지나가는 능선에 불과하고 조망또한 쾅이라 바로 인증만 하고 지나친다 ↓
이제는 삼지봉으로 ↓
고속도로 등로다 가볍게 뛰도 되겠더라 ↓
다시 휠링으로 착한길을 지나면 ↓
정상같지 않는 정상이 나오더만 사방이 꽉 막혀있더라 여기가 내연산 정상이라지만 항간에는 향로봉이 더 높기에 향로봉을 정상으로
알고 종주산행이 유행이더만 나또한 계획은 종주를 계획하고 왔지만 산행을 하면 할수록 답답함에 하산할까 망설여 지는데 ↓
정상석이 두개더라 웃기는건 따로따로 놀고 있다 711미터 710미터 내 지피에스는 698미터로 나오더만 거참 쓴웃음만 나오고 역시
망설이지 않고 일단은 향노봉쪽으로 방향을 잡아보는데 ↓
아따 그놈의 뱃속에는 뭐가 들어있나 ↓
향로봉을 향해 가는데 능선을 우회해 사면으로 길은 이어지고 상왕봐서 미결등 능선으로 하산하려 했지만 망가진 이정표 때문에
그냥 지나치고 본이 아니게 향로봉으로 내닫고 있는데 ↓
이후부터는 이정표가 부실하고 등로 관리또한 부실해 잠깐 헷갈려지만 ↓
어떻게 오다보니 여기까지 오고 말았다 아니 갈림길이 없어 어쩔수없이 왔지만 향로봉은 바로 코앞이라 ↓
밤나무등 길림길에서 일단 멈추고 민생고를 해결해야겠다 ↓
집사람이 정성스레 싸준 밥을 먹고 같이 먹었으면 좋으련만 ↓
향로봉을 들리나 바로 밤나무등 코스로 이탈하나 거리와 시간은 그만그만 하겠지만 아쉬운 조망때문에 미련없이
밤나무등코스로 하산을 결정한다 ↓
능선따라 쭉~욱 내려오면 시명리 갈림길 이정표와 마주치고 이제부터는 계곡과 폭포를 끼고 하산길에 접어드는데 거리가 만만치 않더라↓
하산은 우측에 계곡을 끼고 골과 능선사이를 걸쳐야 하기 때문에 오르내리막이 반복되고 등로또한 까칠하더라
다만 생각보다 하산시간이 걸리것같아 집사람에게 전화를 했지만 이미 깊은계곡이라 통화권을 벗어나 난감했고 ↓
여기서부터 12폭포가 시작되는데 여름산행 계곡산행으로는 안성맞춤이겠고 ↓
사면에 작은암괴류 지역에서 강풍에 작은 돌뎅이 들이 굴러오는디 앗따 겁나드만 ↓
까칠한길을 걷다보니 계곡과 마주치고 건너편에 리본이 펄럭이고 있더라 건너라는 뜻인데 니기미 그나마 수량이 적어서 이정도지만
여름철에는 난감하겠더라 이런데다 거시기를 설치해줘야 하는디 이짝에는 전여 관리가 안되고 등로또한 낙옆에 가려져
리본의 도움이 상당했고 어떻게 건너지만 몆번을 다시 건너야 하더라 ↓
차라리 여기 설치비용으로 계곡 건널때 다리가 여의치 않으면 돌댕이로 징검다리나 맹그라주지↓
또하나의 난관은 은폭포 출렁다리다 꽁꽁 밧줄로 다리를 막아놓고 위험하니 건너지말고 우회하란다 우회길을 찾아보지만 당장 눈에
들어오는 우회길은 없더라 어찌할까 없으면 출렁다리라도 건너야지 꽁꽁 묶어놓은 입구를 개구멍으로 맹글고 출렁다리를 통과 한다만
위험하다 했으니 한걸음 한걸음 더듬으면 건너는디 무게가 있어 말 그대로 출렁출렁 하더만 우쉬 식은땀이 나더라 ↓
저것이 은폭포란다 관심없이 지나치고 ↓
다시 계곡을 건너 ↓
한참을 계곡따라 내려오는데 중간중간에 길이 없어지고 계곡길의 특성이다 있는길도 낙옆에 가려져 있고
손쉬운 방법은 리본으로 방향을 잡으면 될것이고 어느덧 젤 큰 폭포앞에 다가서는데 소리또한 요란하고 여기서부터는 시설을
제대로 해놓았고 이제야 사람들을 볼수있더만 우찌 산행도중 사람하나 구경못했나 ↓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고 ↓
보이는 폭포는 관음폭포이고 구름다리위로 올라서보니 ↓
수직절벽이 위암감을 주더라 ↓
구름다리위로 오르려면 걸치고 ↓
구름다리 끝에↓
연산 폭포가 나오더라 ↓
저기는 선일대라 하더만 출구 계단은 폐쇄되었고 올려다 보는건만으로 만족하고 ↓
정자에서 바라보면 조망은 종겠구나 ↓
관음폭포 내려다보고 ↓
이계곡물들은 동해로 흘러가겠지 ↓
계곡폭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여름철 물놀이는 적당하겠고 이 계곡으로 아마도 동네 뒷산같은 내연산을 100대 명산이라 하였던가는 모르지만 ↓
마지막 상생폭포를 끝으로 ↓
원점 회귀지점에 도착하고 생각보다는 거리가 나온편이고 다시는 내연산을 찾고 싶지는 않더라
3개월만에 산행에서 360키로를 달려와 만족치 않는 산행이라 맴은 불편했고 집사람 온천욕은 만족했다 하니
그나마 다행이고 다시 발길을 차량에 의탁해 비몽사몽으로 서울로 다시 긴긴 운전으로 오늘하루를 마감하고
집에와서 무릅이 흔들리고 덜덜덜 떠는데 나도 이제는 세월에 뭍여사는것 같아 한숨이 나오더라 ㅎㅎㅎㅎㅎ ↓
첫댓글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벌써 88차이니 곧 100명산이네요. 파이팅입니다.